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잘 싸워주길~~ [골뱅이 냉채]

| 조회수 : 10,472 | 추천수 : 102
작성일 : 2006-06-18 20:56:32


이제 몇시간후면....프랑스와의 축구경기가 열리게 되네요...
아까 저녁 때..날아라 슛돌이에서 지난 토고와의 경기를 편집해서 다시 보여주는데...왜 그리 울컥하는지...

부디 우리 선수들 다치지말고 가지고 있는 기량을 100% 발휘해주길 빌어봅니다.
대한민국 선수들 파이팅!!

요기에 개인적인 소망을 덧붙인다면..1:0으로 이겨줬으면 하는 거랍니다..^^;;
식구들이랑 내기 했거든요. ㅋㅋ...다른 식구들은 1:1 무승부, 혹은 2:1승에 걸었어요...

저희집 저녁 메뉴는 골뱅이 냉채였어요.
골뱅이냉채를 하면서 승리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접시에 태극기모양으로 담아보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표현이 쉽지않아 그냥 아무렇게나 담았네요...

레시피는 요기를 눌러주세요

오늘의 국수는 메밀국수가 아니라 도토리국수였는데...메밀보다 훨씬 매끄러운 느낌이 나네요.
채소는 있는 대로 상추 양상추 오이 파프리카 등을 넣어줬어요.
얼려뒀던 냉면육수는...해동시간을 잘못맞추는 바람에 너무 일찍 녹아버려...그릇에 얼음 느낌이 전혀 살질 않네요...
바닥에 깔려있는데..


도토리로 만든 식품도 다이어트 식품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는 지라...
밥은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국수랑 채소를 양껏 먹어주었습니다.

저녁에 많이 먹어둬야 이따가 새벽에 축구를 볼 수 있지 싶어서요...
근데..잠을 좀 미리 자둬야하는지..아니면 꼬박 앉아있어야하는지..그것이 문제입니다..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비처
    '06.6.18 9:08 PM

    저도 1:0으로 이겼으면 좋겠어요^^
    담주에 스위스전때는 신랑 친구들이 울집에 와서 응원한다고 하는데.. 조기 골뱅이 냉채 함 해보고 싶네요.. 맛나보여요 음~^^*

  • 2. 산모퉁이
    '06.6.18 9:21 PM

    저는 2:1로 이길것같이 점쳐지고
    바램은 3:0으로 이겼으면 상큼하겠는데요.
    골뱅이냉채의 기 를 우리 선수들에게로!!ㅎㅎ

  • 3. 주원맘
    '06.6.18 9:40 PM

    맛있어 보여요...^^
    그나저나 저도 그게 걱정이랍니다....
    자고 일어나야 하는지....아님 그냥 밤을 새워야 하는지...
    골뱅이 캔이 아니라 백골뱅이인가 봐요.....더 맛나 보여요...^^

  • 4. 메밀꽃
    '06.6.18 9:56 PM

    저도 지금 약간 졸리운데 잠을 자다 깨야할지 꼬박 티비앞에 있어야하는지 지금 고민중예요.
    울남편한테 만약 내가 잠들더라도 4시에 꼭 깨워라,만약 안깨우면 두금이다라고 말해놓긴 했어요^^
    왠지 이길것 같은 삘이 오네요....^^

  • 5. 은구슬
    '06.6.18 10:07 PM

    저두요 골뱅이 냉채 먹으려구 해요. 낮에 잤더니 눈거풀이 아주 가벼워요. 이대로 주~~욱 가야
    으원 할터인데.

  • 6. 오팔
    '06.6.18 10:52 PM

    저랑 신랑도 지금 고민이랍니다...
    그때까지 안자고 버틸수 있을런지 아님 한숨 때려줘야 하는지....
    어떻게 하던지 응원 열심히 해볼랍니다 ^^*

  • 7. 소금별
    '06.6.18 10:55 PM

    저두 내기했는데,
    사실 마음은 정말 2:0 정도로 대승을 거두기를 바래보지만..
    제 예리한 직감은~~ 1:1 정도로 비길것 같습니다..
    정말 1:1 무승부가 된다면...
    저 영등포역앞에 돋자리 깔아주세요~~ㅋㅋㅋ

    아싸라뵤~~~ 3시 40분 알람 맞추고 지금 자려고 했는데 잠이 안와요..
    ㅠㅠ

  • 8. 소금별
    '06.6.18 10:57 PM

    아.. 저희두 오늘 골뱅이 먹었어요..
    주메뉴아니고.. 비빔국수에 오이랑 풋고추 골뱅이 잔뜩넣어서... 양은냄비에 잔뜩 비벼서 배 터지기 바로직전까지 먹었네요... ㅋㅋ
    이 정도면 샘이랑 빙,고!!! 를 외쳐두 되는거 아닌가요??
    비잉~ 고~~~

  • 9. 김진희
    '06.6.19 12:10 AM

    전 낮에 쟁반비빔국수를 먹은지라~~ 저녁에는 신랑과 함께 소야를 만들어서 맥주 한잔 했지요...
    점점 시간이 다가오네..
    아~~떨려^^

  • 10. 수수꽃다리
    '06.6.19 6:42 AM

    아~~~~~~비겼네요.
    비긴것이 좀 아쉽지만 박지성 선수가 골을 넣어 참 기쁩니다.^^
    입이 깔깔하니 매콤한 골뱅이가 너무 먹음직 스럽게 보여요..

