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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새 기분으로....

| 조회수 : 5,884 | 추천수 : 106
작성일 : 2004-01-11 20:07:59
홈페이지가 새단장을 한 것도 열흘이 넘었고,
서버도 이제는 좀 안정이 된 것 같죠?
서버 교체 과정에서 글이 날라가고 사진도 없어지고 쪽지도 증발해 불편도 많이 겪으시고, 또 저에 대해서 오해하신 분도 있는 것 같아요. 쪽지 받고도 대답도 없다고...
이 자리를 빌어서 사과드릴게요, 제 본의가 아니었어요, 서버 때문에...

홈페이지 새단장에 대해 설명을 좀 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서버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 맘잡고 커퓨터 앞에 앉았네요.

우선 제일 큰 변화가 프론트 페이지이죠?
각 카테고리의 제목이 나올 뿐더러, 사진이 큼직하게 자리잡고 있죠? 전 편의상 이걸 대문사진이라고 하는데, 이걸 자주 바꿔서, 사이트가 늘 새롭다는 느낌을 주려고 해요.
이 대문 사진은 각 카테고리에 올라오는 사진 중 좋은 걸 골라서, 사진을 보는 안목은 저보다도 우리 사이트의 관리자인 울 아들이 더 높기 때문에, 저랑 울 아들이 의논해서 골라서 올리려고 맘먹구 있어요.

김혜경의 리빙노트는 예전의 쿠킹노트를 이름만 바꾼 거에요. 요리뿐아니라 이런저런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자니 이름을 바꿀 필요가 있어서 바꿨어요.

살림돋보기는 예전과 마찬가지에요.
주방도구나, 가전제품, 그릇, 혹은 디지탈카메라나 인터넷 사용 등, 살림과 관계되는 질문과 답변, 혹은 후기 등등을 자유롭게 쓰는 곳이죠.

키친토크 역시 예전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레시피, 음식을 만들어본 후기, 식당에서 맛있게 먹은 이야기 등등 맛있는 이야기를 해주시는 곳인데...
그런데 제가 걱정하는 건, 사진이 없다고 글 올리는 걸 꺼리는 분들이 많다는 거에요. 사진 없는 것도 얼마나 좋은데요, 머리속으로 그려볼 수 있잖아요, 아, 이게 맛을 그리는 게 아닐까요? 디카 없다고 피하지 마시고 맛있는 이야기 많이 올려주세요.
그리고 키친토크에는 값비싼 재료로 멋지게 세팅한 고급음식만 올리는 걸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소박한 음식, 쉬운 음식, 빨리 만들 수 있는 음식, 그러면서 맛있는 음식, 이게 저희들이 추구하는 거 아닌가요? 부담갖지 말고 글 많이 올려주세요.

요리조리 Q&A는 말 그대로 음식에 관한, 재료나 요리법에 대한 질문들을 풀어 놓는 곳이에요. 저도 아는 한 힘껏 대답을 하겠지만 제가 모르는 것은 다른 쟁쟁한 식구들이 해주니까...맘놓고 질문하세요.

새롭게 생긴 그밖의 질문들과 줌인줌아웃이 다소 생소하시죠?

그밖의 질문들은, 요즘 자유게시판이 너무 많이 붐벼서 분가했다고 할까요?
건강이나 육아에 대한 질문, 혹은 남편이니 시댁 친정 등 가족관계에 대한 질문, 요리도 아니고, 살림도 아니지만 꼭 알고싶은 질문들은 그밖의 질문들을 이용해주세요.
이 자리를 빌어서 부탁드립니다.
82cook 가족중 의사 한의사 약사 물리치료사 등등 의료에 관계되는 분들이 아주 많은 걸로 압니다. 그밖의 질문들을 자주 보시면서 좋은 건강 정보, 정확한 의학상식 좀 많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줌인줌아웃은 이름 그대로 사진을 통해서 본 세상입니다.
멋진 풍경도 좋고, 예쁜 아가 사진도 좋고, 레시피는 없지만 꼭 자랑하고픈 음식사진도 좋고, 남들에게 꼭 구경시켜주고픈 테이블세팅 사진도 좋고, 인테리어 사진도 좋고...
사진이 중심이라면 뭐든 좋으니까 줌인줌아웃을 이용해주세요. 단 줌인줌아웃만큼은 음란물의 표적이 될 수도 있어서 로그인을 한 회원에 한해 사진을 올릴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그 점 양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자유게시판은 그야말로 자유게시판이죠. 편안하게 이용하세요.

