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샐러드 스페셜!! 제1탄 [석류드레싱 샐러드][연어머리 조림]

| 조회수 : 13,308 | 추천수 : 109
작성일 : 2006-10-23 21:05:50


오늘...장..그것도 두군데에서 보고 돌아왔습니다.
정말 장바구니 가득, 오이, 양상추, 싹채소, 로메인, 그리고 드레싱 만들 요구르트들..이런 것만 담아왔습니다!!

그 1탄으로는 석류드레싱 샐러드를 만들었습니다.
붕어빵에 붕어가 없고, 국화빵에 국화가 없듯이...석류드레싱에도 석류는 없습니다...^^;;


석류드레싱 샐러드

재료(3~4인분)
싹채소 100g, 오이 ⅓개, 방울토마토 10개, 두부 100g
드레싱: 석류맛 요구르트(떠먹는 것) 1개(85g), 석류맛 식초(음료용으로 나온 것) 원액 2큰술, 소금 백후추 아주 조금

1. 싹채소는 씻어서 물기가 빠지도록 체에 받쳐두거나 샐러드 스피너에 넣어 돌려요.
2. 오이는 거죽을 꽃소금 묻혀서 싹싹 닦은 후 얄팍얄팍하게 썰어요.
3. 방울토마토는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뺀 다음 반으로 갈라요.
4. 두부는 주사위 모양으로 썰어서 전자렌지나 전기오븐에 돌려 따뜻하게 해요.
5. 적당한 크기의 볼에 석류맛 요구르트와 석류맛 식초를 넣고 잘 섞은 후 소금 백후추로 살짝 간해요.
6. 접시에 채소와 두부를 담고 드레싱을 얹어요.

Tip!!
※ 식사로 드실 것이라면 위의 분량의 절반 정도를 1인분으로 잡으시면 됩니다.
※ 석류맛 식초는 올 여름 강타한 미초니 홍초니 하는, 희석해서 마시는 식초의 원액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보통 식초보다 신맛이 덜하고 단맛이 강해요. 음료용 식초가 없다면 보통 식초를 양을 반으로 줄여서 사용하세요.
※ 치즈를 좋아하신 다면 두부 대신 페타치즈를 얹으시면 됩니다. 또 든든하게 드시고 싶으면 두부를 더 넣으세요.

전...오늘 딱 요것만 먹으려고 했는데..하루 종일 쌀 한톨도 안먹었길래..밥 딱 한숟가락 먹었습니다.
사진을 찍어보니, 너무 압박샷인 탓에 밥 한공기쯤으로 나와서...안올렸습니다..^^

아..맛은요..석류의 특별한 맛은 없구요..그저 떠먹는 요구르트의 달달한 맛에 약간 새콤한 맛 정도?!
칼로리 생각해서 마요네즈를 먹지 않았다는 거..., 설탕이나 꿀을 따로 넣지않아도 충분히 달달하다는 거....
그래서...한 접시 거뜬하게 먹었다는 거...요기에 만족하고 있습니당...^^




가족들을 위해서는 연어 서더리로 데리야끼소스 조림을 했습니다.

지난번에 연어 잡을 때 머리를 잘라내고 석장 뜨기를 한 다음 가운데 등뼈부분만 따로 뒀었어요.
오늘 머리는 반으로 가르고 등뼈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조렸어요.


연어 서더리 데리야끼소스 조림

재료
연어 서더리 1마리분
데리야끼소스(시중에서 판매되는 것) 100㎖, 물 100㎖, 생강가루 1작은술, 마늘가루 1작은술, 꿀 1작은술

만드는 법
1. 연어의 머리는 반으로 가르고, 연어 등뼈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둬요. 이때 잘 씻어서 핏덩어리가 붙어있지 않도록 해요.
2. 냄비에 데리야끼소스, 물, 생강가루, 마늘가루, 꿀을 모두 넣고 불에 올려요.
3. 양념장이 바글바글 끓어 냄비 전체에 방울이 보일 때 연어머리를 넣어요.
4. 숟가락으로 양념장을 끼얹어가며 조려요. 연어머리가 익은 것 처럼 보일 때 등뼈도 넣어서 조려줘요.
5. 센불에서 바글바글 조리다가, 중간불→약한 불로 줄여가며 조려줍니다.

Tip!!
※ 가자미도 같은 방법으로 조리면 맛있어요.
※ 생강가루가 없다면 생강즙이나 생강편을 넣어주시구요, 마늘가루가 없다면 통마늘을 편으로 썰어서 넣으세요.
다진 마늘은 넣지 마세요. 지저분해보여요. 마늘이 없으면 생강의 양을 늘리세요.


내일은...저녁에 밥은 안먹고..샐러드로 식사를 대신해야겠다..불끈 다짐해봅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아요~
    '06.10.23 9:07 PM

    1등 1등~

    선리플 후감상~~ ^^;;

  • 2. 송혜숙
    '06.10.23 9:36 PM

    샐러드랑 조림 너무 맛나겠어요
    방금 늦은 저녁먹었는데
    아이구......어쩌나

  • 3. 쭈쭈
    '06.10.23 9:45 PM

    이거 순위권인가요? ㅎㅎ
    가장 쉬워보이면서도 어려운 요리 중 하나가 샐러드 아닐까요?
    드레싱 만들기 보기보단 만만치 않은것 같아요.

