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쌀쌀한 날의 저녁밥 [굴밥]
오늘은 날씨가 제법 쌀쌀하죠? 저녁에 보일러를 틀고야 말았네요..
저녁은 뭣들 해서 드셨나요?
저희집 메뉴는 굴밥이었답니다.
추석때 메사니국 끓이려고 산 굴, 양이 너무 많았나봐요. 김치냉장고 안에 두긴 했지만, 선도가 걱정되서요..
무쇠솥 꺼내서 밥 짓다가 뜸 들일 무렵 굴 넣어서 뜸 들이면 굴밥이 되죠.
간장 국간장 맛간장에 청주 좀 섞고, 고춧가루 통깨 참기름 다진 파 마늘 넣어 양념장 만들구요.
별 반찬없이 저녁 먹고 치우니, 저녁시간이 널널하고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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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은냄비뚜껑
'04.10.4 7:46 PM우와 맛나겠어요... 1등이다...
2. 양은냄비뚜껑
'04.10.4 7:47 PM근데 한번도 못먹어봐서리 어떤 맛인지는 상상이 안된다는.... 굴국밥하는 식당도 많던데....한번도 못가봤어요...
3. 그린
'04.10.4 7:49 PM와... 보기만해도 굴향기에 침이 꿀꺽...^^
정말 맛나보입니다.
저도 오늘 굴전할까 생각했는데...ㅎㅎ4. 가을&들꽃
'04.10.4 7:51 PM자유게시판에 제 오늘의 마지막 리플 달구 왔는데...
헉~~~~
오늘의 제 진정한 마지막 리플을 요기다 달아야겠네요. ^ ^
선생님, ... 그럼요, .... 압력밥솥에선 다 된 담에 굴 넣구 재가열하면 되는 거죠?5. 일랑일랑
'04.10.4 8:03 PM잘 아시겠지만.. 한번 더;;;
김치냉장고 야채 과일칸에 두면 금방 상하니 김치쪽에 두세요..
굴을 냉동하자니 쬠 그러네요...
생선이나 육류 해산물등은 살얼음이로 해두시고 될수 있는한은 일주일안에 드세요..
생각난김에 굴 넣은 떡국과 미역국,, 먹고 싶어요...
아직은 비싸겠지요??6. 뽀삐
'04.10.4 8:04 PM와, 드디어 굴밥의 계절이왔네요.
낼 모레 장서는데 굴있으면 저녁에 한번 해먹어야겠어요.
왜 이렇게 안보면 생각도 안나는지 원....7. 쮸미
'04.10.4 8:11 PM정말.....벌써 굴밥의 계절이네요.~~~~
먹고싶어라...ㅠ.ㅠ8. 유혜경
'04.10.4 8:17 PM굴국과 굴전은 언제나 원츈데..
굴밥은 아직 못먹어봤네요.
양념장에 비벼먹음 너무 맛날것같애요^^
저희는 꽁치김치찌개먹었답니다.
따라쟁이..
낼은 굴을사다가 초장에 푸욱 찍어먹어야징..9. 하늘땅 별땅
'04.10.4 8:17 PM저녘엔 어제 선생님이 말씀하신 꽁치 김치찌개를 하고 하늘이 오길 기둘렸는데...
오늘도 야근이라 울 하늘은 12시 넘어서야 올 수 있다네요
결혼한지 이제 보름인데...ㅋㅋㅋ
벌써...
안타 깝지만...
맘을 다잡고 낼은 굴밥에 도전 해볼까 하고요^^
새내기 주부의 활약을 기대해 주세요~10. 이론의 여왕
'04.10.4 8:17 PM아, 굴이 푸짐하니 많이도 들어있네요.
식당에서 사먹는 굴밥은 '굴 찾아 삼만리' 내지는 '숨은 굴 찾기' 경연대회 해야 하는데.^0^
그렇게 굴 조금만 넣은 굴밥에서도 향긋한 굴내음이 많이 나니까,
오늘 선생님 댁 전체에 시원한 굴향기가 확 퍼졌겠어요.
저는 오늘 너무 추워서 초저녁에 전기장판 켜고 잤답니다. 중앙난방의 비애.. ㅠ.ㅠ11. 김흥임
'04.10.4 8:22 PM - 삭제된댓글벌써 굴에 계절이네요
에궁,,,
울 강아지들은 저런거 안먹어 줘요
치사하게
할수 없이 식도락가 친구 꼬셔서나 한번씩 사 먹어요^^;;12. 마시오에
'04.10.4 8:26 PM전 굴의 독특한 맛과 향을 정말 싫어해요.
왜그런지 아직 모르겠네요.
아빠가 굴을 좋아해서 엄마가 김장때 굴김치는 빼놓지않고 만들었는데
저때문에 항상 굴넣지 않은거 만들어야 하셨어요.
김치한포기에 굴작은거 하나만 있어도 그맛을 느껴요.
굴이 그렇게 좋다는데.....
선생님이 마드신 굴밥은 어떤맛일까...조금 궁금합니다.
