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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더듬더듬 몇자 적습니다.

| 조회수 : 8,042 | 추천수 : 100
작성일 : 2004-10-01 22:04:13
도대체 날씨에게 무슨 짓을 한거죠? 너무 춥잖아요...

집안 구석구석 너무 냉기가 돌아서 지금 보일러 돌리고 kimys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흑흑...
제가 오늘 사고 쳤거든요...
코렐 머그에 넘치도록 탄 커피, 한모금 밖에 마시지 않았는데, 그 커피 전량을 키보드에 쏟았습니다. 어흑...
그러자 kimys가 어차피 못쓰게 된 자판, 물로 닦아서 말려나 보자더니,
욕실로 가지고 가, 샤워시키고 드라이어로 말려줬는데...
고장 났습니다. 흑흑... 회생불능의 상태인듯...

게다가 자동로그인도 풀리고...하는 수 없이 이렇게 kimys의 컴퓨터로 몇자 적습니다.
제 자판과 kimys의 자판 구조가 달라서, 서로 자기것 이외에는 못쓰는데...아주 갑갑하네요...

어쩔 수 없이 내일 아침, 자판 새로 살 때까지 컴퓨터 꺼놓아야겠어요...흑흑...

아....달개비님이나 mommy60님이나 아니면 파주사시는 분들....혹시 파주 어촌계가 어디있는 줄 아세요??
오늘 9시뉴스에 임진강 참게가 대풍이라고...값이 예년의 반값이라고 해서, 내일 파주로 떠보려고 하는데...
혹시 어촌계 직판장 위치 아시면 좀 가르쳐주세요.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까, 통일로에서 전곡가는 방향으로 나가는 모양인데...어떻게 가야할 지 모르겠어요...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윤경
    '04.10.1 10:06 PM

    에구.. 어떻하나요?

  • 2. 미씨
    '04.10.1 10:09 PM

    이런,,,,, 어쩌나,,,
    저도 참게 풍년이라고 들었어요,,,
    전,,그걸사도,,요리할줄 몰라,,
    샌님,,사가지고 오시며,,그때 참고하렵니다...
    키보드와 쏟아진 커피,,,아깝네요,, ㅠㅠ
    저도 지금 막 들어왔는데,, 날씨가 많이 쌀쌀하네요,,
    감기조심하세요,,낼 옷 따뜻하게 입고 갔다오셔요,,,,

  • 3. 레드샴펜
    '04.10.1 10:13 PM

    저도 뉴스 봤어요^^
    참게가 풍년이라고....
    아주 맛나보이던데....뭐 할줄아는게 없어서리......
    저는 지금 감기몸살이 침투했나 봅니다.....
    아주 괴롭습니다^^
    낼 날씨가 아주 춥다고 하니.....
    샌님 이하 모두 감기조심하세요~~~~~~~~

  • 4. 쮸미
    '04.10.1 10:18 PM

    에구...갑자기 추워지니 정신이 없어요, 선생님. 애들 옷가지도 챙겨야하구.....

    저도 뭐 마시면서 모니터 앞에 잘 앉아 있는데 이제부턴 조심해야되겠어요...

    선생님, 감기 조심하세요*^^*

  • 5. 유스
    '04.10.1 10:21 PM

    ㅋㅋㅋ 커피를 쏟으면 회생 불능이죠 ^^*
    예전에 직장 다닐때 저도 커피 마시다 쏟고는 놀래서 전산실 담당자에게 전화 했더니 대뜸
    " 무엇을 쏟으셨나요?" 묻더니 커피라는 말에 두말앉고 새 키보드는 가져다 줘요
    물은 상관 없지만 커피나 차 종류는 스며들어서 당분 같은 것이 남는다네요..

