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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남이 해주는 밥이 맛있어!! [쌈밥]

| 조회수 : 11,914 | 추천수 : 83
작성일 : 2006-08-02 22:16:08
오늘은 광파오븐 체험단 10명과의 만남이 있던 날입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됐던 행사가 5시30분이 넘어서야 끝이 났습니다..언제 시간이 그렇게 훌쩍 지나갔는지...
모임을 마치고, 행사진행 관계자들과 몇가지 조율할 것 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나오니 6시나 된거에요.
(후기는 체험단들이 올리실 것 같으니까 생략!!)

택시를 잡아타고는, 이제 출발한다고 집으로 전화했더니..kimys의 반가운 제안...
"힘이 들테니까, 나가서 먹자"고..호호...이런 날 외식이야 대환영이죠!!

"뭘 먹을까? 냉면? 두부?"하는 걸 쌈밥 먹자고 했어요.
오늘 저녁 먹은 쌈밥 상입니다.






밥 비벼먹으라고 주는 나물들.




된장찌개와 쌈장, 그리고 반찬들..이 집은 쌈장이 맛있어요.




연한 쌈채소들.
이 집에서 먹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제가 시중 마트에서 구입하는 쌈채소보다 더 연한 것 같아요.




보리밥과 쌀밥을 반씩 시켰어요.
다른 식구들은 밥을 비벼서 쌈싸먹는 걸 좋아하는 데, 전 맨밥 쌈싸서 쌈장 얹어먹는게 더 맛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일단 절반은 쌈 싸먹고, 절반은 비벼서 먹어요. 그럼, 쌈밥과 비빔밥, 두그릇을 먹는 기분!!

역시 남이 해주는 밥은 맛있습니다. 이 쌈밥이 1인분에 8천원.(좀 비싼 것 같아요, 변변한 고기 반찬도 없는 걸..)
좀 비싼 듯하지만..아무 것도 안하고 가만히 앉아서 밥상을 받는다는 것 하나만으로도..밥맛이 꿀맛입니다요. ^^


광파오븐 10인의 체험단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많이 지켜봐 주세요..
그리고 오븐이야기 게시판에 참 좋은 레시피가 많이 있습니다.
광파오븐 사용자가 아니더라도, 오븐을 쓰시는 분들이라면 퍽 유용할 것 같아요.
아..저도 바베큐립의 결정적인 tip 올려놓았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를 눌러보세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박한 밥상
    '06.8.2 10:23 PM

    와 !!

  • 2. 소박한 밥상
    '06.8.2 10:24 PM

    선생님도 주로 밤시간에 자주 들어 오시는 것 같고
    저도 야행성이라 ^ ^*
    1등 2번째 !!!!!

  • 3. 땅콩
    '06.8.2 10:35 PM

    넘 맛나 보이네요!
    저도 요즘 휴가다녀오고 형님네서 얻어 먹고 하다보니
    거의 일주일을 내 손으로 밥 안해 먹은 거 같아요.^*^
    돈은 들었지만 솔직히 넘 편했어요.ㅎㅎㅎ

  • 4. 둥이둥이
    '06.8.2 11:10 PM

    와..너무 깔끔한데요...
    정말 딱~ 제 스탈입니당...^^

  • 5. 오팔
    '06.8.3 12:11 AM

    저도 요며칠 휴가를 핑게삼아 남이 해주는 밥으로 버텼는데 이젠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때인 것 같습니다...ㅠㅠ
    저희 동네에도 이런 집이 있다면 낼 하루 더 버틸수 있는데...ㅋㅋ

  • 6. 빈틈씨
    '06.8.3 12:25 AM

    보리밥에.... 시선이 확! 멈춰버렸습니다.
    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

  • 7. 라비쥬
    '06.8.3 12:27 AM - 삭제된댓글

    잎새네요
    고추장 불고기 몇점만 있으면 금상첨화인 집인데... 그럼 값이 비싸지겠죠

  • 8. 산하
    '06.8.3 1:55 AM

    정갈하네요
    지금 엄청 배고픈데 먹고싶다

  • 9. 코알라^&^
    '06.8.3 4:50 AM

    여기가 어딘지 무지하게 궁금합니다^^

  • 10. tora
    '06.8.3 8:45 AM

    저희 회사가 있는 빌딩에서 모임이 있었던 모양이더라구요
    밑에 층 사무실에 광파오븐 체험단 환영한다는 문구가 화면에 떠 있는걸 봤거든요.
    미리 알았더라면 밑에 층에 가서 두리번 거렸을 텐데요 ㅋㅋㅋㅋ

  • 11. 감자
    '06.8.3 12:42 PM

    저 쌈밥 엄청 좋아해요~~ ^^
    화욜저녁에 남편하고 간만에 외식했는데,저희 메뉴도 쌈밥이었어요
    근데 샘이 드신게 훨 좋아보이네요~ 비빔밥도 먹을 수 있고...

    어젠 인사동쌈지길 지하에 있는 두부마을에서 "청국장정식" 먹었는데
    거기도 반찬 푸짐하니 좋더라구요~~ ^^

    결혼하고 나서 늘 새록새록 느끼는거 "남이 해주는 밥은 정말 맛있어!! " 이거에요 ㅋㅋ
    사먹는거 말고 특히 가정식은 더욱더 감동이라죠~~~
    요즘같이 덥고..또 혼자서 밥먹기 싫을때는 남이 해주는밥이 정말 최고에요
    저 이 시간까지 밥 안 먹고 버티고 있다죠..혼자 먹기 싫고 맛없어서..
    아! 배고파용 ㅠ.ㅠ

  • 12. 선물상자
    '06.8.3 1:37 PM

    남이 해주는 밥!
    마음에 팍팍 와닿는 말이네요.. ㅋㅋ
    왜.. 유명한 요리사들은 집에서 요리 안한다잖아요..
    그 요리사들도 남이 해주는 밥이 더 맛나겠죠? ㅎㅎㅎ

  • 13. 메이루오
    '06.8.3 2:26 PM - 삭제된댓글

    저도 남이 해주는 밥이 너무 좋아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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