헤헤....전 오늘 꽁치김치찌개먹었는데....같은메뉴가 좀 있네요.
좋은저녁되세요.13. acasia
'04.10.4 9:08 PM넘 만나보여요(헤헤,꼴깍~~) 한입먹고파집니다. 기냥 전기 압력밥솥에 해도 괜잖을까요?
14. 로로빈
'04.10.4 9:11 PM앗, 저희 집 저녁메뉴도 굴밥이었는데....
저는 자연산굴을 샀더니 껍데기 떼기가 굉장히 오래걸리더라구요.
근데, 선생님도 무쇠솥 있으셨네요...^^15. 어린왕자
'04.10.4 9:54 PM이곳은 굴도 참 비쌉니다..한국에선 몇천원이면 한봉지인데 여긴 껍데기까지 붙어서 킬로에 얼마..하니 굴밥은 꿈도 못꾸는 메뉴이고..
사진으로만 보고 그 향.그 맛 느끼고 갑니다..
무우채굴무침도 갑자기 먹고싶네요..16. 나나
'04.10.4 9:57 PM벌써 굴밥 먹을 철이 다가왔군요^^
17. 강아지
'04.10.4 10:29 PM이제 굴철인가봐요.
저도 기운없는 신랑을 위해 해봐야겠어요.18. 백설공주
'04.10.4 11:01 PM생굴은 너무 좋아하는데, 굴밥은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어요.
올겨울엔 도전을...19. 푸른하늘
'04.10.5 12:07 AM친정엄마가 주신 굴이 너무 많아서 냉동실에 두었었는데 벌써 한참 되었네요... 그 굴로 굴밥 해두 되나요?? 찌개에 넣도 해 먹는 것두 한두번이지 어찌 해야 할지요?
20. 서산댁
'04.10.5 12:11 AM굴밥엔 콩나물이 잘 어울리던데...
겨울엔 역시 굴이 최고죠.
굴밥, 굴전, 굴회, 굴국,,,
추운겨울아침, 따뜻한 국물생각날때 김치송송썰고 새우젓으로간하고 굴넣고 끊이면
그맛 죽음입니다....21. 쭈니맘
'04.10.5 1:01 AM일산에 가면 엄청 맛있는 굴밥집 있는데..
꼭 그곳 굴밥집 같아요..
맛있는 굴밥~~~
선생님도 일산 가시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김명자 굴요리집(굴밥집인가..?)이었나..??
체인점인데..진짜 맛있어요..일산 가면 꼭 들리거든요..
근데..오늘은 선생님이 만드신 굴밥이 먹고파요~~!!!22. 선화공주
'04.10.5 8:26 AM저도 굴의 비린맛을 싫어한답니다...20대초반에 굴한번 입에 넣었다가
왝!!하고 뱉고야 말았거든요...그이후론 굴은 입에도 안대는데..........
쌀쌀한 아침....선생님의 굴밥을 보니...맛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번 도전해봐??......^^23. 이론의 여왕
'04.10.5 8:38 AM아 참... 예전에 먹은 어느 식당의 굴밥엔 영양부추 짤막하게 썬 것도 들어있더군요.
생생한 걸 보니, 아마도 서빙 직전에 한줌 넣었던 듯해요. 그거, 아주 별미였어요.24. 봉처~
'04.10.5 11:51 AM저두 김명자 굴국밥 무쟈게 좋아해요..
시원~~한 것이...
오늘 시원하게 한그릇 먹으러 가야겠네요~~25. 바이올렛
'04.10.5 2:26 PM일산 어디에요? 자세한 위치 알려주시면 감사 ^ ^ 하겠네요
26. 똥그리
'04.10.5 2:27 PM전 생굴 못먹는데 익힌 굴은 너무 좋아해요~
요 굴밥 정말 굴도 듬뿍 들어가고 넘 맛있게 보여요.
얼마전 굴국 끓여먹고 남은 굴이 있는데 굴밥하기엔 좀 적네요. 먹구싶은데~ ^^27. mulan
'04.10.5 5:16 PM굴은 어디서 사면 신선할까요? 흠흠 수산시장? 흠흠 궁금합니당.
28. 칼라(구경아)
'04.10.5 7:02 PM주말에 신랑에게 굴밥~~~~~당첨.ㅎㅎㅎ
29. 김혜경
'04.10.5 7:57 PMmulan님..참게 구입처 아래에 댓글 달아놓았구요...굴은 수산시장이나 대형마트..어딜가도 구하실 수 있어요.
30. candy
'04.10.5 8:04 PM굴국 좋아하는데...먹고 싶어라~^^
31. content
'04.10.6 12:24 AM눈팅만 하다가~
메생~이 ....... 국~
오랫만에 들어보네요~32. 넙덕양
'04.10.7 5:33 PMㅎㅎㅎ 정말 굴 넣은 메생이국 ~~~ 입에서 녹습니다....
33. 이명훈팬
'04.10.11 2:44 PM매생이~~~~ 전라도 장흥에 특산품아닌가요?
결혼하고 처음 먹어본 메생이국 진짜 맛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