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오늘의 성공작!! [해물 누룽지탕]

| 조회수 : 16,177 | 추천수 : 111
작성일 : 2007-02-05 21:48:49


오늘 점심, 해물 누룽지탕을 해봤어요.

누룽지탕을 집에서 해먹을 생각 못했었는데..지난번에 다농마트에서 찹쌀누룽지를 발견하면서, 용기를 냈었어요.
어저께, 다음번 도전과제는 누룽지탕이라고 큰소리 쳐놓고..오늘 점심에 시도해봤는데..
이거 집에서 할만한데요...ㅋㅋ...
음..중국식 볶음요리를 하실 줄 안다면...
해삼탕이나 잡탕이나 팔보채나..이런 거 하실 줄 아는 분이라면..별 거 아니니까 시도해보세요.

재료도 되는 대로 있는 것 쓰면 되구요.
채소도 그렇고, 해물도 그렇고..그리고 양념도 굴소스 싫으시면 간장으로 하면 됩니다.
육수도...정식으로 닭육수를 내서 쓰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치킨파우더(닭육수맛을 내는 분말)을 쓰거나,
그도저도 아니면 그냥 맹물을 넣으세요.

재료랑 만들기 소개해볼게요. 얼핏보면 재료가 굉장히 많은 것 같지만...별로 그렇지도 않습니당..
대신 Tip이 많으니까..꼼꼼히 읽어보세요..^^




재료 (4인분)
누룽지 재료: 찹쌀누룽지 100g, 튀김기름 적당량
해물 재료: 해삼 2마리, 갑오징어(작은 것) 10~15마리, 껍질벗긴 새우 10~15마리
채소 재료: 죽순 반개, 양파 ¼개, 그린빈스 반컵, 표고 2장, 당근 30g(아주 조금), 마늘 1통, 파 1대, 생강 1톨
육수 재료 : 물 3컵, 치킨 파우더 1g
소스 재료:  굴소스 1큰술, 간장 1큰술, 소금 ½작은술, 후추, 참기름, 청주 적당량, 물녹말 1큰술


만들기
1. 생강과 마늘은 편 썰고, 파는 채 썰어요.
2. 죽순을 이쑤시개로 사이사이 박혀있는 석회를 제거한 다음 빗살무늬를 살려서 썰어줘요.
3. 당근 양파 표고도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4. 해삼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갑오징어나 새우도 모두 준비해둡니다.
5. 볶음팬을 불에 올려 달군 후 식용유를 조금 넣고 마늘 생강 등 향신채를 먼저 볶아요.
6. 향이 올라오면 준비해둔 죽순 당근 양파 그린빈스 등을 넣고 볶다가, 새우 해삼 갑오징어를 넣고 청주를 넣은 후 좀더 볶아줘요.
7. 6에 굴소스와 간장을 넣어 볶다가 물3컵에 치킨파우더를 조금 타서 만들어둔 육수를 붓고 뚜껑을 덮어서 끓여요.



8. 해물과 채소가 익는 동안 찹쌀누룽지를 튀겨낼 튀김기름을 불에 올립니다.
9. 7의 소스가 끓으면 간을 보아 싱거우면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고 참기름과 물녹말을 넣어 마무리합니다.
10. 그 사이 튀김기름이 180℃ 정도로 더워지면 찹쌀누룽지를 넣어 튀겨냅니다.



11. 튀겨낸 누룽지를 그릇에 담고, 소스는 다른 그릇에 담아 식탁에 냅니다.
12. 식구들이 식탁에 둘러앉은 가운데 누룽지가 담긴 그릇에 소스를 부어요, 그러면 치직~~하고 맛있는 소리를 냅니다.
13. 누룽지가 살짝 풀어지면 드세요.


Tip!!
※ 해물재료와 채소재료는 준비할 수 있는 거 아무거나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린빈스 대신 피망을 넣으면 좋고, 당근 대신 파프리카나 홍고추 넣으셔도 됩니다.
     해물도 저희 집에는 냉동 갑오징어밖에 없어서, 그걸 썼지만 큰 갑오징어를 잘라 쓰셔도 되고 오징어를 넣으셔도 됩니다.
     재료에 너무 구애 받지 마세요.
※ 누룽지는 반드시 찹쌀누룽지를 구해서 쓰세요. 중국식품재료상에 있습니다.
    284g짜리, 즉 4식구가 2번 정도 먹을 수 있는 제품이 2800원 정도 합니다.
※ 찹쌀누룽지는 순식간 튀겨집니다. 반드시 지켜서서 튀겨내세요.
※ 누룽지와 소스가 모두 뜨거워야 소스를 누룽지에 부었을 때 소리가 잘 납니다. 소스와 누룽지의 타이밍을 잘 맞추세요.
※ 기왕이면 누룽지가 담길 그릇을 미리 데워두세요. 그럼 다 먹는 동안 음식이 식지않고 끝까지 뜨끈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 치킨 파우더를 이용해서 육수를 만들 때 치킨 파우더를 아주 조금만 쓰세요. ¼작은술도 안되게 아주 조금만 넣어도 충분합니다.
※ MSG가 들어있는 음식이 싫다면 굴소스도 쓰지 마시고, 치킨파우더도 쓰지마세요.
   굴소스 대신 분량만큼 간장을 더 넣으세요. 육수는 그냥 맹물 쓰세요.
   입에 착착 달라붙는 감칠맛은 없지만, 그런대로 담백한 것이 먹을 만 합니다.
※ 이 분량대로 하시면 4인 식구가 메인디시로 먹기 충분할 만큼 넉넉한 양이 나옵니다.
    그리고..손님초대상에 놓으실 때는 소스와 누룽지의 타이밍을 잘 맞추세요!!




