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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다욧을 해야할까?! [치킨 샐러드]

| 조회수 : 12,580 | 추천수 : 93
작성일 : 2006-06-07 22:04:12


오늘...올리브 채널 세번째 방송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며칠전 이사한 바로 윗층...오늘따라 어찌나 소음을 내는지...방송도 제대로 못봤습니다.
아니..화면은 봤는데...소리를 제대로 못봤습니다. 내일 아침 8시에 다시 봐야할 지...쩝...

암튼...화면을 보는데 얼굴이 어찌나 뜨끈거리는지....
어쩌면 그리도 뚱뚱할 수 있을까요?? ㅠㅠ

오늘 저녁...밥보다는 이 치킨샐러드로 배를 채웠습니다만...글쎄요..이 다욧 결심이 며칠이나 가려는지...
증말 한방 맞으면 배의 지방이 화악 꺼진다는 주사라도 맞으러 다녀야 하는 건지...어흑....

치킨샐러드는...
어제 촬영하고 남은 것이었답니다.

재료: 닭 한조각, 채소 적당량, 싹채소 적당량( 넣고 싶은 만큼 넣으세요), 파인애플 조금, 토마토 1개
소스 재료: 파인애플 1조각, 포도씨유 6큰술, 양파 작은 걸로 반개, 식초 2큰술, 소금 ½작은술, 설탕 ½큰술, 백후추 조금

만드는 법
1. 소스를 모두 섞어서 커터에 간 다음 냉장보관해요.
2. 채소들은 모두 얼음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빼요.
3. 파인애플과 토마토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요.
4. 접시에 채소를 담고 파인애플과 토마토를 얹은 후 닭고기를 올린 후 소스를 끼얹어요.

전 어제 스위티오 파인애플 사서 썼어요. 껍질을 벗긴 후 슬라이스까지 해서 통에 들어있어 쓰기는 편하네요.
생 파인애플 대신 통조림 파인애플을 사용해도 됩니다. 이때는 설탕은 넣지 마세요.


p.s.
이웃 때문에 화가 납니다.
공사를 하면서..바로 윗집이나 바로 아랫집에...
"며칠부터 며칠까지 공사합니다, 시끄러울 것 같은데 양해해주세요"
이러면...뭐 어디가 덧나나요? 느닷없이 아침 9시 정각이 되니까 '우왕'하는 굉음이 나는데...
몇년전 1월1일 아침 8시부터 공사하던 아랫집이나...느닷없이 굉음을 내는 윗집이나...
며칠전 옆라인 공사하는 집은 엘리베이터에
'며칠부터 며칠까지 공사합니다. 죄송합니다. 가능한 빨리 마치겠습니다'하고 써붙여서 참 기분이 좋았는데...
조금만 마음쓰면 여러사람들이 즐거울텐데.....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근앙마
    '06.6.7 10:09 PM

    하하하 1등이네요~히히 ^^ 쌤 그래도 이쁘세요~

  • 2. 유리
    '06.6.7 10:15 PM

    제가 몇년 전, 그러니까 2년 전 인것 같아요. 김혜경선생님 요리 기사를 조선일보에서 보고는 82cook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그래서 결혼2년차인 지금 82cook 덕 많이 봅니다. 오늘은 히트레시피에 있는 여름동치미 담고는 얼마나 뿌듯하던지요. 82cook 가족 여러분, 모두 모두 행복한 여름 나세요.

  • 3. 샬롯
    '06.6.7 10:31 PM

    매실쨈 만드면서 왔다 갔다 82보고 글 남겨요.

    올 여름도 건강하게 보내세요.

    저도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매실쨈 먹고 힘낼게요.

  • 4. 돼지용
    '06.6.7 10:33 PM

    에구 어쩌나요.
    더위에 소음 정말 짜증나는데 그죠 !
    서로간에 웃을 수 있는 이웃 만나는 것도 복이에요. 정말.

