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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꽃구경

| 조회수 : 11,380 | 추천수 : 70
작성일 : 2006-04-17 10:03:44
주말에..꽃구경 좀 하셨나요??
꽃이 너무 좋아서...저절로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살아있는 것이 행복한 그런 나날들입니다. ^^
올 봄....꽃이 핀 다음에 비가 별로 오지 않은 탓인지..꽃을 꽤 오래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심지어 꽃망울만 터뜨리면 비가 와서 금세 꽃잎을 떨구는 목련까지도 아직 너무 예쁜 꽃들을 달고 있네요..^^

다 보셨겠지만...꽃구경하세요..



제가 좋아하는 제비꽃.
친정집 마당에 시멘트 보도블록을 뚫고 꽃을 피운, 저 가녀린 제비꽃.
사랑하지 않을래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너무 이쁜 꽃이죠??




친정집 마당을 무성하게 뒤덮은 며느리밥풀꽃(금낭화).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니까, 어느해엔가 친정어머니가, 저희집 베란다에 놓고 보라고 화분에 옮겨심어주셨는데..
화분에 담겨서 아파트로 오니까, 꽃 색깔도 흐려지고, 또 꽃은 잘 피지않고 잎만 무성하더라는..
그후 아무리 좋아해도 내 집에서는 키우지 않고 친정집으로 꽃감상하러 간다는...^^




kimys 볼 일 보러 들렀던 곳의 벚꽃....
너무너무 아름다워서, 볼 일이고 뭐고, 한 없이 꽃비를 맞으며 가만히 앉아있고 싶던 곳!!
더 많은 사진을 남고 싶었으나..아..그 머피의 법칙...
결정적인 사진을 찍으려고 보면 배터리가 없더라는...




이건 서비스 샷!!
너무 부끄러운 관계로 사진의 사이즈를 화~악 줄였습니다.
울 kimys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를 해야하는 건 아닌지...자기 얼굴 올리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꽃이 너무 좋아서 오늘 오후 다시 갑니다, 우리 시어머니 모시고..ㅋㅋ..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하사탕
    '06.4.17 10:08 AM

    앗, 1등?

  • 2. 바하마브리즈
    '06.4.17 10:08 AM

    어제 바람은 불었지만 꽃은 절정이었죠. 저도 오다가다 꽃 실컷 봤습니다.

  • 3. 목캔디
    '06.4.17 10:12 AM

    저는 꽃씨 심어놓고 기다리고 있어요.^^

  • 4. 목캔디
    '06.4.17 10:12 AM

    금낭화에서는 고추냄새 나던걸요?(내가 맡은 건 야생이라 그런가..==;;)

  • 5. 만년초보1
    '06.4.17 10:22 AM

    전 여의도 사는데도, 벚꽃 구경한번 못했어요. 하필 벚꽃 만발할때 남편이 출장 가버려서...
    어제 요구르트 사러 마트 갔다 오는데, 벚꽃이 후두둑~ 바람에 날리는데, 이쁘기도 하고,
    애잔한 마음도 들고... 김샘 덕에 꽃으로 눈 씻고 갑니다~ 감사! ^^

  • 6. 코코샤넬
    '06.4.17 10:22 AM

    앗!! 선생님 얼굴에서 광채가 납니다용!!!
    에구궁 늦었지만 kimys님 안녕하세요? ^^*
    근데 꽃구경 어디로 가시나용? 궁금궁금

  • 7. finehwd
    '06.4.17 10:31 AM

    kimys님 그리고 혜경님, 항상 이렇게 예쁘게 사시길. 오래오래 건강히요^^

  • 8. 소연맘
    '06.4.17 10:37 AM

    부산은 벚꽃이 거의 다 떨어졌는데....넘 보기 봏아요^^
    어제 시골가서 쑥도 캐고 고사리도 꺽고 두릅도 따고 딸아이가 좋아라 했어요.
    꽃도 보았는데 배꽃은 흰색,복숭아꽃은 분홍색,
    제비꽃도 보고 할미꽃도 보았어요.

