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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출산드라가 罰할까봐~[초간단 샌드위치]

| 조회수 : 13,871 | 추천수 : 109
작성일 : 2005-05-24 09:47:06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샌드위치는 초간단 버전~~♪♬

식빵에 마요네즈 쓱쓱 바르고,
양상추(없으면 오이도 O.K.) 올리고,
햄 한쪽 올리고,
치즈도 한장 올리고,
역시 마요네즈를 바른 식빵을 뚜껑 삼아 덮은 후 깨끗한 행주로 싸서 꽉 눌러준 후 톱니칼로 쓱쓱...

전엔...양상추와 햄 사이에 빵 한쪽 넣고, 햄과 치즈 사이에도 빵 한쪽을 넣어 삼단으로 만들었으나...그 칼로리의 압박을 생각하니...
빵 한조각이 밥 한공기 칼로리에 맞먹는다면서요?! ㅠ.ㅠ
요샌 그냥 두장의 빵 사이에 재료를 다 끼웁니다.

오늘, 만든 샌드위치입니다.
저희 식구들 아침식사였죠...
원래 빵의 가장자리 딱딱한 부분을 잘라내는데,
출산드라 무서워서...

지난 주 출산드라가 그러대요, 피자 가장자리 빵 떼어놓고 먹는 사람들 벌하러 간다고...
저도 식빵 가장자리 자라내면 벌 받을까봐...안 잘라냈답니다...^^;;

오늘 날씨가 너무 좋죠? 집앞에 나무그늘 밑에라도 나갈 곳이 있다면 집에만 계시지 말고 나가보세요.
아님, 초간단 샌드위치라도 만들어서 베란다에 앉아서 드셔보세요..

진정 5월은 계절의 여왕입니다.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스라떼
    '05.5.24 9:50 AM

    앗. 1등? 출산드라가 모예요? 샌드위치 참 맛나게 생겼네요. 잡곡빵 샌드위치 참 맛있는 거 같아요

  • 2. 소금별
    '05.5.24 9:51 AM

    아, 저 2등 맞죠..

    저는 피자 먹어두 빵부분 젤로 좋아라하는뎅..
    샌드위치.. 맛나보이고. 왠지 아침을 샌드위치로 해결하는 집 보면 여유있어뵈요..
    저는 멱국에 밥한그릇 뚝딱~~~

    샘 좋은하루되세요.

  • 3. 소금별
    '05.5.24 9:53 AM

    아, 그리고 샘 칼로리 생각치 마시고 드시고 싶은대루 드소서..
    자꾸 칼로리 생각하면 스트레스받아서리.. 더 해롭습니다..

    참고로.. 햄버거 셋트메뉴의 평균칼로리가 1600키로칼로리랍니다... 캬캬캬
    그래서 저는 햄버거만 안먹습니다.. ㅋㅋ

  • 4. 오이마사지
    '05.5.24 9:56 AM

    아~ 저는 피자 가장자리 찾아서 (?) 먹는데,,ㅎㅎ

  • 5. 베지밀비
    '05.5.24 9:58 AM

    아침에 이걸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여유~
    아...부럽습니다...
    주말에 샌드위치 만들어서 베란다에 앉아서 먹는 거..저도 해볼랍니다...

  • 6. 샤코나
    '05.5.24 9:59 AM

    감자튀김 한 봉지 먹으면 짜장면 한그릇에 맞먹는 칼로리였던 것 같네요 ㅋㅋ
    출산드라가 울 아들 잡으러 오면 우짜지.

  • 7. 현승맘
    '05.5.24 10:00 AM

    울남편도 딱 제 이야기라고 하더만요..닭껍질도 안먹고, 피자 먹을때 빵도 안먹고..ㅋㅋ

  • 8. 실리아
    '05.5.24 10:20 AM

    ㅋㅋ 저도 개콘 봤어요....
    치킨껍데기 버리구 먹는 사람도 벌하러 간다고 하던데요.....

  • 9. 산아래
    '05.5.24 10:28 AM

    아이들 처럼 찌찌뽕 할 수도 없고
    오늘 제가 가지고 나온 점심이랑 같아요. 양상추 없음 오이로 바로 그렇게 해서. . .