오늘의 수확!!
이 찹쌀누룽지는 다농마트에서 2,630원 주고 샀어요.
포장 뒷면에 보니까 수입원의 주소가 서울 마포구 연남동으로 되어있는 거에요.
생각해보니..어디쯤인지 알 듯해서...오후에 볼 일 보러 나가는 김에 가보니까..제가 생각했던 그 집이 맞더라구요.
중국재료 다 있는 거에요.
제가 즐겨쓰는 미국산 해삼도 용량이 큰 것이 흠이긴 하지만, 북창동보다 몇천원 싼 것 같고,
찹쌀누룽지도 많이 싼 것 아니고, 종이상자 포장없이 2천5백원에 팔고있었어요.
전 누룽지 한통이면 오래 먹을 줄 알았는데...양이 얼마되지 않아서 간 김에 찹쌀누룽지 3개 더 사고, 송화단도 한 줄 샀어요.
값이 크게 싼 건 아니지만, 북창동은 차를 가지고 갈 수 없고, 또 심리적으로 북창동을 한번 나가려면 정말 큰맘 먹어야하는데,
이 곳 연남동은 앞으로 자주 이용할 것 같아요..심리적으로 우리 집 옆동네 같다는...
제가 몇번 거래해보고..괜찮으면...알려드릴게요...
관련 게시물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왕사미
    '07.2.5 9:50 PM

    앗싸~

  • 2. 희현맘
    '07.2.5 9:53 PM

    아 제가 2등이네요. 세상에 이런일도 있네요.

  • 3. 돼지용
    '07.2.5 9:55 PM

    먹고 싶어요!

  • 4. 왕사미
    '07.2.5 9:55 PM

    일등하면 뭔가 행운이 올것같아 눌렀더니 수정이 안되네요...ㅎㅎㅎ
    해놓고보니 너무 우스워서 킬킬......


    너무 맛있게보이네요..튀김하시다 기름한방울 손에 안튀셨는지...??/
    혹시나 걱정이되서..이쪽은 중국식재료파는곳이 없어서 건해삼도구하기 힘들고
    찹쌀누룽지도 보기가 힘드네요 ..마트에가면 동그란 누룽지는 봤는데
    튀김했을때 선생님처럼 부풀어 오르지않더군요....
    혹시 인터넷으로 파는데는 없을까요???


    자꾸 침만 고입니다....사진도 굿~... 편안히 푹쉬시고 기분좋은아침 맞으세요~

  • 5. 희현맘
    '07.2.5 9:57 PM

    꼼꼼이 읽어도 전 도저히 못 따라할것 같아요....ㅠ ㅠ
    결혼 8년찬데,아직 탕수육도 안해 본 초보랍니다. 너무 창피하네요.

  • 6. spoon
    '07.2.5 10:03 PM

    저도 여기 알아요~
    소매는 안 하는줄 알고 그냥 지나 다녔는데..
    감사합니당~^^

  • 7. 은재맘
    '07.2.5 10:08 PM

    우와 맛있겠당~~
    저 누릉지탕 엄청 좋아하는데...(기름진 중국음식은 뭔들 안좋아하겠냐마는... 쩝....)

  • 8. 오릴리
    '07.2.5 10:33 PM

    선생님 해물누룽지탕의 묘미는 소스 부을때 칙~~~소리 날때잖아요. 정말 그때는 쾌감까지 ㅋㅋㅋ
    하기도 쉽고 맛도 좋고 배도부르고 그래서 저도 손님상엔 늘 단골로 올린답니다.