여러분들이 보다 편안하게 이용하시라고 일부 개편을 하기는 했는데 아직도 불편한 점이 많으시죠? 통합검색도 안되고, 댓글로 달린 건 검색할 수 없고...죄송합니다. 아직도 개인홈페이지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서 이런저런 불편이 남아있지만 여러분들이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검색이 불편한 만큼 댓글로 달기에 너무 아까운 정보나 레시피들은 새글쓰기로 해서 다시 올려주세요. 그래야 나중에 검색이 편하거든요.

제가요, 로또 맞으면요,그땐 진짜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게 개편을 할께요.
언제 로또 맞냐구요? 새해에는 꼭 로또 맞으라고 덕담해주신 82cook 가족들이 맞아서, 아마도 맞을 거에요.^^

주말밤 잘 보내시구요, 낼 월요일인데, 월요병 증세 없이 즐겁게 지내세요.

p.s.
아, 간혹, 제가 친한 사람에게만 댓글을 단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 기회에 변명을 할까봐요.
제가 댓글을 달지 않는 경우는 대체로 3가지 경우 입니다.
정말 답을 몰라서 못다는 경우...육아니, 건강이니 하는 질문에는 제가 아는게 별로 없거든요. 요리에도요, 제가 모르는 질문들이 진짜 많아요.
또 하나는 제가 달기 전에 이미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다셨는데 그중에 제 의견과 똑같은 의견이 있는 경우 제가 댓글을 안답니다.
마지막으로 어깨가 많이 아픈 경우입니다. 어깨랑 목이 영 낫지않고, 좋아졌다 나빠졌다는 반복해서, 일부러 컴퓨터앞에 앉지 않는 시간도 많습니다. 이런 날은 아예 댓글을 달지 않습니다. 댓글달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해도, 어깨가 허락해주질 않아서...
이해해주실 수 있죠? 제가 댓글 안단다고 너무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모든 글에 댓글을 달고싶은 것이 제 맘이랍니다.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나
    '04.1.11 8:32 PM

    새단장 잘 하셨어요,,,
    이제 일주일 되니..마우스를 움직이는 손은 적응이 되 가네요..^^

  • 2. 라라
    '04.1.11 8:44 PM

    어깨가 계속 아파서 걱정이네요.
    그거 82cook하시면서 얻은 직업병 아닐까요?
    새해에 꼭 로또 맞으시고 그보다 먼저 어깨가 아주 깨끗이 나으시기를.....

  • 3. 이론의 여왕
    '04.1.11 8:55 PM

    어깨 어떡한대요? 병원에서 정확히 진단받으신 거 맞죠?
    의사선상님 시키시는 대로 하셔야 빨리 회복되는데...

    자꾸 어깨 아푸시면... 당신을 82cook의 어깨로 임명함니다아...

  • 4. 주현
    '04.1.11 9:13 PM

    선생님 어깨 아프시다니 걱정이에요.
    병원에는 가보셨나요?
    혹시 물리치료받으시면 조금 좋아지시진 않을까요?

    이제 새홈페이지에 적응이 되고 있어요.
    자주 놀러올게요^^*

  • 5. 경빈마마
    '04.1.11 9:25 PM

    선생님 저도 온 몸이 이상징후가 보입니다.

    휴~~~

  • 6. 꾸득꾸득
    '04.1.11 9:29 PM

    선생님 어깨 아픈거 침 맞아 보세요.
    전 한의원이 나은거 같아요.
    부황자국이 좀 숭스럽긴해도...^^

  • 7. 2004
    '04.1.11 10:10 PM

    샌님 혹시 오십견 그런거 아닐까요?
    치료 열심히 하셔서 완쾌 하셔요.

  • 8. 김혜경
    '04.1.11 10:53 PM

    정형외과 다니면서 주사도 맞고, 물리치료도 받고, 약도 먹는데...며칠 다녀서 나을 만하면 다시 도지곤 하네요. 담주에는 꼭 시간내서 한의원에도 한번 가보려구요.

