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초간단 레시피 [닭봉 고구마 조림]
제가..일하면서 밥해먹기의 고구마편에..썼던 이야기인데...
학교 다닐 때...정말 좋아했던 도시락 반찬 중 하나가,
고구마를 기름에 튀긴 후 간장과 물엿, 설탕을 넣은 양념간장에 조려주는,
튀긴고구마 조림이었습니다.
이 반찬이 도시락에 들어있으면 정말 하루 종일 행복했다는..^^
오늘 저녁 반찬으로 닭봉을 튀기다가, 고구마 생각도 나서..닭봉과 고구마를 함께 넣은 조림을 했습니다.
닭봉을 튀길 때에는 닭강정을 할까 했는데..고구마까지 넣자니..그냥 간장소스가 나을 듯 해서,
맛간장을 넣어 초간단 닭봉 고구마 조림을 만들었답니다.
재료
닭봉 10개, 고구마 2개, 튀김기름 적당량, 소금 후추 약간
조림간장: 맛간장 3큰술, 물 5큰술, 생강가루 1작은술, 마늘가루 1작은술, 꿀 1작은술
(맛간장은 히트레시피에 만드는 법이 있습니다. 맛간장이 없을 때에는 샘표나 청정원에서 나오는 맛간장이나 향신간장을 써도 됩니다.)
만드는법
1. 닭봉은 물에 잘 씻은 후 소금 후추를 살짝 뿌려 밑간해서 10분 정도 재어둡니다. 밑간은 살짝 하세요.
2. 튀김기름의 온도를 180℃ 정도로 해서 닭을 두번 튀겨줍니다.
3. 고구마는 껍질을 벗긴 후 맛탕을 하듯 자연스럽게 썰어줍니다.
4. 닭을 튀기고 난 후 고구마도 튀김기름에 튀겨요.
5. 웍에 맛간장과 물, 생강가루 마늘가루를 넣고 자글자글 끓여요.
6. 꿀도 넣어 잘 저어준 후 닭과 고구마를 넣어서 물기가 없을 때까지 조려요. 불은 중불 정도로, 너무 오랫동안 졸이지않는 게 좋아요.
닭봉조림은 하는 사람마다 레시피가 다 다르고, 넣는 것도 다 다르죠??
저는 그냥 재료 조금 넣고 간단하게 하는 걸로 했어요.
좀 매운 게 좋다면..여기에 마른 고추를 썰어넣거나 고추기름을 넣어도 좋을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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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핑크겅주
'06.12.14 8:31 PM일등첨이예여^^
2. 스카이
'06.12.14 8:31 PM로긴 한 사이.... 흑
3. 핑크겅주
'06.12.14 8:31 PM야호^0^ 맛나겠어여...
4. 김명진
'06.12.14 8:58 PM쪽지 보려면 자꾸 로긴하라고 해서 몇번 다시 시도하다 보니...봉을 올려주셧네요.
어케 하면 저렇게 간이 잘배고 윤기가 나는지...향신 간장이나 맛간장이 없으면 카라멜을 넣어야 하나요?5. 김혜경
'06.12.14 9:11 PM김명진님, 로긴 상태에서도 쪽지함보려면 로긴하라는 메시지가 뜨면, 일단 다른 익스플로러 창 다 닫으세요. 특히 네이버..그럼 뜰 거에요. 그래도 안되면 악성코드 검사한번 하신 후 악성코드 모두 삭제해보세요.
그리고..전 카라멜은 안씁니다. 그 쓴 맛도 싫고 너무 검은 색도 싫고..^^;;
그냥 간장에다가 맛술 좀 넣으시고..꿀이나 설탕의 양을 늘려서 달달한 맛을 내세요.6. 스카이
'06.12.14 9:53 PM치킨 시켜 먹느니 저렇게 해먹으면 너무 좋겠어요..
마트에서도 닭 뼈 발라달라고 하면 해주더라구요.
아이들이 있으니 뼈 발라서 해도 맛있겠어요..
고구마도 같이 하면..음~
간단하니까 도전 해볼만 하네요..
그나저나.. 어제 오늘 혜경샘께서 올린 유기그릇 보고 또 보고 있네요..^^
그릇이 별로 없어서.. 그릇 한셋트 살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유기그릇이냐.. 도자기냐.. 많이 고민되네요..7. 소정맘
'06.12.14 11:11 PM맛있겠어요... 그런데 어찌 고추장이나 고추가루도 안넣고 저리 맛깔나게 잘 만드셨나요
저도 당장 내일 만들어 보고 싶어요..
우리집 닭 킬러들만 살고 있는데요
감사합니다.. 시도해보고 저도 올릴까...8. 현승맘
'06.12.15 9:28 AM때깔이 예술이네요..^^
왠만해선 아침에 82이 안들어 올려고 해도 자꾸 들어 와서 쳐다 보게 되고
그런 다음엔 82이 동지와 메신저를 통해서 그 음식에 대해 논합니다...
결론은 늘 맛있을꺼 같지 않냐는 대화로 .ㅋㅋ9. 뚜띠
'06.12.15 10:11 AM주말에 아이한테 해줘봐야겠어요. 닭이랑 고구마 좋아하거든요
10. 초보주부
'06.12.15 10:16 AM선생님. 이번에 결혼하고 처음 집들이 하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책과 여기 희망수첩 덕분에 시부모님께 칭찬 많이 들었구요,
모두 처음 해보는 음식이었는데 하나도 실패하지 않고 잘 먹었답니다.
선생님 덕분이예요...
끝나고 메모 해놔야 다음번 손님상에 유용하다는 말씀까지 잘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11. 유나
'06.12.15 11:12 AM닭봉사온걸로,,,,음,뭐할까하다...방끗웃음이나오네요...
그림처럼될까?..잘해볼께요...12. 김명진
'06.12.15 1:05 PM감사합니다. 혜경님...
13. 솔이
'06.12.15 6:34 PM아이들이 좋아하겠어요
14. ebony
'06.12.15 9:26 PM와아. 따라해 보고 싶어요. 우리집은 마른 고추 썰어 넣으면 좋아하겠네요. ^-^
15. 달콤함 향기~~
'06.12.16 12:38 PM어쩜 이리도 맛있어 보이죠^^*
16. 멋진날
'06.12.17 9:49 PM우리 아이들이 넘 좋아할것 같아요
당장 내일 해봐야쥐요....17. 하얀
'06.12.18 1:55 PM튀김 요리는 귀찬하는 생각마저 든다는...ㅠ
녀석들 방학함 한번은 꼭~꼭 해볼테예여~^^18. 재즈카페
'06.12.18 7:57 PM선생님 레시피보고 오늘 저녁에 했어요 ^^ 그런데 전 선생님처럼 반짝반짝 윤이 나질않네요..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인가봐요.아이들이 맛있다고 잘먹었어요..감사합니다*^^*19. 김혜경
'06.12.18 8:15 PM재즈카페님, 혹시 꿀 대신 설탕 넣으신 건 아니죠??
설탕을 넣으면...윤이 잘 안나는 것 같아요..그래서...제가 음식에 꿀을 넣는답니다..^^20. 이선영
'06.12.19 1:45 PM매번 눈팅만 하다 오늘부터는 용기를 내보기로 했어요.
너무 맛있겠어요. 크리스마스에 하면 식구들이 다들 좋아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