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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주말 강추요리 4 [jasmine님표 불고기]

| 조회수 : 20,929 | 추천수 : 330
작성일 : 2006-05-29 22:08:45


이번 주말에...꼭 권하고 싶은 음식이 있습니다...바로 불고기...
저희 집 불고기 역사의 새 지평을 연 날이..바로 지난 주말이었습니다.

어머니 미수(米壽)날..점심이야 나가 먹는다지만 아침은 어쩌나 싶어서 전날 밤에 무국 끓이고 쇠고기 불고기를 재웠습니다.
그냥 만만하게 불고기잖아요..
평소 하던대로 그냥 고기를 재울까 하다가..그 유명한 jasmine님의 불고기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따라서 했죠..

jasmine님 레시피는 600g 기준인데...저는 거의 그 2배쯤(1.4㎏) 되서..약간 달리했습니다.
일단 jasmine님 오리지널 레시피부터 읽어보세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2&sn=off&ss=...

여기서의 뽀인뜨!! 밑간하기는 충실하게 했습니다. 양파 2개 갈고, 청주 6큰술을 넣어 재웠습니다.
양념은 고기 100g  당 간장 1큰술 설탕 반큰술 파 마늘 ¼큰술씩 이라고 하는데..
고기가 많아서 간장을 14큰술이 넣었다가는 너무 짤듯해서 10큰술(이중 2큰술은 맛간장) 정도만 넣었습니다.

그랬는데...하룻밤 재워뒀다가 다음날 아침 구웠는데..
우리 아들 그러네요..여태까지 먹은 불고기와 차원이 다르다고...
정말 부드럽고 맛이 있었어요.
여태까지..간 하기 전에 고기를 연하게 해야하는 과정을 빼먹은 것이 그렇게 맛에 엄청난 차이가 있었던 모양이에요.

그런데..요기서..
우리 모두가 jasmine님을 공개석상으로 끌어내야할 이유가 있답니다..^^

전화로..
"얘, 니 레시피대로 했더니 불고기가 너무 맛있더라, 얘 "
"선생님 그런데 저는 요..포도주를 써요.."
"무슨 포도주...포도주를 언제 넣어?? 재울때??"
"아뇨..양념장에 넣어요."
"니 글에는 그런거 없었잖아?"
"아잉~~플러스 알파가 있죵~~" 이러는 거에요..

그렇다면 이 친구..감춰놓은 알파들이 있다는 거잖아요..
우리 모두 큰 소리로 jasmine을 불러내어..그녀의 감춰진 플러스알파 들 풀어내도록 하면 어떨까요??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박한 밥상
    '06.5.29 10:11 PM

    와우 !!!!!!!!!!

  • 2. 돼지용
    '06.5.29 10:12 PM

    jasmine님 나와라 !
    노올자 !=3==33===333

  • 3. 맘이아름다운여인
    '06.5.29 10:14 PM

    선생님 저도 찬성합니다..^^쟈스민님을 공개석상으로 불러냅시다!!!ㅋㅋ

  • 4. 뿌요
    '06.5.29 10:19 PM

    jasmine, jasmine, jasmine님은 빨리 나오시오....

  • 5. 샬롯
    '06.5.29 10:26 PM

    양념 고기 별루 안 좋아하는데 꼭 해 보고 성공해보고 싶어요. jasmin님 빨리 풀어 놓으세요.

  • 6. jambo
    '06.5.29 10:30 PM

    82쿡가입한지가 몇년 전인데 10위안에 드는 영광이.... 사실 이런 글도 처음이네요 항상 보면서 많이 배우고 많이 반성합니다. 낼이 아덜 생일인데 고기사러 가야겠네요. 늘 건강하시구요. ^^

  • 7. 파란
    '06.5.29 10:36 PM

    너무해, 너무해~~^^ 플러스 알파 하루에 하나씩만 풀어 놓으세요!!

