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굴전]과 [새우전]
카트 가득 뭔가를 사오기는 했는데, 맨 세제에, 빨래비누에, 설탕에...맨 그런거네요.
막상 장보따리 풀러보니 당장 먹을 만한거라고는 굴 한봉지와 아주 잔 냉동새우뿐.
아 광어회도 한접시 사긴 샀네요, 어머니도 영 입맛이 없으신 듯 하고, kimys도 회를 좀 먹어줘야할 것 같고...
그래서 굴로 전을 부쳤어요. 정통식으로요...
새우도 해동을 해서 대충 다지고 파슬리 대충 다지고 밀가루에 달걀 풀어서 한수저씩 지지고...
이제 국물이 있어야 하는데...뭐 끓이죠? 멸치국물을 내는 중인데, 그 국물로 뭘해야겠다는 생각도 없이 그냥 컴퓨터 앞에 앉았네요. 청국장이나 끓일까?
에구 부엌에 나가봐야지.
저녁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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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나무
'03.12.4 6:29 PM저도 오늘은 뭐 해먹을까 하고 컴퓨터 켰어요.
오늘은 저도 전을 해먹어야겠어요..
어찌나 맛있게 보이는지요..2. 아라레
'03.12.4 6:30 PM앗싸~ 2등. 친정엄마도 굴 있다고 와서 가져가라 했는데
얼릉 가서 먹고 싶어요. 혜경님의 굴전 눈으로 실컷 먹고 갑니다.3. 풍경소리
'03.12.4 6:35 PM안녕하세요
잡지보다 알게 되서 들어왔는데 매일 매일 들어 와 보게되네요.
그릇구경만해도 눈이 즐겁네요.책도 잘 봤습니다 .
초보인 전 책만 보고 따라 하긴 내공이 많이 부족하네요.
많이 해 봐야겠네요
감기 조심하세요4. 석촌동새댁
'03.12.4 6:43 PM저 지금 막 천룡다녀 왔어요.
낼 부터 30%세일합니다.후기는 살림돋보기에 올려 놨어요.
아저씨가 혜경샘 너무 궁금해 하세요.몇번씩 고마운 분이라고 하시면서
덕분에 이쁜 그릇사게 되어서 기분 째집니다. ^0^5. 꾸득꾸득
'03.12.4 6:51 PM저두 굴 사가지고 왔는데...음 낼 해먹어야 겠어요.
새로산 그릇에 잘 어울리네요.6. 나나
'03.12.4 7:00 PM태국 그릇도 한식에 잘 어울리네요,,
굴전 한개 집어 먹고 싶어요,,^^7. 초록부엉이
'03.12.4 7:10 PM국물은 뭐 끓이셨나요?
애들은 돈장조림이랑 주면 되는데
남편이 집에 와서 먹겠다고하니 국물이 있어야 하겠고...
말린 호박 불리고 있는데 이거 넣고 캠핑찌개를 할까
안심 녹여 놓은 거 넣고 김치찌개를 할까 고민하면서 들어 왔어요...
근데 안심은 찌개엔 넣지 말라던데 왜 그런건가요?8. 훈이민이
'03.12.4 7:33 PM새우전 색깔 곱네요
9. 복사꽃
'03.12.4 7:35 PM어제산 그릇에 바로 시연을 하시다니...정말 부지런하신 혜경샌님.
샌님! 청국장끓여서 드세요. 저요 어제 끓여서 먹었는데요, 정말 맛있더라구요.10. Funny
'03.12.4 7:41 PM와아~ 맛나보여요
저 오늘 엄마랑 그 이태원의 청룡에 가서 그릇 잔뜩 샀어요
엄마는 지금 그거 가지고 열심히 대구로 가고 계시구요
그제 엄마가 굴전 해주셨었는데 또 먹고싶다앙~~11. 임소라
'03.12.4 8:05 PM말 안듣는 컴퓨터 혼자 이리저리 고친 기념으로 조금 쉬고 있습니다. 시험공부 중에...
어저께는 김치부침개 먹었는데 오늘은 눈으로나마 두가지 종류의 부치미를 먹다니..
요즘에 체력이 딸리는데 눈으로라도 꿀꺽... 잘 먹겠습니다!!!12. 이정란
'03.12.4 8:20 PM저 그릇에 어떤 음식이 어울릴까 했는데 역쉬나 넘넘 멋져요. 절대미각의 지존이신 선생님~~~ 저희 집에 한접시 퀵으로 보내주심 안될까요? ^^;;;
13. 너꼬
'03.12.4 8:54 PM낮에 삼성플라자에 갔더니만 포트메리온이랑 쯔비벨 무스터(이게 맞나?)싸게 행사하던데,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사놓고 쓰지도 않을 것 같아 기냥 왔는데, 샘 사진 보니깐 후회되네요..
툐요일에 돌잔치 가기전에 신랑 "꼬셔서 다시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근데, 울 신랑이 고분고분 데려갈지 ..14. 천리향
'03.12.4 9:04 PM아 너무 맛있겠어요 저도 해봐야겠네요
15. 새싹
'03.12.4 9:16 PM음식이 올라가니 그릇이 한결 더 폼이 나네요
참 부지런하시다니까요
우리 신랑 좋아하는 굴전, 나도 내일 부쳐줘야지---16. 김효정
'03.12.4 9:31 PM아~ 맛있겠다~~
남편이 회사에서 회식이 있대서 저는 퇴근하는 길에 밖에서 볼일 보고,
햄버거 하나로 저녁 때웠는데 저 전이 너무 맛있어 보여요.
굴전 좋아하지도 않는데 사진속의 굴전 정말 먹고싶네요.
새우전도 맛있어 보이고~ 쓰읍~17. 호야맘
'03.12.5 11:52 AM그릇과 음식의 색의 조화미...
아주 잘 어울리네요~~
아... 맛있겠당...18. 으니
'03.12.5 2:47 PM이젠 새우전도 해 봐야겠군여.
며칠 전 굴전을 첨 해 줬더니 이게 웬 횡재냐는 표정으로 먹던 남편의 표정이 떠오르는 것을 보니..
에궁...아프신 것은 나아지셨는 지...
주부는 맘 놓고 아프지도 못합니다. 그려...19. 젬
'03.12.5 6:06 PM아~~ 새우전 해 먹어봐야쥐~~~!!!
20. 나혜원
'03.12.31 12:12 PM어제 저녁 새우전 해보았어요
근데 울신랑 씹을게 없다고 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