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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닭클럽 만세!!

| 조회수 : 8,398 | 추천수 : 185
작성일 : 2005-01-30 22:38:18
10시30분쯤 집에서 출발해서 30분만에 도착한 미사리, 맑은 햇살이 비치는 가운데 그릇창고를 들여다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남성참석자들이 아주 많아서요.

82의 남편들이 그리 애처가들이라니...
저랑 jasmine, 미스테리, 선화공주, 헤르미온느, 그린, 짱가님 등 몇명을 제외하고는 거의 전원이 부부동반으로 그릇번개에 참석,
그릇도 골라주고, 오래도록 그릇을 고르는 아내들의 모습을 그윽한 눈길로 바라봐주고, 흔쾌히 지갑까지 열어주고,
옆에서 보기에 너무 아름다운 모습이 하루 종일 계속됐었습니다.

역시 82에서 닭클럽이 대세라는 게 여실히 증명됐다고나 할까요?
무수리클럽 여러분 어서 닭클럽으로 전향하세요..., 전향만이 살 길입니다.

드뎌...내일 오전, 82cook이 짧은 방학에 들어갑니다.
오전 11시쯤 문을 닫아, 2월2일 오후쯤 문을 열 예정인데, 시간은 정확하지 않네요.2월3일이 될 수도 있구요.
아마 좀 불편하고, 다소 금단현상이 나타날 수 있긴 하겠지만, 잠깐의 불편을 참으면 더 즐거운 82생활을 할 수 있을테니...
좀 참아주실 수 있죠??
사실 전 조금 걱정이 됩니다. 무사히 작업이 끝나야할텐데...

그럼 2월3일께 다시 뵈요...
전, 헬로엔터 죽순이 하려고 하는데...심심하신 분들, 헬로엔터에서 뵈어요..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로에
    '05.1.30 10:45 PM

    앗싸~일등이다 저 닭아닌데 일등이래두 슬포...낼부터 어디부터 들리나 걱정...

  • 2. 가영마미
    '05.1.30 10:47 PM

    그때까지 금단현상을 어찌 견뎌낼지...슬프네요. 딸네미 징역살이에서 그나마 위안이 되는것이 여기 들르는 거였는데^^;;

  • 3. 뽀로로
    '05.1.30 10:58 PM

    역시 안가길 잘했어요... jasminine님 눈꼴 시어서 어찌 자리를 지키셨을꼬...무수리들은 진정 82에서 퇴출되어야 한단 말인가???

  • 4. 은종이
    '05.1.30 10:58 PM

    1. 그릇 번개에 참석하고 싶은데......
    2. 정말 그때까지 우째 참을지......
    3. 선생님께서 참으라니 꾹 참긴 참아야 할텐데......

  • 5. 미씨
    '05.1.30 11:00 PM

    날씨 추운데,,, 샘님과 모든 분들 고생하셨습니다..
    울 애기 감기땜시,, 미사리에 갈 엄두도 못냈답니다...ㅠㅠ
    그나저나,,, 회사에서 짬짬이 82 들어가는 낙으로 사는데,,
    3일동안,, 그 공허함을 어떻게 달래야 할지 걱정입니다.

  • 6. colada
    '05.1.30 11:04 PM

    헤헤.. 저도 부부동반이었는데.. 옆에서 "거봐, 너 결혼 잘했지?" 하며 으쓱~하고 있네요.. ^^;;

  • 7. 또리
    '05.1.30 11:04 PM

    오늘 선생님 뵙게되서 너무너무 반가웠어여..ㅋㅋ 정말 사진보다 훨~씬 이쁘시던걸여..
    음..저희신란도 갔으나..닭클럽에 자격이 될런지 -.-;
    반갑게 맞아주시던 헤르미온느님,자스민님..,성함이 안나지만 여러분들 너무 뵈서 반가왔구요..마지막까지 웃으면서 잘가라고 해주신 미스테리님... 다들 너무 만나서 좋았습니다 담에 또 뵈요...
    흐흐..시간이 없어서 이야기도 제대로 못나누고 너무 아쉬웠어여..
    후다닥 그릇 몇개 사왔는ㄷㅔ..영 아쉬움이..
    다음 오프모임이 기대되요~오늘 그릇번개에 가게되서 너무 행복했습니당...
    모두들 좋은 꿈꾸세여..

  • 8. 김혜경
    '05.1.30 11:06 PM

    또리님, 아까 샌드위치 해오셨죠?? 넘넘 맛있었어요...

  • 9. 앉으면 모란
    '05.1.30 11:40 PM

    제가 82쿡에 들어와서 노니는 동안에 글을 올리셨네요.
    그릇번개는 못가지만 대신 님들이 사신 그릇을 보며 즐거웠어요.
    이쁜 그릇에 맛있는 음식 담아서 맛있게 드세요.

  • 10. 헤르미온느
    '05.1.30 11:41 PM

    ㅎㅎ...
    대표닭 한마리는 오늘 끓는물에 털 뽑힐뻔 했답니다...ㅋㅋ...
    같은 닭이지만 도저히 참을수 없어서 제가 물끓이려고 했거든요...
    쟈스민님 어케 참으셨냐구요?........ 알고보니 숨겨진 닭이셨어욧!!!