  • 4. hi
    '06.10.23 10:44 PM

    5등 안에 내가.....

  • 5. 둥이둥이
    '06.10.23 10:47 PM

    울집도 플레인요쿠르트만 부어서 잘 먹어요..^^
    석류맛도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 6. 이수미
    '06.10.24 9:36 AM

    아침 출근길에 직장에서 하는 만보클럽에 어제 밤 12시에 뛰어서 채워논 만보기가 없어서 그 바쁜 와중에도 10분을 소비하였는데
    직장에 와서 가방을 내려 놓은 순간 ~@#$%
    눈에 확 들어오는 만보기 ~~~~~~~~~~ 우찌 이리 반가운지
    아니면 벌금 3000원 이 나가는 순간이였는데
    그냥 3000원 굳어서 넘 좋아서 ㅎㅎㅎㅎ
    저두 요사히 만보걷기와 다이어트 중이라서 음식이 눈에 안들옵니다.
    가족들만 불쌍하지요
    그래도 샘님은 열심히 만들어서 가족들을 챙기시는것 보고 심각하게 반성 좀 합니다.
    우리집 부엌 완전 폐인 모드랍니다.
    그래도 저 아주 조금 살이 빠져 옷이 조금은 이쁘게 맞아서 그냥 위안을 받고 있어요
    샘님과 저의 다이요트의 성공을 위하여 아짜 아짜 ! 화이팅!!!

  • 7. 풀삐~
    '06.10.24 10:35 AM

    <서더리~~>가 멀까~~
    한참을 고민했는데..

    검색해보니
    생선살을 발라내고 남은 머리와 뼈를 말하는 군요..ㅠㅠ

    안그래도 연어를 잡으면서
    알을 너무나 예쁘게?? 처리를 해서 오늘 아침에 지퍼백 3개에 평평하게 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뼈는 소보루를 만드려고 냉동해뒀는데..

    머리는 맛나게, 특이하게.. 먹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중이었는데 요렇게 해볼께요..^^

    근데 비늘벗기기가 너무 힘들어 머리부분은 아예 엄두도 못냈는데
    그냥 조려도 되나요~~~ -_-

  • 8. 쥬링
    '06.10.25 12:09 AM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안좋다고 해요 ;ㅅ;
    탄수화물이 체내에서 무엇과 합성해서 뭘 한다고 했는데 그건 까먹었고 -_-;..암튼 중요한거였는데!!!
    그래도 밥 1/3공기라도 꼭 드세요~;ㅁ;
    잡곡빵이나..ㅠㅠ

  • 9. 레드빈
    '06.10.25 12:35 PM

    조림 빛깔에 군침넘어가는데요.
    다이어트 꼭 성공하세요^^

  • 10. 파워맘
    '06.10.25 12:37 PM

    저도 참 뭘 몰라서 생선머리는 별로 먹을 것 없다 치부하고는 항상 버리거나 아예 안가져오거나하는데 사실 대구나 연어같은 것은 생선머리부분 살도 꽤 많잖아요.데리야끼소스구이 참 맛있을것 같아요^^

  • 11. 이현주
    '06.10.30 7:54 PM

    서더리 부분도 저리 조리니 맛깔스런 요리가 되는군요~^^
    빛깔이 예술입니다.

  • 12. 햄볶녀
    '15.7.11 5:32 PM - 삭제된댓글

    저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3347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233 2013/12/22 32,980
3346 나물밥 한그릇 19 2013/12/13 22,599
3345 급하게 차린 저녁 밥상 [홍합찜] 32 2013/12/07 24,898
3344 평범한 집밥, 그런데... 24 2013/12/06 22,274
3343 차 한잔 같이 드세요 18 2013/12/05 14,902
3342 돈까스 카레야? 카레 돈까스야? 10 2013/12/04 10,916
3341 예상하지 못했던 맛의 [콩비지찌개] 41 2013/12/03 14,988
3340 과일 샐러드 한접시 8 2013/12/02 14,100
3339 월동준비중 16 2013/11/28 17,017
3338 조금은 색다른 멸치볶음 17 2013/11/27 16,721
3337 한접시로 끝나는 카레 돈까스 18 2013/11/26 12,477
3336 특별한 양념을 넣은 돼지고추장불고기와 닭모래집 볶음 11 2013/11/24 14,809
3335 유자청과 조개젓 15 2013/11/23 11,834
3334 유자 써는 중! 19 2013/11/22 9,713
3333 그날이 그날인 우리집 밥상 4 2013/11/21 11,216
3332 속쌈 없는 김장날 저녁밥상 20 2013/11/20 13,688
3331 첫눈 온 날 저녁 반찬 11 2013/11/18 16,484
3330 TV에서 본 방법으로 끓인 뭇국 18 2013/11/17 15,743
3329 또 감자탕~ 14 2013/11/16 10,501
3328 군밤,너 때문에 내가 운다 27 2013/11/15 11,565
3327 있는 반찬으로만 차려도 훌륭한 밥상 12 2013/11/14 12,918
3326 디지털시대의 미아(迷兒) 4 2013/11/13 10,955
3325 오늘 저녁 우리집 밥상 8 2013/11/11 16,523
3324 산책 14 2013/11/10 13,361
3323 유자청 대신 모과청 넣은 연근조림 9 2013/11/09 10,82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