  • 9. 러브체인
    '04.1.11 11:57 PM

    혹시요...목디스크는 아닌지 검사해보세요.
    제가 아는 동생도 그렇고 친정엄마도 그러시고..어깨나 팔이 너무 아파서 병원가서 이거저거 다 해도 안나아서 잘 검사해보니 목디스크라고 하네요..ㅡ.ㅡ
    혹 언니두 모르시니 꼭 검사해보세여~

  • 10. 무우꽃
    '04.1.12 12:00 AM

    어깨가 왜 아픈지 모르겠지만, 팔을 무리해서 그렇다면 침 권합니다.
    낳을 만 하면 도진다니, 조금 여러 날(한 일 주 정도?) 맞으셔야 할 것 같네요.
    마마께서 아프시면 어찌하옵니까?

  • 11. 하늬맘
    '04.1.12 12:12 AM

    어깨 아프신데..가정용 건부항기도 좋은데요.
    자국이 며칠 가긴 하지만...목용탕 갈일 없으면..

  • 12. 강선임
    '04.1.12 9:13 AM

    안녕하세요..
    칭.쉬와 여기의 요리정보 보고 입맛 까탈스러운 우리 아들래미한테 후한 점수 많이 얻었답니다..
    저도 14년 넘게 하루종일 컴 앞에만 앉아있어서 어깨가 7~8년전부터 많이 아팠는데 그냥 꾸욱 참고 살다가 한두달전에 한의원가서 침을 3일정도 맞고 나니까 아주 좋아졌어요..
    혜경샘도 한번 가보세요.. 한의원은 서초동에 있어요...

  • 13. 은맘
    '04.1.12 9:19 AM

    아직은 낯설지만 그래도 새단장 이뽀요

    샌님의 의도처럼 메인페이지 사진이 바뀔때 마다 새롭구요. 히~

    건강하시구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14. ellenlee
    '04.1.12 10:33 AM

    선생님 계속 병원 가보신다고 하셨던것 같은데..별 차도가 없으신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개편된 홈피 더 아기자기 하니 좋아요,정말 수고 많으시고 늘 감사드려요.
    얼른 어깨랑 목 나으시는게 제일 급한 일 인것 같아요.

  • 15. woa33
    '04.1.12 1:25 PM

    선생님 그거 아세요? 선생님이 댓글 달아주시면 너무너무 좋은거 꼭 초등학교때 선생님이 지적해서 심부름시키면 우쭐하고 기분 좋았던거 ...... 그런기분이예요 . 사실 선생님 담걸리셨을때 담이란게 뭘까?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랬는데 저 지금 담걸려서 2주째 고생입니다 . 선생님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그래야 이런 우리들의 안방이 하상 즐겁지 않겠어요?

  • 16. 김혜경
    '04.1.12 2:52 PM

    서버가 좀 안정이 됐나했더니, 자꾸 말썽이 생기네요, 디비에러 메시지 뜨고...
    불편해도 조금만 참아주세요, 지금 대책을 마련중입니다.

  • 17. 오즈
    '04.1.12 2:55 PM

    의견 하나!
    홈페이지 딱 들어왔을 때 화사한사진 참 좋은데요. 왠지
    클릭하고 싶어지더라구요. 오른쪽 하단에 PHTO BY... 는 성에 차질 않아서
    링크 걸어주세요. 직행으루

  • 18. 빅젬
    '04.1.12 2:59 PM

    에궁.. 울 엄마도 거의 두달 넘게 고생하셨어요..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증상이니 너무 우울해 마셔요...

  • 19. 카푸치노
    '04.1.12 11:37 PM

    먹는것 보다 중요한게 운동인것 같습니다..
    운동 꾸준히 열심히 하시와요..
    저요?? 아직 애어리다는 핑계로 운동하러 못(?)다니고 있습니다..^_^
    싸이트 개편하시랴, 이러저러한 불만 해결까지 넘 바쁘십니다..

  • 20. 보라돌이맘
    '04.1.13 3:27 PM

    에구... 그렇게 불편하실데...
    이렇게 리빙노트에 장문의 글 올리시는것두 보통일이 아니실텐데...
    참 일도 많으신거 같고...
    그저 건강하시기만을 기도할께요.

  • 21. 능소화
    '04.1.13 8:12 PM

    선생님
    혹시 오십견은 아니실란가요?
    저도 독수리로 장시간 타이핑하고 얻은게 오십견이라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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