    지금도 집에서 변함없이 커피마시고 여전히 잘 쏟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끄덕없는 이유...키보드 비닐커버를 씌웠다는 ^^*.
    선생님도 함께 구입해 보셔요 ~**

  • 6. 신유현
    '04.10.1 10:29 PM

    불편해서 어떡해요..전 무식하게 개미레이드를 키보드에 뿌린적이 있답니다. ^^;;
    울신랑도 뉴스보더니, 참게장이나 해먹자고..그러더군요. 작년에도 막달에 해준 기억이 있는데..짭..
    저흰 임진강까진 무리라서 걍 동네장터에 오믄..그걸로 해결해야 겠어요.

  • 7. 아모로소
    '04.10.1 10:30 PM

    선생님~~~
    저 몸살 낫어요...
    이렇게 말씀 드리면 명절날 시댁에 가서 노력봉사(?) 열심히 해서...그럴것이라는...동정표가 막~~~날라 오겠죠?
    그것이 아니라...머리 감고 낮잠자고 일어 났더니...엣취....를 연거푸 하더니만...
    겨우 컴 앞에 앉았습니다.
    낼 엄청 춥데요...조심조심 다녀오세요.
    그리고 자판 비닐 꼭 씌우세요.
    문구점에서 1500원....ㅋㅋㅋ

  • 8. 지윤마미..
    '04.10.1 10:33 PM

    내일 정말 춥데요...
    윗쪽은 더 춥겠죠?
    감기 조심하세요...
    참게 사시면 구경시켜주세요..

  • 9. 조용필팬
    '04.10.1 11:06 PM

    명절내 보낸 빨래 다 마르지도 않았는데
    전 지금 짐 다시 싸고 있습니다
    시아버님 생신이라 또 시댁에 갑니다

    저두 커피먹다 자판에 쏟은적 있는데 ....신랑한테 혼났죠 ㅋㅋㅋ

  • 10. 헤르미온느
    '04.10.1 11:19 PM

    저도 게장 담궈보구 싶은데, 손질하는게 엄두가 안나요...
    샘 담그시면, 과정샷도 올려주세요...ㅎㅎㅎ...^^;;

  • 11. 쵸콜릿
    '04.10.1 11:23 PM

    전자제품에 달짝지근한 음료수가 쥐약이죠.
    회생불능...
    키보드야 뭐 어차피 소모품이라...커피가 맛났을것 같은데 아까워요 ^^
    좀 쉬세요~~~하고 커피가 도와준 것 같은데여^^;;;

  • 12. 뚜띠
    '04.10.1 11:41 PM

    저두 참게 뉴스 봤어요... 참게장 담고파라.. 낼 남편 자전거 타러 간다는데
    그럼 전..파주로?

    전 코렐머그에 넘치도록 탄 커피.. 원샷~~ 하고..글 씁니다 푸하하하하

  • 13. momy60
    '04.10.1 11:53 PM

    샌님 내일은 피하시는게 어떠세요?
    티비에 나온다음 주말 ㅎㅎ 무서버요.
    파평면 어촌계는 자유로 따라 거의 끝에서 연천 전곡 가는길에 있거든요.
    내일 알아보아 드릴께요.

  • 14. 몽쥬
    '04.10.2 12:27 AM

    저두 참게장다고픈데 도통 할줄을몰라
    선생님 담그시면 그때 해볼래요.
    그리고 감기조심하세요^^

  • 15. 미스테리
    '04.10.2 12:36 AM

    낼은 친구부부를 초대해 놓아서 샘 사오신거 보고 모레나 함 저도 사다가 게장이나
    담아볼까 싶네요^^
    반값이라니요...음하하하...^^
    요즘 농사짓다가 다리를 삐끗했는지 오른쪽 다리신경이 무지 신경쓰이는데 매실도 거르는중이고 농사지은것도(?) 손질해야하고 게다가 이젠 게장까지...
    일을 만든다니까요...ㅠ.ㅜ
    그래도 싸니까 해 먹어야지요...^^*
    춥다니까 옷 따따시 입고 가셔요...!!!

