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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가 을 방 학

| 조회수 : 11,258 | 추천수 : 98
작성일 : 2006-11-16 22:18:39


오늘도..희망수첩...결석하려다가....그러면, 또 혹시 무슨 일이 있나, 어디 아픈가, 걱정하실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몇자 적습니다...

저..방학이에요, 가을방학...ㅋㅋ...

어제 어머님, 가락동 동서네, 가셨어요. 나가신 김에 따님네까지 들러서 오신대요...2주 정도 계시다 오시겠다고 했는데..
방학이 며칠간 일지는 모르겠어요..예정보다 짧을 수도 있고...
기왕이면, 김장같은 행사 없을 때 방학을 주시면 더 좋으련만..ㅋㅋ...
그랬으면, 이 일 저 일, 다 미뤄두고 가까운 곳에 여행이라도 다녀올텐데,
수요일날 김장날 받아놓았고,
김장하기에 앞서 월요일날엔 김장에 넣을 양념거리 준비하기로 했거든요.

그래도..어쨌든 방학은 방학 입니다요...
kimys, 방학이라고 밥하지도 말래요...나가 먹고 말재요....손가락 까딱하지 말고 놀면서 먹으라고..^^
그래도 어디 그럴 수 있나요?
오늘 저녁은 그저께 끓였던 미역국에, 한두조각씩 남은 반찬들 모두 먹었어요.
어제 저녁은 짜장면 사먹고...ㅋㅋ...

그러다보니...뭐 쓸 얘기도 없고...
이런 때 날 잡아서...번개라도 한번 하고, 저희 집에 모여서..수다라도 떨면 좋은데...ㅋㅋ...

어쨌든..제가 방학동안 희망수첩에 모습을 자주 드러내지 않으면,
'아....놀고 먹는구나...'이렇게 알아주시와요...

베스트 프렌드가 사다준 저 국화꽃처럼....놀고 먹다가 달덩이가 될 지도 모르겠네요...^^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ulan
    '06.11.16 10:19 PM

  • 2. mulan
    '06.11.16 10:19 PM

    ^^ 여유로운 방학 즐기세용~

  • 3. teresah
    '06.11.16 10:20 PM

    선생님 방학 즐겁게 보내세요. 김장 끝내고 여행이라도 함 다녀오세요~

  • 4. 미란다
    '06.11.16 10:21 PM

    앗! 내가 일등하는줄 알고 긴장했었는데 ㅎㅎ

    꽃사진 너무 예뻐요~

  • 5. 돼지용
    '06.11.16 10:40 PM

    즐거운 방학되세요 ~ ^^

  • 6. 계산기
    '06.11.16 10:42 PM

    혹시 선생님 어제 수요일 오후 5시쯤 숭례문 옆 대도상가에 나타나지 않으셨나요? 꼭 닮으셨는데...

  • 7. yuni
    '06.11.16 11:08 PM

    방학하셨군요.
    저는 저번 주에 방학이라 휘~이 놀러갔다오고 개학 했는데. ㅠ.ㅠ
    쉬시는 동안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요.
    체중 감량계획에 차질은 빚지 마세요 ^^*

  • 8. 달개비
    '06.11.16 11:19 PM

    화사한 국화꽃이 선생님 밝은 마음을 대신하는 듯....
    방학 동안 늦잠도 실컷 주무시어요.
    제가 제일 하고 싶은 일이라......ㅎㅎ

  • 9. lyu
    '06.11.16 11:47 PM

    고개 넘는 방학이네요.
    좀 더 일찍 방학을 주시지...
    가을이 흐드러질 때.
    그래도 , 방학에 열광하는 우리 아짐들.
    편안하게 휴식 취하세요.^^*

  • 10. 코코샤넬
    '06.11.16 11:52 PM

    국화향이 여기까지 느껴지는 듯 합니다.
    늦잠도 주무시고 푹 쉬시어요^0^

  • 11. 화이트초콜렛모카
    '06.11.17 6:51 AM

    흑흑, 전 방학 끝났는데...
    2주간 출장갔던 남편이 돌아오거든요..
    반갑기도 하고 한숨도 나고^^
    새벽부터 일어나 잡채, 김치콩나물국, 무생채...
    음. 무지 많이 한줄 알았는데...
    어쩌나...

  • 12. 제제의 비밀수첩
    '06.11.17 8:40 AM

    선생님 방학동안 방학숙제 걱정말고..... 열심히 노세요.

  • 13. 왕바우랑
    '06.11.17 8:44 AM

    저도 방학끝났는데~
    한달이 왜이리 빨리 지나갔는지...
    시어머님 한달간 막내동서네(캐나다) 갔다가 어제 밤에 도착하셨는데...
    선생님이 부러워요...흑흑ㅠㅜ

  • 14. 파워맘
    '06.11.17 8:53 AM

    선생님 모처럼의 방학을 축하드리구요 맘껏 즐기실 수 있으시길 바래요.
    저는 맨날 방학인데도 맨날 더 많은 자유를 꿈꾸게 되네요.ㅎㅎㅎㅎ
    그러게 사람 욕심은 끝이 없나봐요^^

  • 15. 다즐링
    '06.11.17 9:14 AM

    자장면ㅜ.ㅠ 드시지 마세요..
    불만제로인가 하는 프로그램에서 중국집 10군데서 자장면 시켜다가
    MSG 검사를 해봤더니. 한 그릇당 평균 밥숟가락 2개 정도의 MSG가 들어있었어요.
    중국집 주방에 가봤더니 큰 통으로 가져다 놓고 국자같은 숟가락으로 퍼서 쓰더라구요.
    MSG에 민감한 사람들은 그 자장면 먹자마자 증세가 나타났구요..
    두통에 발열에 두드러기.. 두근거림, 갈증.. 기타 등등...
    그 프로그램 보고 나서 중국 음식 절대 안 먹게 되더라구요..
    MSG가 안 들어가면 우리가 먹는 중국음식 그 맛이 안난다더군요.
    무서워요 ㅜ.ㅠ

  • 16. 경빈마마
    '06.11.17 9:18 AM

    그런 방학이 있어 행복합니다.
    건강하십시요.