    그래도 맛난 요리 하셨네요.
    그게 정말 부러워요.

  • 5. 재하mom
    '06.6.7 11:05 PM

    우와...등수놀이...간만에 열손가락 안 입니다..
    저희집은 스카이라이프를 보는데..올리브 채널은 어디에...서 방송하는거에요?
    보고싶습니다.

  • 6. beawoman
    '06.6.7 11:29 PM

    닭고기 샐러드 요즘 저도 자주 만들어요.
    그런데 형태와 소스는 진짜 많이 달라요. 그래도 제목은 같아서 뿌듯해 합니다.
    포항댁님이 소스 못만들면 마요네즈에 피클 썰어서 섞으면 되라고 하셔셔 그대로 실천하고 있어요
    거기다 업그레이된 시판 허니머스터드 소스(꿀이 들어있다더이 더 맛있네요)를 사용하니
    아이도 좋아라 아빠도 좋아라 저도 좋아라.......

  • 7. emile
    '06.6.7 11:48 PM

    허걱! 우리 아파트 옆에 롯데 캐슬 대단지 입주 시작되더니 울 아파트 두집건너 하나씩 공사 하는데
    정말 그야말로 죽는줄 알았어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우윙부터 시작해서 벽허무는 소리..
    최악이었습니다. 울 집 강아지들 몇일간 동물 병원에 위탁했어요 낮에는...
    맞아요. 공사한다는 공지만 해도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데... 우리 모두 도덕을 생활화 합시다.
    기본에 충실합시다.

  • 8. 황몽공주
    '06.6.8 1:42 AM

    혜경쌤님~ 한방에 배속 지방이 화악~ 꺼지는 주사요~ 하루만 잘 먹으면 화악 다시 올라와요 ㅠㅠ
    이뿌시기만 하시든데....^^ 얼굴살 빠지면 미우세요~지금이 얼마나 이뿌신데요~ 전 앞으로 쌤님 인상닮는게 소원이랍니다. 냉장고에 사진붙여놓고 맨날 보면 될까요?

  • 9. 아침꽃
    '06.6.8 2:01 AM

    이번 달 주제인 밤참으로 파인애플 소스 닭가슴살 새싹 샐러드 올리려고 했는데..컨셉이 너무 비슷해서 흑흑흑 울고 갑니다.
    울 남편이랑 아들이 맛있게 먹길래 나도 한번 해봐..그러고 있었는데..
    그런데 소스가 정말 맛있어 보여요..
    저는 모양내느라 소스를 바닥에 깔고 야채를 올렸거든요..변선희님 한라봉 속살까서 몇개 넣어주면 정말 상큼해지는데..

  • 10. Irene
    '06.6.8 9:21 AM

    이웃분들이 매너 없네요.
    저희집 이웃들은 다행히 꼭 말씀 해주시구..
    정말 붙어있는 이웃집들에는 뭐 케잌이나 그런거 가져다 주면서 양해를 구하시던데...

  • 11. 꽃게
    '06.6.8 9:46 AM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선생님 저요??
    지금 7킬로 줄이고,,,이제 안정권으로 들어섰어요.
    그래야 전에 만났을때보다는 2킬로 줄었네요.
    늘 맛있는 음식을 하니 어려울것 같아요....

  • 12. 언제나처음처럼
    '06.6.8 10:07 AM

    그러게요... 저도 아기 젖뗄때 주변 분들한테 양해를 구할 생각을 하고 있는데...ㅋㅋ

  • 13. 초이young
    '06.6.8 11:51 AM

    선생님, 가끔 앞치마 이용해 보시면 어떠세요?
    프로답게 보이는 앞치마들 요즘 많던데요..방송 볼 때 안정감도 들구..^^
    갑자기 살 빼면 어지럽잖아요.
    점점 날이 더워지면 가뜩이나 조명 때문에 더위가 더 하실텐데요..

