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꽃샘 추위 속에서도 봄은 온다
그래도...봄은 옵니다.
지난 2004년에 꽃시장에서 무스카리를 사다 심었습니다.
그해는 꽃을 참 예쁘게 잘 봤는데..그 다음해부터 영 꽃을 피우지 못하는 거에요.
파는 아주머니, 분명 다년초라고 했는데...
그냥 내버려뒀더니, 작년에는 딱 한송이를 피웠어요.
그랬는데..올해 이렇게 꽃이 피었네요. ^^. 너무 예쁘죠.
꽃 안피운다고 구박하지 않고 한쪽 구석에 잘 놔두었더니, 요렇게 보답을 하네요.
재물운이 좋아진다고 해서, 지난 2005년에 두그루 샀던 남천.
나무도 살 때 돈 좀 제대로 주고 좋은 걸로 사야 좀 번듯한 걸을..너무 싼 걸 샀던 것 같아요.
예쁘게 못자라고 자꾸 줄기가 꼬이는 것 같아서, 지난 가을 과감하게 싹뚝 잘라줬습니다.
그랬더니, 누군가 그러네요..남천의 윗부분을 잘라주면 아예 가지가 안나온다고..
허걱..어쩌나 했는데....어린 싹이 그 단단한 줄기를 뚫기 시작하더니, 불과 며칠만에 이렇게 자랐습니다.
기특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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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뉴얼대로
'07.3.12 9:52 PM어머. 일등이네요 ^^
2. 강혜경
'07.3.12 9:53 PM어머...이등이네요^=^
3. 강혜경
'07.3.12 9:55 PM저희집 남천도...
지금 파릇파릇한 싹을 이뿌게 피우고 있는데.
샘님...덕분에 무스카리??라는 멋진 꽃이름도 배우네요.
오늘도 한가지 배움에...감사드리면서~~^=^4. 쪼아~
'07.3.12 10:08 PM처음이예요... 순위권...^^
5. 스누피
'07.3.12 10:53 PM어맛! 오등이닷!
6. gaga
'07.3.12 11:09 PM하하
7. 헤레나
'07.3.13 12:24 AM음~~~무스카리와 남천....기다려 주면 이렇게 이쁜짓을 하지요?
이 몸도 순위권인가요?8. 라벤다
'07.3.13 7:02 AM강인함이 매력인 남천이라서 더 돋보입니다.
새로운 싹이 이 봄과 함께 곧 푸르름을 자랑하겠지요...9. 깨눈이
'07.3.13 8:21 AM그냥 색깔이 넘 예뻐서 샀는데
재물운이 좋아지는 나무였군요~
오늘도 힘찬하루 되셔요 쌤*^^*10. miru
'07.3.13 8:32 AM무스카리 향기가 여기까지 전해져 오는 듯 해요~
전 아이비 줄기에 지쳐, 줄기가 축 쳐저 있는 남천을 천대 했는데..
그게 재물운과 관련이 있었네요~ㅎㅎㅎ
전 요새 생녹차 화분에 눈독을 들이고 있어요~
생녹차 화분 사면 저도 공개할께요~^^11. 함박
'07.3.13 9:16 AM남천이라...
봄이라 그런가 그 생명력이 아름다워요.12. 달콤함 향기~~
'07.3.13 10:09 AM저도 남천 윗부분 가지가 영 보기싫어서 잘라준지 한참 된거 같은데
울집껀 아직도 올라오지 않네요^^*13. 소금별
'07.3.13 12:54 PM봄이 오나 하면 꽃샘추위가 오고, 아고고 춥구나 하면 봄이 와 있는것 같습니다.
82의 좋은님들 두루두루 즐거운 봄 되세요..14. 지원
'07.3.13 4:37 PM봄이 좋습니다
활기차서 좋습니다
생기가 돌아서 더욱 좋습니다
올해는 왠지 집안가득 화분이며 꽃을 들이고 싶어지네요15. 산군
'07.3.14 11:48 PM오옷~ 남천이 재물운이 있는 나무라니...전 금천수가 재물운이 있다하여 귀하게 대접하고
남천은 아무렇게나 내버려 뒀는데, 이럴수가...
덕분에 남천을 예뻐하게 생겼어요. 정보 감사합니다. 역쉬 82에선 배울게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