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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포만감 느끼려고 [치킨샐러드]

| 조회수 : 12,247 | 추천수 : 168
작성일 : 2006-07-18 22:43:32
지금 아파트 마당에서 취객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어찌나 목소리가 우렁찬 지 10층이나 되는 저희 집까지도 똑똑하게 들립니다...
야, 이 @#$야, %^&야...하는 소리가..
에궁 술 드셨음..댁으로 들어가셔서 주무시지...



보는 사람들마다...하도 뚱뚱하다고 해서....말 하는 사람은 그냥 한마디씩 하는 거지만..
듣는 저는 하도 많이 들어서, 뭐..기분이 썩 좋은 건 아닙니다.
하루 두끼..뭐 그렇게 많이 먹는 것 같지도 않고..요새는 초콜릿 같은 칼로리 높은 주전부리 입에도 대지 않는데..
그런데도...살은 요지부동!!

오늘 전략을 바꿨습니다.
포만감을 잔뜩 주는 음식을 먹고, 탄수화물의 섭취는 줄여보자고...
해서, 양배추도 데치고, 쌈용 다시마도 준비해서...쌈을 먹었어요...양배추와 다시마는 며칠 간 좀 계속 먹어볼까해요.
양배추나 다시마는 많이, 밥은 조금씩 얹어 쌈싸먹었더니..진짜 배는 엄청 부른 것 같아요.




쌈에 치킨샐러드를 곁들였습니다.
싹채소와 양배추, 토마토에 닭살 찢은 걸 곁들였어요.
드레싱은 머스터드 드레싱을 얹었구요.
머스터드 드레싱은 머스터드 1큰술에, 마요네즈 2큰술, 식초 1작은술, 꿀 ½작은술을 넣어 섞었어요.
허니 머스터드보다 훨씬 달지 않았어요.

비가 또 오는데...어쩌자고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지 모르겠어요...
하늘이 보고 싶습니다..비구름 없는 하늘이...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튼튼맘
    '06.7.18 11:07 PM

    그러게요...맑은 하늘이 보고싶어요.
    쌈장...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 2. 항상희락
    '06.7.18 11:21 PM

    출산후 6개월이 지나니 슬슬 입맛도 절제가 안되고...
    살도 날로 날로 늘어가고 있어서...참으로 걱정되는데...
    양배추,다시마쌈 괜찮은 음식같아요^^
    전 6개월된 우리딸 돌 되면 다이어트 시작하려는데...

  • 3. mulan
    '06.7.18 11:22 PM

    저는 도토리묵가루를 잔뜩 샀어요. ㅋㅋ 그런데 아직 딱 한번 만들어먹었네요. 살은 언제나 빠지려는징... 지금도 출출합니당... 샐러드 사진보니까 더 배고파용~ ㅎㅎ

  • 4. 지윤마미..
    '06.7.18 11:27 PM

    저도 배고파요...막달이라이제 몸무게조절 하느라..
    야채로 배를 채우니..
    자다가도 배가 고파 일어나도..그냥 물한컵마시고 잔답니다..
    머스타드드레싱이래도 먹고 싶은 밤입니다.

  • 5. 봄이
    '06.7.18 11:57 PM

    사람들 참 오지랖도 넓어요.
    자기들은 얼마나 잘나서 남의 몸매에 대해 글케 말이 많은지...(잠시흥분 - -;;;)
    저두 요즘 저녁조절중이라 오늘저녁엔 양상추샐러드 먹었답니다.

  • 6. yaani
    '06.7.19 12:52 AM

    저도 한참 다여트중인데
    리플로 많이 혼나기도 하지만요. ㅎㅎ
    야채부족인 저에게 샘의 오늘 이 글
    아주 딱입니다.
    낼 바로 슈퍼 갑니다.
    아짐마,, 다시마랑 양배추랑 상추 주셩요. ㅎㅎ

  • 7. 김혜경
    '06.7.19 1:10 AM

    yaani님..yaani님 모두 읽어봤어요...
    그래도 그렇게 일기 쓰시는게 다이어트에 많이 도움이 된데요..저는 며칠 쓰다가 못썼어요...
    꼭 성공하실거에요..파이팅!!