  • 11. 여름나라
    '06.6.19 7:15 AM

    샘...지셨내요...^^;; 그래도 참 잘 싸우고 최선을 다한경기에 박수 보냅니다...^^
    참참참..저..지금 한국에서 붉은물결에 동참중이예요^^

  • 12. 프리스카
    '06.6.19 8:02 AM

    프랑스가 2:0으로 이기면 어쩌나 했네요.
    우리나라가 이기길 바랬는데 무승부도 잘한거지요.^^

  • 13. 소금별
    '06.6.19 9:15 AM

    돋자리 들고 영등포로갑니다... ㅋㅋ
    골 넣는 시점부터 골의 주인공까징 다 맞췄습니다... 저두 참 신기해요.

  • 14. 둥이둥이
    '06.6.19 9:54 AM

    새벽에 일어났더니..저도 몸이 찌뿌둥...
    느지막히..일어났더니 박지성이 바로 골 넣던데요..^^
    침대에 누워 있으면서도..얼마나 걱정이 되던지요..

  • 15. 예리예리
    '06.6.19 12:02 PM

    소금별님 스위스전도 맞춰주세요~

  • 16. 감자
    '06.6.19 1:31 PM

    선생님!! 담음새가 너무 이뻐요~~

    저도 슛돌이보면서 어찌나 찡하던지..특히 선수들이 경기시작하려고
    줄서서 나가면서 고함(?)지르면서 나갈때...
    암튼 축구보면서 자꾸 눈물이 나려고해요..

    무승부지만 정말 잘 싸워줬어요..정말 박지성 너무 예뻐요!!
    이제 스위스만 이겨주면 되는데....
    근데 새벽 4시경기 너무 힘들어요 ㅋ

  • 17. 새싹
    '06.6.19 3:07 PM

    그래도 비겨서 좋아요 승점1점이 어디에요

  • 18. 까꿍이
    '06.6.19 3:08 PM

    골뱅이 냉채 꼭 만들어보고잡아요~~~ 맛있겠다!!

  • 19. 오월아이~
    '06.6.19 4:17 PM

    아휴...이슬이가 빠졌어요..ㅎㅎ

  • 20. ice
    '06.6.19 4:39 PM

    오모나.......어제는 모두 골뱅이 먹는날이었나요? 저도 어제 골뱅이 팍팍 무쳐 먹었는디.ㅋㅋ
    갑자기 골뱅이 생각이 나서...걍 깡통 하나 따고 나니...야채들이 별루 없는거에여~ㅠ.ㅠ 그래서 걍 양파랑 대파만 듬뿍 넣고 진미채도 좀 넣고.. 사리도 라면사리로 ... ㅎㅎ 그래도 신랑이 아주 잘 먹던걸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3347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233 2013/12/22 32,978
3346 나물밥 한그릇 19 2013/12/13 22,598
3345 급하게 차린 저녁 밥상 [홍합찜] 32 2013/12/07 24,898
3344 평범한 집밥, 그런데... 24 2013/12/06 22,270
3343 차 한잔 같이 드세요 18 2013/12/05 14,901
3342 돈까스 카레야? 카레 돈까스야? 10 2013/12/04 10,916
3341 예상하지 못했던 맛의 [콩비지찌개] 41 2013/12/03 14,987
3340 과일 샐러드 한접시 8 2013/12/02 14,098
3339 월동준비중 16 2013/11/28 17,015
3338 조금은 색다른 멸치볶음 17 2013/11/27 16,720
3337 한접시로 끝나는 카레 돈까스 18 2013/11/26 12,477
3336 특별한 양념을 넣은 돼지고추장불고기와 닭모래집 볶음 11 2013/11/24 14,808
3335 유자청과 조개젓 15 2013/11/23 11,833
3334 유자 써는 중! 19 2013/11/22 9,710
3333 그날이 그날인 우리집 밥상 4 2013/11/21 11,216
3332 속쌈 없는 김장날 저녁밥상 20 2013/11/20 13,679
3331 첫눈 온 날 저녁 반찬 11 2013/11/18 16,483
3330 TV에서 본 방법으로 끓인 뭇국 18 2013/11/17 15,742
3329 또 감자탕~ 14 2013/11/16 10,501
3328 군밤,너 때문에 내가 운다 27 2013/11/15 11,565
3327 있는 반찬으로만 차려도 훌륭한 밥상 12 2013/11/14 12,918
3326 디지털시대의 미아(迷兒) 4 2013/11/13 10,955
3325 오늘 저녁 우리집 밥상 8 2013/11/11 16,523
3324 산책 14 2013/11/10 13,361
3323 유자청 대신 모과청 넣은 연근조림 9 2013/11/09 10,82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