  • 9. 클라라
    '06.4.17 10:39 AM

    서비스 샷
    너무 멋져요 불만이라면 사진크기가 너무작은것
    제 사이즈로 다시 올려 주세요
    아님 kimys님만 확대해서....

  • 10. 먼데이~
    '06.4.17 11:02 AM

    찡~할만큼 아름다운 두분의 모습이에요.. 우리 부부도 두분처럼 나이먹어가고 싶습니다~
    샌님, 저두 '혜경' 인데.. 그케되겠지요~? ^^

  • 11. 짱가
    '06.4.17 11:05 AM

    저도 어제 삼송리 갔었어요..
    종마공원으로 서삼릉으로 농협대쪽으로 휘리릭~~ 돌고 왔답니다..

  • 12. 땡굴이
    '06.4.17 11:16 AM

    샘 덕분에 꽃 구경 정말 많이 했어요...
    주말에 바람이 몹시 불던데, 담주에는 꽃이 모두 떨어지지 않으려나?

  • 13. 둥이둥이
    '06.4.17 11:27 AM

    올 봄은 이래저래 여직~ 꽃구경도 이렇다하게 몬 가봤네요~~
    며느리밥풀꽃 너무 이뽀요^^
    서비스샷~ 감솨합니당......히히~

  • 14. cherry22
    '06.4.17 11:38 AM

    우와~~
    전 위쪽만 보고 꽃들이 넘 예쁘다 감탄하고 있었는데....
    역쉬~~
    '꽃보다 사람'이 아름답군요.^^
    정말 멋지십니다.
    글구 꽃사진 좀 퍼갈께요.

  • 15. 비오는날
    '06.4.17 12:33 PM

    언제 봐도 멋진 두분 모습~~
    서비스샷이 가장 맘에 드네요~~

  • 16. 소금별
    '06.4.17 12:41 PM

    저두 꽃구경 갔었는데,
    꽃구경에 덤으로 쑥도 좀 캐오려고 했는데, 쑥은 아직 데려올만큼 여물지 못했길래.. 담주쯤에 다시 가볼까 합니다.

  • 17. 감자
    '06.4.17 1:09 PM

    우와~ 저도 서비스샷이 젤 맘에 들어요^^
    다정한 두분 모습 너무 보기좋아요

    울 부부는 한번도 벚꽃놀이 간적이 없다죠
    저도 꽃과 함께 사진찍고 싶어요 ㅎㅎㅎ

  • 18. 달콤함 향기~~
    '06.4.17 2:05 PM

    사진을 왜 줄이셨어요 ㅋㅋ

  • 19. Yellow
    '06.4.17 2:58 PM

    우와~ 부럽네요
    우리는 따로따로 노는데....

  • 20. Janemom
    '06.4.17 3:03 PM

    두분 너무 행복해보이셔요~~~

  • 21. uzziel
    '06.4.17 3:09 PM

    금낭화가 너무나 예뻐요.
    그리고 두분의 모습도 너무나 잘 어울리시구요.
    행복하시구나~생각됩니다. ^^*

  • 22. 무영탑
    '06.4.17 5:24 PM

    꽃 그늘 속 두 분 정말 보기 좋습니다.
    샘님의 젊은 시절 야리야리하던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우리 남편도 지금의 제 모습 그대로 사랑할 것이라는 확신이 드네요.

  • 23. 강아지똥
    '06.4.17 7:59 PM

    너무나 잘~어울리시는 한쌍이세요^^

  • 24. 상궁마마
    '06.4.17 10:26 PM

    샌....님
    아 손이라도 꽉 잡으시지 약간 어색하게 서 계시는 저 어색함
    역시 한국 남편의 전형적인 그모습이랄까?
    아무튼 배경도 쥑입니다

  • 25. 우후후맘
    '06.4.17 10:52 PM

    꽃이 이뽀요... 근대 식물학 전공 울 신랑 말로는 금낭화는 맞지만 며느리밥풀꽃이고 하진 않는다는데요...