  • 8. yaani
    '06.7.19 1:20 AM

    네 파이팅!!
    그런데 샘도 늦게 주무시네요.
    언능 주무세요.
    저두 자려구요.
    눈이 토끼눈이 되었어요. ㅠㅠ

  • 9. 깊은바다
    '06.7.19 1:50 AM

    저는 저녁대신 5시경에 실컷먹고 저녁 안먹으려고 했다가 11시경에 미역국에 밥말아 먹었어요. 밥도 밥같이 않게 먹으면서 칼로리는 제대로 다 섭취하고 바로 잠자주시는 정말 얼치기같은 방법의 다요트를 하고 있답니다. 선생님, 우리 홧~팅하고 다시 다요트 제대로 합시당요...저도 내일은 배부른 쌈한번 먹어봐야겠어요.

  • 10. 박경선
    '06.7.19 2:21 AM

    머스타드 드레싱이 좀 걱정됩니다 ㅋㅋ (태클 아니에요~) 하나더, 다이어트 하시는데 짜게 드시면 아니되옵니다... 칼로리만 생각 마시고, 고단백 고섬유질 저염분의 식사를... 꼭 성공하세요!

  • 11. 햇님마미
    '06.7.19 1:05 PM

    샘, 오늘은 그렇케도 파란하늘은 아닌데요, 그래도 하늘을 볼 수 있다는게 기분좋습니다.
    언능 하늘을 올려다 보셔요.....
    이제 비 좀 그만 오고, 햇볕 좀 쨍쨍거렸으면 좋겠네요

  • 12. tomatolove
    '06.7.19 2:30 PM

    샌님~ 지금도 이쁘신데... 그래두 성공하세요~

  • 13. 최정하
    '06.7.19 5:00 PM

    오늘저녘에 쌈먹으려고 준비했어요. 쌈장이 정말 군침돌게 하네요.

  • 14. 단꿈
    '06.7.19 11:54 PM

    맛있게먹고 조금이라도 다이어트 성공하시길...

  • 15. 보르도
    '06.7.20 12:08 AM

    드레싱 색깔 쥭입니다요~!

  • 16. 이창희
    '06.7.20 6:37 AM

    아들이 컴퓨러를 바꾸었는데
    진짜 음식색감이 장난이 아니네요
    살아서 튀어나올거 같아요

  • 17. 지수기
    '06.7.20 10:33 AM

    이걸 보고 있는 지금
    배에서 천둥이 칩니다...

  • 18. pine
    '06.7.20 10:59 AM

    저도 운동꾸준히 하고 저녁식사 줄이니 확실히 몸무게가 주는걸 느껴요.. 쌈 보니까 먹고싶네요.
    양배추 무지 좋아하는데 주말에 먹어야 겠어요.

  • 19. 장원맘
    '06.7.20 11:39 PM

    ㅋㅋ 혹 저희 아파트와 같은가요?? ^.^ 저희 아파트에서도 경비실 근처에서 고래고래~~ @#$%~~
    여름이라 창문열어놓고 잠을 청하다 잼있(?)는 귀경했답니다^^
    글구 샘의 맛있는 이야기를 저의 가족사랑에 불을 지릅니다..낼은 치킨샐러드해볼랍니다..오늘도 삶의 재미를 안고 잠을 청할수있어 행복합니다~~고마워요

  • 20. 산수유
    '06.7.21 9:12 PM

    양배추 몸에도 좋고 참 좋은 먹거리 이지요
    올해는 양배추값이 너무싸죠? 제친정이 농촌이라 거기서 들었는데 양배추값이 너무싸서 상인들이
    실어가지를 않아 밭에서 썩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럴때 많이 먹어 주어야 겠지요?
    여기 식구들 다들 정많은 주부들이니까요...~~`

  • 21. 이호례
    '06.7.21 9:47 PM

    몇일전 저도 친구가 갖다주고간 양배추로 물김치를 만들었는데
    식탁위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렸답니다
    저도 사진을 보며 군침이 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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