  • 8. 안동댁
    '06.5.29 10:50 PM

    저도 쟈스민님 레시피로 음식 많이 만들어요
    그중 불고기 당연 1등~~
    그 레시피대로도 맛있는데
    플러스 알파까지?
    그럼 어떤 맛일까?!?! 기다려져요^^*

  • 9. 프림커피
    '06.5.29 10:53 PM

    쟈 마님!!!
    이렇게 부르면 나타나실라나?
    아님 쟈스민 공주라고 불러드리면 나타나실지도,,,

  • 10. jasmine
    '06.5.29 10:57 PM

    j마님은 나이들어 보여 싫고요....
    공주라고 불러주심....혹시 나타날지도 몰라용=3=3=3

  • 11. juju
    '06.5.29 11:01 PM

    저도 불고기 레시피로 손님 여러번 치뤘어요....샘들께 선물도 많이 하구요...^^
    근데 그것밖에 할줄 몰라요...ㅠ.ㅠ..음식솜씨없는 시엄니랑 형님 밑으로 시집와서리 아직도
    자취때 수준 임다...jasmine님....플러스알파요리 강습 함 하시지요.....^^
    제가 일번으로 수강증 끊을랍니다...아참....쟈스민공주님이라고 불러야 나타나신댔지.........ㅋㅋ

  • 12. 보라돌이맘
    '06.5.29 11:05 PM

    저두 쟈 공주님의 플러스알파 기대합니다~ ^^
    냉동실에서 불고기감 꺼내서 녹히고 있답니다~ㅎㅎㅎ

  • 13. 다빈모
    '06.5.29 11:08 PM

    쟈스민님 꼭 나오셔야합니다. 정말 그 레시피대로 해서 성공했거든요. 그래서 딴 음식들도 쟈스민 공주님 이름만 보이면 무조건 믿고 따라합니다. 든든한 원군이시죠. 이젠 백화점이나 이런 곳에서 불고기 못 사먹어요. 제가 고기사다가 해 먹죠. 부탁드려요~옹

  • 14. 깜찌기 펭
    '06.5.29 11:26 PM

    쟈스민님, 기냥 동동동~ 떠오르심이.. ? ㅎㅎ
    불고기 저도 강추였어용.

  • 15. 폴라
    '06.5.30 3:21 AM

    이 밴쿠버조선족 무수리는 jasmine공주님의 비법들이 들어 있는 요리책을 보고 싶3 쁠리쥬~~^^**

  • 16. cherry22
    '06.5.30 8:16 AM

    울 남표니가 젤 좋아라하는 음식 중의 하나가 쌀밥과 배추 겉절이를 곁들인 불고기인데...
    낼 솜씨(?)한 번 발휘해 볼까요?^^
    근데 여기서 알게된 새로운(제게만 새로울 수도 있지만...)혜경쌤은 쟈스민님을 '얘'라고 부르신다는거...
    (저도 그렇게 불러주시와~요. 무지 친밀감 느껴집니다.^^)

  • 17. 왕돌선생
    '06.5.30 8:40 AM

    우와...

  • 18. 소금별
    '06.5.30 8:49 AM

    불고기... 이 아침부터 심히 땡기네요. ㅋㅋㅋ
    그렇다면 나도 강호동파????

  • 19. 테디베어
    '06.5.30 8:50 AM

    쟈언니!!! 플러스알파시리즈 부.탁.해.요~~~(덕화 버젼)

  • 20. 예술이
    '06.5.30 8:55 AM

    간설파마후깨참 옛날에 외운 사람도 여기 있사오니 나오소서~^^

  • 21. 박하사탕
    '06.5.30 9:00 AM

    저도 불고기 처음할때 쟈스민님 비법대로 했더니 글쎄 너무 맛있는거에요
    이거 내가 한거 맞아? 이럴정도로..
    쟈님~~ 플러스 알파도 가르쳐 주세요~~

  • 22. 천재소녀
    '06.5.30 9:13 AM

    지금 다시 레시피를 읽어보니 정종 대신 와인을 넣는다라는 귀절이 있네요.. 와인을 넣어서 또 해봐야겠습니다 ^ ^

  • 23. 한번쯤
    '06.5.30 9:19 AM

    이쁘게 나타나시와~~~~~요...

  • 24. 영맘
    '06.5.30 9:20 AM

    빨리 나오셔요.어,머리카락 보인다...

  • 25. 스테파니아
    '06.5.30 9:25 AM

    공주님~~
    손목저림증으로 몇년을 고생하시다 수술하시고 어제 퇴원한 울엄마..
    오른손을 깁스해놓아 못쓰신답니다.
    출근 안 하는 낼 맛있는 불고기로 불편함 달래드리게 알려주셔요~~공주님~~

  • 26. 수레국화
    '06.5.30 9:28 AM

    쟈스민님 검색해서 예전에 올리신 것도 다 찾아 봤거든요. 그런데 식탐 많으신(?)신랑분 에피소드 읽다가 아들이랑 둘이 뒤집어 졌답니다. 어찌나 웃기던지..영안실건도 우습지만 너만나고는 항상 배고팠다는게,,,생각 할수록 웃겨갖구 ㅎㅎㅎ 다른 애피소드도 많이좀 올려주시지 ^^ 올리신 레시피도 잘 활용하고 있답니다. *^-^*

  • 27. 지야
    '06.5.30 9:28 AM

    허거덩. 저도 자스민님표 불고기 했는데 정말 감!탄! 했거든요??
    저역시 미리 재워두는게 그렇게 중요하구나. 생각했는데...
    +알파가 있다구요???
    으앙..그것도 가르쳐주세염!!!