  • 11. 미스테리
    '05.1.30 11:43 PM

    또리님...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쌤...눈물을 머금고...헬로 엔터에서 뵈어요...^^

  • 12. 그린
    '05.1.30 11:52 PM

    아, 다행이다 헬로엔터가 있었군요.ㅎㅎㅎ

    그리고 오늘 "닭"클럽 아니어도 입 다물고 가만히 있으니
    저절로 닭클럽이 되더이다.
    하여간 닭이든 무수리이든
    82쿡 번개는 정말 재미있답니다.*^^*
    (어째 오늘은 제가 82번개 홍보요원같습니다 ㅋㅋ)

  • 13. 이론의 여왕
    '05.1.31 12:11 AM

    저번 일산 그릇번개 다녀와서 후기 올렸던 걸, 지금 엄청 후회하고 있답니다.
    못 갔던 사람의 심정이 이런 거였다니... 으흑흑흑 ㅠ.ㅠ

  • 14. 안나돌리
    '05.1.31 12:27 AM

    온종일 종강파티(?)기분 좀 실을라구 희첩
    들락거렸는데... 잠깐 집으로 오는사이
    문열어 놓고 들어가셨네요...
    아~~ 서운하기도 하구 또 반갑기도 하구...
    모두들 즐거운 시간들이어서
    좋으셨겠어요~~~

  • 15. 박하맘
    '05.1.31 12:29 AM

    오늘 안간게.....불행중 다행이었네요^^
    저야 뭐 확실한 무수리과인지라....
    그토록 믿었던 jasmine님까정.....흑.....ㅠㅠ..
    이젠 누굴 의지하구 사누......
    헤르미온느님......숨겨진 닭의 진실을 밝혀주셔요........

  • 16. 이수미
    '05.1.31 8:24 AM

    딸내미의 놀라움
    모든 친절에 고맙다고요
    에미가 번개라는것을 하느지 몰랐다고요
    아마도 대를 이은 회원이 아닐까
    샘님도, 미스테리님( 열쓈히 ???? 응원 감솨함 꾸벅 ^*^ ) ,헤르미오님.선화공주님( 그릇 양보 고마워용)
    글구 얼굴 못본 지성조아님 ! 울딸이 치즈케익 넘 맛나다고여 ( 갈켜줘요 ).
    모든분들( 특히 닭님들) 수고하셨어요 .
    전 이젠 82없슴 몬살아요
    지금도 회의 들어가기전 짬을 내서리 ~~~~
    이잔 들어갈시간이 1초 남았슴 휘리릭

  • 17. 재은맘
    '05.1.31 8:58 AM

    저도 부부동반이었지만...
    울 허니가 수줍읆을 많이 타서리..ㅠㅠ
    차에서 기다리니..맘 편히 놀수가 있어야죠..흑흑..
    담에는 운전 연수 꼭 해서..저 혼가 가서...푹~~놀아야겠어요..히히..
    근디..3일동안 어떻게 참죠??

  • 18. 김흥임
    '05.1.31 9:09 AM - 삭제된댓글

    못 뵈올 며칠 서버증설에 따른 이러 저러 밤잠 설치실텐데 건강 유념 하세요^^

    밝은 모습
    근사한 82쿡으로 다시 뵙길 청 합니다^^

  • 19. 달개비
    '05.1.31 9:24 AM

    닭이 아니어서 그릇번개에도 못가고....
    음.... 쪼금 우울하네요.
    다른분들 즐거운 후기나 보며 위로 하렵니다.

  • 20. 선화공주
    '05.1.31 9:39 AM

    어머..우리모두 달개비님 안오시나하고 기둘렸는데...오시지잉...ㅜ.ㅜ

    울 sky도 함께 가려고 했는데...갑자기 일이 생겨서...저혼자 참석했었는데..
    그래도 뿌듯했답니다..^^
    그 자상한 남편님들.....역시 닭이 대세야....흠하햐햣...하고요...ㅋㅋ
    특히..초코왕자님부부께서 서로 의논하면서 그릇을 고르시는 모습은 정말 인상깊었어요...
    82식구들 모두가 닭이 되는 그날까지...닭클럽 만세!!....헤헤..^^*

  • 21. 뚜띠
    '05.1.31 10:02 AM

    전 닭띠 남편과... 닭띠 아이를 뱃속에서 키우며 살고 있는데
    흐흐...저두 닭클럽에 가입하면 안 될까여???? ㅋㅋㅋㅋㅋㅋ

  • 22. 나루미
    '05.2.3 8:32 PM

    어찌하면 닭클럽으로 전향할수있을런지...ㅜ.ㅜ
    오랜만에 82오니까 더 반갑고 좋아요~~

  • 23. 하코
    '05.2.7 12:12 PM

    서버 증설할때 금단증상에 증말 힘들었습니다. 괜시리 더 자주 창열고 또 닫고 그릇벙개 저도 가고싶었는데 친정에서 놀다가 또 깜빡하고 못갔다는거 아닙니까. 담에는 유명한 여러 님들을 직접 보는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으려고 다짐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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