  • 10. 윤구랑
    '05.5.24 10:36 AM

    오래된 샌드위치기계(와플처럼 꼭 눌러 굽는)를 꺼내어 보고 싶은 사진입니다~ 꾸울꺽~

  • 11. agatha77
    '05.5.24 11:02 AM

    ㅎㅎㅎ 넘 먹음직스러워요 ^^

  • 12. 코발트블루
    '05.5.24 11:15 AM

    앗! 제가 사고 싶은 접시같은데요~
    작은 도마같이 생긴 사각형!
    색색이 다 이쁜 건강빵 이네요

  • 13. 선화공주
    '05.5.24 12:09 PM

    넘 맛나보여요...^^*
    한번 손대면 멈출수없을것 같아요...ㅎㅎㅎ
    (아!!~칼로리의 압박이여...ㅜ.ㅜ)

  • 14. 빅젬
    '05.5.24 12:10 PM

    크크 전 요즘 주경야독하면서 샌드위치 질리게 먹고 있어요.. 크크

    치즈 100장짜리 만 오백원인가 만이천원에 사고
    햄도 50장짜리 3000원에 사고..(집근처에 업소 납품 수퍼가 있어서)

    가끔 양상치 사고... 빵사다가 대충 겹쳐서 싸가지고 다녀요..

    근데.. 전 취향이... 빵 가상사리를 좋아하는 사람인디..크크..

    참.. 샘님..

    옛날 우리 막네고모는요.. 식빵 가상사리 모아두었다가
    줄줄이 비엔나햄 가운데 끼어서 튀겨주셨어요..
    무지 칼로리 만빵이지만.. 무지 맛나요..크크..

    결국 버리지만 않으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 15. 나디아
    '05.5.24 1:26 PM

    앗, 어제 밤 11시 30분에 제가 먹은거랑 거의 비슷. 저는 빵집에 빵이 다 떨어진 관계로 밤빵을 사왔더니만.. 햄과 치즈가 달달한 밤과 어우러져... ^^ 맛있던데요. 음.. 담에는 저도, 마요네즈를 발라봐야겠어요.

  • 16. zoldaga
    '05.5.24 2:30 PM

    ㅋㅋㅋ. 저는 식빵, 바게트 모두 껍데기만 먹는데...
    근데 껍데기에 영양가가 더 탁월하다는 야그를 언젠가 들어본 것 같기도 하구요 *^^*

  • 17. 강아지똥
    '05.5.24 5:43 PM

    저두 피자가장자리 빵을 더 좋아라 하거든요^^ㅋㅋ
    선생님~잘 계시죵?! 방콕하는 요즘 샘님책을 비롯해서 유일한 친구로 지내고 있어요..
    오늘 날씨 정말 환상이죠~해가 중천에 뜨기전에 서연때문에 아침을 시작하는지라 그날그날의
    날씨는 바로 알지는 못하네요~ㅠㅜ
    저두 언제나 자유의 몸이 될까요..엉엉...이렇다할 요리는 커녕 밥할 시간도 없어요..ㅠㅜ

  • 18. 미스테리
    '05.5.24 8:36 PM

    맛있겠어요...쓰릅...!!
    다요트하느라 빵먹으면 안되는데...^^;;;

  • 19. namu
    '05.5.25 1:02 AM

    출산드라가 먼지???

  • 20. champlain
    '05.5.25 1:55 AM

    ㅎㅎㅎ 저도 출산드라 팬이랍니다.^^
    간단한 샌드위치 맛 있겠어요..

  • 21. BINGO
    '05.5.25 8:33 AM

    그 유명한 뚱뚱교 교주 출산드라를 모르시다나요.
    믿음에 상관없이 실하기만 하면 '축복'받았다고 해줍니다.
    '네 시작은 비쩍 곯았으나 나중은 심히 비대하리라. '
    개그콘서트 마지막 부분에 출연해서 가끔은 콕 찌르기도 하는 말도 하는 프로예요.

    저는 공기밥 추가 돈받는 식당 주인 벌하러갑니다. 할 때 많이 웃었어요.

  • 22. 헬리맘
    '05.5.25 10:31 AM

    커피한잔을 들고 82에 들어왔더니...샘님의 샌드위치.....또 배고파요...
    아침밥 먹은지....한시간 지난듯 한데..........배고파요.....

  • 23. 잎싹
    '05.5.25 2:46 PM

    마요네즈에 트렌스지방이 많다고 어제 생로병사의 비밀에 나왔던데요.
    요것도 줄여야 겠네요. ㅎㅎ

  • 24. 루시맘
    '05.5.28 11:08 PM

    참 맜있어 보여요.. 정말 집앞 나무그늘 아래서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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