  • 17. 비니엄마
    '06.11.17 9:59 AM

    가을방학~~
    부모님모시고 사시는 저희형님께도 드리고 싶은마음 잔뜩이네요
    헌데... 절대로 외출은 하셔도 외박은 안하신다는....
    좋은 방학 되시고..맛난김장도 하시구요..^^!

  • 18. 민쵸
    '06.11.17 10:51 AM

    글 한줄 한줄에 행복이 넘치는 것 같아요
    편안한 방학되시길....

  • 19. 바다
    '06.11.17 11:08 AM

    에고..우리 아버님도 나한테 하루만이라도 방학좀 주시지....ㅠ.ㅠ
    만삭에 너무 힘들어요.....

  • 20. 지야
    '06.11.17 11:12 AM

    샘.. 푹 쉬고 오세요~
    20여년동안 직장생활 하며,, 아이 키우며 시엄니 모시며,,꼬박꼬박 밥상 차리며,,
    어떻게 하셨을까 늘 궁금해요.
    그 부지런하심 덕분에 오늘의 82쿡이 있는것 같아요 ^^

  • 21. 박은주
    '06.11.17 11:25 AM

    저도 오늘부터 이 곳에 흔적남길래요...며칠 안되었지만 정이 가네요...운이 좋았나봐여...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다가 이 곳으로 흘러왔는데..봉잡은 기분이에요..따뜻한 정이 느껴져서...^^

  • 22. 아직은초보
    '06.11.17 11:56 AM

    국화가 아주 탐스럽네요..
    선생님 방학이야기 들으니 예전에 시부모님이랑 같이 살때 생각이 나네요..
    어디 여행이라도 가시길 바랬다는.... ㅋㅋ

  • 23. 숲속
    '06.11.17 12:47 PM

    방학.. 편안히 잘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저도 국화 한다발 사러 가봐야겠어요.

  • 24. 보라돌이맘
    '06.11.17 1:15 PM

    참 재미있는 표현이세요... ^^
    가을방학... 이제는 겨울방학쪽인것 같기도 하구요.
    모처럼 좋은 여행 다녀오실 기회가 되실텐데도...
    김장이 중간에 끼어있다니... 저도 안타깝네요.
    방학이라 하셔도... 부지런히 보내실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

  • 25. 테디베어
    '06.11.17 2:13 PM

    가을 방학 즐겁게 아무것도 하지마시고 잘 지내십시요^^
    ㅋㅋ 늦잠고 푹 주무시고....

    저도 하루만이라도 늦잠(한9시나 10시까지)자는게 꿈이랍니다~~~

  • 26. 얀이~
    '06.11.17 4:38 PM

    늘 방학같으면 방학이 즐거운 일인지 모르지만 갑자기 방학이라는게 생기면 정말 행복한것 같아요.
    김장이라는 거대한 산이 있지만서도... 즐기세요~~
    맘 편하게... ^^

  • 27. 이은경
    '06.11.17 5:23 PM

    늘 눈팅만 하는데 간만에 시간이 나서요. 너무 부럽습니다. 전 젊은 나이도 아닌데 애기 둘 키우느라 땀을 뻘뻘 흘리고 있답니다. 저도 선생님같은 날이 오겠지요? 김장김치도 맛나겠죠? 전 김장은 커녕 누가 몇포기 거저 안주나 뻔뻔하게 기대한답니다......

  • 28. 수인맘
    '06.11.18 12:00 AM

    365일을 오로지 집에만 계시는 홀시아버님! 너무 힘들고 지쳐요. 처음으로 선생님께 댓글을 달면서
    이런 푸념을 해봅니다. 18년째 모시지만 이런 방학이라도 있었으면...........,
    부군께서 그 맘을 알아 주시니 더욱더 보기 좋습니다.
    푸욱 쉬세요.

  • 29. 김혜경
    '06.11.18 12:16 AM

    수인맘님..홀시아버님 모시기 더 힘들다고 하던데..18년째 모신다니..참 대단하시네요..
    전..일년에 두어번 이런 방학이 있는데도, 시어머님 모시는 일이 그리 녹록치만은 않은 것 같아,
    남편에게 투정을 부리곤 합니다.
    수인맘님...힘내세요...

  • 30. 이호례
    '06.11.18 10:28 AM

    저국화꽃
    우리집현관에 활짝 피었어요
    오가며 노오란 국화에 뽀뽀하며 향을 맞네요
    윗사진을 보니 우리현관에 국화가 더예뻐져요

    어제저녁 조카가 와서통닭을 시켰어요
    배달오신 아저씨 국화꽃을 너무 좋아라 하시길래
    한다발 잘라드렸어요

    하루 휴가 받으신거 부럽습니다

  • 31. 산적
    '06.11.22 5:23 PM

    제도 방학은 아니지만 시댁김장이다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오랫만에 들어도는 샘이 방학이시라니...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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