  • 14. 토스트
    '06.6.8 1:46 PM

    줄이소서, 줄이소서~
    몸무게를 줄이소서~

    맛난 음식탓은 허무맹랑 거짓이요
    소태같은 내 음식에도 살은 잘만 찌더이더 ㅎㅎ

    날씬하셨을때가 사진도 훨 잘 받구요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잖아요?
    아, 그런데 혹시 다른곳에만 살이 붙고 배는 날씬하시다면 제 얘기는 무시하시구요~~

    부디부디 줄이소서
    제발제발 줄이소서~~~~~~~
    이글 분명히 보실 울 엄마, 부디부디 뱃살 줄이소서!!!
    -뱃살 줄이랬지 무작정 식사량 줄이라는건 아니라는거 아닌거 아시죠? ㅋㅋ -

  • 15. 은하수
    '06.6.8 3:21 PM

    당분간 아침 일찍 외출하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네요. 날씨도 더운데 정말 짜증스럽죠.
    이건 좀 다른 얘기인데요. 어떤 동네에서는 매월 반상회 공고가 있는 날이면 반장 할머니가 언제나
    신문 사이에 끼워넣는 광고지 뒷면을 이용해 반상회를 알리는데 마치 한 편의 아름다운 시구처럼
    느껴지는게 보는 이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준대요.
    아카시아꽃 향기가 그윽한 5월입니다.
    벌써 한 달이 지났군요.
    건강한 모습으로 또다시 만나봅시다.
    저녁 8시 1503호에서요.
    시간 지키는 것은 문화인의 긍지입니다.. - 반장 -

    밤꽃 향기가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러 한 번 만나볼까요?
    저녁 8시 1504호에서요.
    남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시간을 지켜주세요. - 반장 -

    어느 시인 못지않죠? 진솔하고 정감어린 표현들이 그대로 담겨있어 짜증나는 일이
    있을 때 한번씩 반장할머니를 떠올려봅니다. (너무 길었나요?^^)

  • 16. 깡따구 정이
    '06.6.8 3:54 PM

    안녕하세요.. 혜경샘..
    가입한지는 좀 됐는데.. 글 남긴거는 첨이예여..
    티비에서 보고 어찌나 반갑던지....
    매번 눈팅만 하다가 이젠 제대로 참여도 하자 결심하고
    이렇게 글 남깁니다... 전 아직 결혼은 안했지만
    요기서 여러가지 정보를 마니 얻고 있어요...
    살림돋보기도 그렇고 키톡도 넘 좋은거 같아요..
    인제 저도 댓글 열씨미 달아볼려구요.. ㅎㅎ

  • 17. 예명
    '06.6.8 6:15 PM

    저는 친근해 보이던데여.그리고 너무나도 쉽고 알차게..
    솔직히 굴소스밖에 없었는데 혜경샘땜에 소스들 많이 사게 됬어여..^^
    오징어볶음이 어찌나 쉽게 느껴지던지..
    또 한번도 못해먹은 딤섬도 쉽게 느껴졌어여..
    저번에는 유부초밥에 날치알도 첨으로 넣어서 해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고 새로웠어여..^^
    애청자되었어여.. 그릇들도 넘 예쁘구..
    올리브에서 잘 보던 프로가 빅마마오픈키친이었는데..혜경샘꺼보느라 요즘 못봐여..ㅋㅋㅋ
    혜경샘도 오픈키친해여..

  • 18. 은비맘
    '06.6.8 7:08 PM

    희망수첩엔처음 입성합니다
    파리쿡땜에 울엄마최고소리듣고 사느라 행복한 맘입니다

    한가지 궁금한게 있어서요
    파리쿡매니아들께선 화학조미료를 가능한 쓰지 않으려는 분들로 아는데
    굴소스니 두반장이니 하는 중국소스들은 화학조미료가 다첨가되있는데
    요리를 쉽게할수있으나 파리쿡엔 좀 안어울리는것아닌가해서 여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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