  • 16. 강아지
    '04.10.2 12:51 AM

    조심해서 잘 다녀오세용~~~

  • 17. 어주경
    '04.10.2 1:27 AM

    에궁~~~, 우짜끼나~~~~. 일단 물종류를 엎으면 바로 끝이라 생각하면 되나봐요. 지난 초여름, 동규맘이 노트북 자판에 녹차를 엎더니, 역시 캐나다 가서 새것 하나 샀더라구요. 이번 기회에 맘에 드는 것 하나 새로 사시는거죠, 뭐.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면서 파주 잘 다녀오세요.

  • 18. 언제쯤이면
    '04.10.2 3:24 AM

    선생님도 보셨군요
    저두 신랑하구 둘이서 입맛만 꼴깍꼴깍 다셨답니다
    싸다는 말에 다시한번 꼴깍꼴깍^^
    날씨가 오늘부턴 더 추워진데요
    감기조심하시구 낼도 먼길 고생하시겠네요 운전조심!!하세요~~ㅇ

  • 19. champlain
    '04.10.2 4:59 AM

    게장의 계절이 돌아왔나요?^ ^
    자판에 커피 쏟고 안절부절 하시며 드라이기 들이 대셨을 선배님 귀여운(^ ^) 모습이
    떠올라 전 웃음이 나오니 어쩌죠..ㅎㅎㅎ

  • 20. 선화공주
    '04.10.2 8:12 AM

    날씨 무척 쌀쌀해졌지요?
    참게사러 임진강 내려가신다니.....즐거운 가을여행겸 잘 다녀오세요!^^

  • 21. kidult
    '04.10.2 9:23 AM

    이번에 새로 키보드 장만하시면 키보드에 껍다구를 씌우세요.
    껍다구 씌우면 깝깝하다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자판 사이사이에 먼지도 안끼고 뭔 부스러기가 떨어져도 상관없고 저는 좋드만요.

  • 22. 보라
    '04.10.2 10:41 AM

    그런 대사고.............샘님 날씨가 춥긴한데 햇빛은 만만치 않습니다..요즘 같을땐 썬 블록 꼭바르시와요.....

  • 23. 쫀드기
    '04.10.2 11:25 AM

    아이들 감기들까 무서버 청카바 하나씩 입혔더니 막내 녀석이 장갑도 달라고 오버를 하네엽~

    에휴~@@ 엄마가 건강해야 애들도 건강한거 같아염 82쿡님들 필히 감기 조심들 하사와여 ^^*

  • 24. 김흥임
    '04.10.2 12:12 PM - 삭제된댓글

    크^^
    전 더듬 더듬이라셔서
    글제만 보고 손을 다치셨나 놀라서 들어 왔어요

    저도 한덜렁이 하는 지라 그냥 자판 가죽 쒸워 두고 사용해요^^

  • 25. 상은주
    '04.10.2 12:29 PM

    아니 그런 대형 사고를...
    글구 넘 추워요.. 나가실때는 아무래도 따뜻하게 입으셔야 할듯..

    바람이 살속을 파고 드네요..

  • 26. kimi
    '04.10.2 2:35 PM

    키보드 샤워시켰다는 말에
    혼자 얼마나 웃었는지..... 그 여유만만 부럽군요.

    전기 옥매트 켜놓고 어제 단잠을 잤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 27. 복주아
    '04.10.2 10:18 PM

    선생님....^^

    요즘..임진강 참게는 금촌장날이나 문산, 장단장날 가시면 있는데요..
    다른곳은 모르겠고 금촌 오일장날은 1,6일 입니다.
    예전에 제가 금촌 살적에 요맘때가 되면 지푸라기로 꽁꽁 묶어서
    꼬물꼬물 거리는 참게를 사지는 못하고 구경만 했드랬어요.

    어촌계는 파평에 있다는 소문만 들어서 잘 모르겠어요..

    근데.... 오늘 사셨을까요?

  • 28. 소금별
    '04.10.4 9:10 AM

    샌님두 저같은 실수를 하시는군요...

    자판기 어여여 장만하세요..
    맛난 커피는 다시 마시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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