  • 26. 다빈모
    '06.4.17 11:09 PM

    살림 잘하시고 요리 잘하시고, 어디 한 군데 모자란 데가 없는 부인을 두신 그 운 좋으신 분이 어떤 분이신지 늘 궁금했더랬는데... 반갑습니다. 잘 어울리시네요. 꽃과 함께 서시니 더 잘 아울리십니다.

  • 27. 레먼라임
    '06.4.18 1:03 AM

    얼마전, 많이 힘들다는 글을 올리셨을때 저도 마음이 아펐었지요.
    그러면서 지난해 이맘때쯤이셨나요? 제주도에서 핑크옷입고 환하게 사진 찍어서
    올려주셨던 것...
    밝고 환하고 미소가 예쁘셨던 핑크레이디의 모습이 기억이 났었지요.
    휴식이 필요하시겠다고 혼자서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 다녀오셨네요.^^
    그나저나 그유명한 kimys님을 좀더 잘보이게 해주시지요~ㅇ

  • 28. 꾀돌이네
    '06.4.18 7:35 AM

    저도 어제 워커힐 벚꽃길에 다녀왔습지요.
    둘째녀석 귀빠진 날이라 피자힐에서 피자한판 먹고 왔네요.
    꽃비 맞는 기분이 좋은 거 보니....나이가 들어가는 거 맞나봐요.... ^^

  • 29. 현승맘
    '06.4.18 9:24 AM

    서비스 샷이 너무 작아요..^^

    저희집은 요새 냉전 중이라 꽃구경도 못했어요..
    올해는 꽃구경도 못하고 그냥 넘어 갈듯해요..ㅠㅠ

  • 30. 저우리
    '06.4.18 11:34 AM

    사진 줄이지 마시지.......^^
    사진으로라도 뵈어서 반갑습니다~

  • 31. 보라돌이맘
    '06.4.18 12:57 PM

    두분 너무 좋아보이세요...^^
    벗꽃배경으로 한 커플사진 많이봤지만... 단연 베스트십니다.^^
    윗님들 말씀대로 오리지널 사이즈로 올리시지...쩝~~

    꽃사진들도 감사해요.
    갠적으로 며느리밥풀은 너무 슬픈 전설때문에...
    보기만해도 늘 측은한 맘이 듭니다.

    그리고 젤 윗사진의 제비꽃...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청보라색이예요.^^

    봄이 아름다운것은 주위에 한가득한 꽃들때문이지요...

  • 32. elisa
    '06.4.18 5:16 PM

    저도 샘 나이때 두분 모습처럼 살고 싶어요..^^
    부러운 부부인듯~~^^

  • 33. 레몬밤
    '06.4.19 3:19 AM

    꽃나들이 가신 두분,,, 부럽네요,
    며느리밥풀꽃이 이렇게 생긴거였구나~~~

  • 34. 꽃다지
    '06.4.19 12:26 PM

    바쁘지만 여유를 가지고 사시는 모습이 좋네요.
    남편과 벚꽃구경하기 너무 아까워 시모님을 모시고 저녁에 다시 가신다니 효부중에 효부네요.
    그런데..
    금낭화와 며느리밥풀꽃은 다른거 아닌가요? 저도 헷갈리네요ㅎㅎ

  • 35. 김혜경
    '06.4.19 10:41 PM

    며느리밥풀꽃이랑 금낭화랑 다른 거에요??전 여태까지 같은 것인줄만 알았어요...

  • 36. 새콤이
    '06.4.21 11:55 AM

    두분 넘 다정한 모습 보기좋아요 저희 부부도 나이들면
    샘처럼 다정한 모습과 마음의 여유로움이 생기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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