  • 9. 행복한 우리집
    '07.2.5 10:39 PM

    딴 질문인데요 선생님 쓰시는 볶음용 스텐냄비(?) 참 좋아보여요.
    저거 하나 있으면 만능일것같아요.
    무척 탐납니다.-.-;;

  • 10. 김혜경
    '07.2.5 10:41 PM

    왕사미님, 찹쌀누룽지 인터넷으로 파는 곳이 있는데..제가 산 거랑 같은 것이 3,800원이나 하네요..

    희현맘님 같은 분들을 위해서 동영상 서비스를 하면 좋은데..
    실제로 보시면 정말 너무나 아무 것도 아니거든요..
    社勢가 신장되어 동영상을 무료서비스할 수 있는 그날 되면...꼭 보여드릴게요..^^

    spoon님, 저도 오늘 얼른 들어가지 못하고..밖에서 "찹쌀누룽지 있어요? 소매는 안하시죠??"했다니까요.
    그런데 뜻밖에도 직원들이 친절하고..소매 다하네요..부추 같은 것도 있는 것 같아요...ㅋㅋ...
    가까운데 중국재료상이 있는 걸 확인하고 나니..어찌나 든든한지...^^

    오릴리님...누룽지탕은 바로 그 소리가 식욕을 더 돋구는 것 같아요..^^


    행복한 우리집님, 이벤트에 응모해보세요!! ^^ 1등하시면 그 웍에 스텡프라이팬까지 끼워드립니당....

  • 11. 옥토끼
    '07.2.5 10:50 PM

    누룽지탕은 정말 싫어하는 분이 없이 모두들 좋아하셔서 손님상에 참 좋은 거 같아요.
    며칠 전에 퓨전식 중국 레스토랑에 갔는데 누룽지탕을 시켰더니
    그 안에 연근도 얇게 썰어 넣었더라구요.
    웬 연근?하면서 먹었는데 의외로 사각사각 씹히는 감도 있고 맛있었어요.
    저도 주로 북창동 지나갈 때 누룽지 한번씩 사오곤 했는데
    선생님이 가신 연남동 어느집인지 궁금하와요....
    연희동 사는 친구가 있어 가끔 가거든요.
    저도 이번 구정 때 누룽지탕 함 해먹을려던 참이예요.
    재료 손질을 어찌 그리 이쁘게 하셨는지~~

  • 12. 혀니맘
    '07.2.5 11:35 PM

    저녁을 먹었는데....넘 배고파요....흑흑

  • 13. 고소미
    '07.2.5 11:47 PM

    오머... 저는 저 똑같은 누룽지 되게 비싸게주고 샀는데요..... 흑...ㅠ.ㅠ;
    연남동에서 재료사고 연희동 사러가 한번 찍고, 그 앞 중국집서 밥먹고 오면 코스가 딱!이네요...ㅋㅋ

  • 14. 정환맘
    '07.2.6 1:17 AM

    역시 머가 달라도 다르네요^^
    전 며칠전에 재료암저두없이 양파 파프리카 새우 오징어만 가지구 해먹었는데요 흑...
    땟갈(?)이라구해야하나요? 넘 다릅니다^^;; 그래두 맛은 있었어요 다시 제대루 해먹어 볼 생각인데
    상세한 레시피에 팁까지 올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당~!!

  • 15. 푸름
    '07.2.6 10:19 AM

    북창동두 멀구, 연남동두 멀구...ㅠ.ㅠ
    인터넷으로 구매하구싶은데.....어디서 살수있는지 알수있을까요?
    2월에 신랑이 손님초대를 하구싶다는데, 이걸루 깜딱 놀라게 해줄까봐요. ㅋㅋ

  • 16. 재즈카페
    '07.2.6 11:14 AM

    어머~~ 제가 해물누룽지탕 넘넘 좋아해요.레시피 복사한 것만 여러장인데 한번도 못해봤어요.
    연남동..네가 잘아는 동네인데 알려주심 저도 사러갈려구요.^^
    누룽지 사진이 넘 바삭할거 같아요.^^

  • 17. 쭈니쭈넌맘
    '07.2.6 5:31 PM

    함 도전해 볼랍니다 ^^
    근데요 집에서 만든 누룽지 쓰면 안되나요?

  • 18. 제제의 비밀수첩
    '07.2.6 5:59 PM

    하하하. 저도 낼 조카 졸업이라 졸업식 갔다가 뭐 먹으러 갈까 했더니 조카들이 '이모의 누릉지탕이 먹고싶다' 합니다. 몇 번 누릉지탕을 해줬더니 너무나 좋아해요. 뿌듯하면서도 해삼사야지 갑오징어 사야지 오늘 마트 갔더니 표고는 왜 그리 비싼지...... 그래도 조카들이 좋아라 하니 이것저것 다 사다가 해줘야지요. 마침 선생님의 누릉지탕이 있어 눈요기 즐겁게 하고 갑니다. 오랜만에 선생님의 댓글도 보이고 정말 아버님께서 많이 좋아지신것 같아 맘이 무척 좋습니다. 오늘하루도 모두 즐거운 하루 아자아자 화이팅.