  • 28. 김성연
    '06.5.30 9:41 AM

    어쩜.... 울 아들 오늘 유치원가면서 오늘저녁 불고기 먹고 싶다고 했는데... 이리 알맞게 좋은 레시피 주시다니.. 정말 이래서 82쿡 사랑합니다..

  • 29. 첫사랑
    '06.5.30 9:45 AM

    플러스 알파 저도 그게 알고싶네요..ㅋㅋ

  • 30. 열쩡
    '06.5.30 9:47 AM

    와~불고기가 거기서 거기지 했었는데
    혜경선생님이 보장할 정도면 진짜 끝내줄거 같네요
    거기다 +알파까지 하면
    대체 어떻다는걸까 무지 궁금하네요

  • 31. 카라
    '06.5.30 9:53 AM

    공주님...
    기대만땅입니다요
    .....
    숨 넘어 갈라고 꼴깍거릴때 쨘~하고 나타나실려나요????

  • 32. 이효숙
    '06.5.30 10:04 AM

    저도 주말내내 쟈스민공주님 불고기로 때웠어요.
    고기가 정말 부드럽더군요.
    지금까지 했던 불고기와 정말 차원이 다른 맛 이었어요.
    감사드려요.

  • 33. 먼데이~
    '06.5.30 10:22 AM

    ㅋㅋㅋㅎㅎㅎ 플러스알파.. 그 며느리도 모르는 뭔가인가부죠~? 하하..

  • 34. 김포마마
    '06.5.30 10:32 AM

    공주님 알려주세요.공주님만의 비밀 지킬수있을까????
    우리 모두공주님을 향하여....

  • 35. 딸둘아들둘
    '06.5.30 10:35 AM

    저 지금 불고기감 사러 가요..
    근디 플러스 알파.. 공개 안하심 우짜쥐..@@;;
    그래도 쟈~공쥬님께서 하시리라 믿고..언능 사 올께용~=3=33=333

  • 36. 짱가
    '06.5.30 11:19 AM

    냉동실에 코 자고있는 불고기감 있는데...오늘저녁 당장 만들어야지........
    쟈~낭자~~ 얼릉 나오셔요
    울집에 제작년 김장김치 아직도 있다우~~

  • 37. 빼꼼
    '06.5.30 11:31 AM

    아~저도 자스민님표 불고기 잘 해먹어요^^ 시아버님 생신상에도 올리고..
    전 거기다가 표고버섯 듬뿍 넣어서 먹기도 하는데 늘 감사하죠^^

  • 38. 에셀나무
    '06.5.30 3:19 PM

    자스민 공주마마 공개석상에 나오심이 어떨까요?

  • 39. 최정하
    '06.5.30 4:21 PM

    모두들 이렇게 나오시기를 환영하는데 어서 나오세요.공주님 빨리 나오세요.

  • 40. 6층맘
    '06.5.30 8:09 PM

    퇴원하고 집에 있던 중 몸을 추스리고 컴을 켜자마자 들어왔는데 김혜경선생님과 쟈님의 반가운 이름이 눈에 띄어 언능 로그인하고 씁니다.

    저도 쟈님의 불고기를 해보곤 식구들의 입맛을 평정했는데 또 다른 비결이 나왔네요.
    그 이후 저도 구멍숭숭의 불고기판을 사려고 생각중인데 몸이 좀 나으면 꼭 사러 가야겠네요.

    그리고 포도주는 어떤 것을 쓰시는지 아예 공개해 주세요. 플리즈~!

    아울러 모두 건강하세요.

    그리고 선생님 어머님의 미수를 멀리서 축하드립니다!(꼭 전해 주세요.)

  • 41. 레먼라임
    '06.5.31 2:37 AM

    그러고보니 불고기를 안한지가 오래 되었네요.
    저도 고깃감 사러 갔다 올래요.
    맛 있겠다.
    쟈스민공주님, 얼른 "깍꿍"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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