  • 19. ebony
    '07.2.6 7:12 PM

    Tip 부분을 꼼꼼히 읽다가 생각했어요. '선생님은 일반 가정에서 따라해보려는 사람들을 많이 배려해주시는구나' 라고요.
    선생님은 보고 감탄만 하던 고급요리들을 따라 만들어보고 싶은 가정요리들로 친절하게 바꾸어주시네요. 늘 감사합니다.^-^

  • 20. 김수정
    '07.2.7 6:48 AM

    그덕에 저같은 사람도 요리한번 해볼수 있구요...ㄳ ㄳ

  • 21. 라일락향기
    '07.2.7 11:55 AM

    저희 딸아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바로 누룽지탕입니다.

    특별한 행사에 별식으로 사 먹는데

    너무 적은 양이 값은 엄청 비싸지요.

    이제부터는 나도 집에서 해봐?

  • 22. 백조
    '07.2.7 12:58 PM

    셈이 말씀하시는 짜사이 나오는 차이니스레스토랑 감 꼭 누룽지탕을 시키거든요
    근데 전 해삼탕이나 잡탕이나 팔보채나..이런 거 한번도 해본적 없거든요
    꼭 함 시도해보고 싶은데 자신이 없네요

  • 23. 보들이
    '07.2.8 5:39 AM

    재료가 풍성해서 더 맛있어보이네요
    누룽지 탕은 소스를 끼얹을때 칙~ 하는 소리가 크게나야 잘된거라고
    제 중국친구가 그러던데... ^^ 그래서 식당에서 시켜놓고 소리에 더 귀를 기울였다는 ^^;;;

  • 24. 헤이븐
    '07.2.9 4:34 AM

    한번도 안 먹어 봤는데 엄청 맛있게 보이네요!!

  • 25. 박정혜
    '07.2.9 8:43 AM

    어머~~ 넘 맛있어보여요^^ 울신랑이 좋아하겠당~~~~~

  • 26. 깨순이
    '07.5.4 1:53 PM

    시당에서 돈 주고 사먹던 음식을 내~~가 해 낼수 있을까요???
    해봐야 겠다는 생각만으로도 가슴 벅찹니다.

  • 27. 로즈마리
    '07.10.5 8:05 PM

    북창동가게이름좀 알려주시고 전화번호라도. 말린해삼도 파는지요. 말린해삼다루는법 엄청어렵다고 들었는데 좀알려주시고...정말 해보고싶은 요립니다.꼭 알려주세요~~

  • 28. 최미애
    '14.1.7 11:37 PM

    저두 꼭 해보고 싶은 음식입니다..넘 맛나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3347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233 2013/12/22 32,978
3346 나물밥 한그릇 19 2013/12/13 22,598
3345 급하게 차린 저녁 밥상 [홍합찜] 32 2013/12/07 24,898
3344 평범한 집밥, 그런데... 24 2013/12/06 22,270
3343 차 한잔 같이 드세요 18 2013/12/05 14,901
3342 돈까스 카레야? 카레 돈까스야? 10 2013/12/04 10,916
3341 예상하지 못했던 맛의 [콩비지찌개] 41 2013/12/03 14,987
3340 과일 샐러드 한접시 8 2013/12/02 14,098
3339 월동준비중 16 2013/11/28 17,015
3338 조금은 색다른 멸치볶음 17 2013/11/27 16,720
3337 한접시로 끝나는 카레 돈까스 18 2013/11/26 12,477
3336 특별한 양념을 넣은 돼지고추장불고기와 닭모래집 볶음 11 2013/11/24 14,808
3335 유자청과 조개젓 15 2013/11/23 11,833
3334 유자 써는 중! 19 2013/11/22 9,710
3333 그날이 그날인 우리집 밥상 4 2013/11/21 11,216
3332 속쌈 없는 김장날 저녁밥상 20 2013/11/20 13,679
3331 첫눈 온 날 저녁 반찬 11 2013/11/18 16,483
3330 TV에서 본 방법으로 끓인 뭇국 18 2013/11/17 15,742
3329 또 감자탕~ 14 2013/11/16 10,501
3328 군밤,너 때문에 내가 운다 27 2013/11/15 11,565
3327 있는 반찬으로만 차려도 훌륭한 밥상 12 2013/11/14 12,918
3326 디지털시대의 미아(迷兒) 4 2013/11/13 10,955
3325 오늘 저녁 우리집 밥상 8 2013/11/11 16,523
3324 산책 14 2013/11/10 13,361
3323 유자청 대신 모과청 넣은 연근조림 9 2013/11/09 10,82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