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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버리는 팁^^

| 조회수 : 34,130 | 추천수 : 3
작성일 : 2018-06-21 22:53:37

오늘 아파트 경비아저씨께서 큰 일 났다고.

엄니 왈 "시골 다녀온 사이에 뭐가 없어졌는데

뭐가 없어졌는지 모르겠어요. 우리 딸년이 나 없는 사이에 뭐 버렸던가요?"


현명하고 지혜로운 아저씨께서 "버린 게 아무것도 없어요"

엄니 "그라믄 다른 데 갔다버렸나?" 두리번^^


왕창 버리면 뭘 버렸는지 구분이 안간다는 걸 이제사 알았습니다. ㅎㅎ




저 복잡다단한 세제 절반은 아파트 장터로(물론 공짜^^)





빈 공간 즉 바닥이 안 보였습니다. ㅎㅎ


맞은 편




깜장봉다리는 하수구 냄새 막는다고 맹물 넣어 던져놨습니다. ㅎ


바닥이 드디어 드러난 뒷베란다입니다.


앞베란다는 세탁기와 엄니한데는 정원이고 제 눈에는 잡초밭인 화분들이 절반 꽉

협상하고 살아야지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6.23 10:43 AM

    ㅎㅎ 대단하십니다
    하수구는 검정봉다리 말고 하수구트랩을 사서 막으세요
    평상시 꽃봉우리(?) 처럼 다물어져 있다가 물쓰면 벌어져서 물만 내려가는 트랩 팔아요 냄새 차단효과 어마 어마합니다
    네이버에 검색하면 많이 나와요 비싼것도 필요없어요~~

  • 2. 초록하늘
    '18.6.25 12:01 AM

    노인들 살림 정말 많죠?
    저희 친정도 싱크대 수리하며
    도배, 장판하느라 짐을 드러냈는데
    100리터짜리를 수도 없이 버리고도
    짐이... ㅠㅠ

    저는 같이 사는거 아니라 대충 도와드리고 왔네요.

  • 3. 명랑아가씨
    '18.6.25 6:51 AM - 삭제된댓글

    경비아저씨 진짜 센스쟁이네요 ㅎㅎㅎ

  • 4. 소년공원
    '18.6.25 1:44 PM

    공짜 세제 득템하신 아파트 주민분들이 부러워요 :-)

  • 5. 브라이언
    '18.7.1 6:18 PM

    버린게 아무것도 없는게 맞죠.
    버리지 않고 나눠줬으니...

  • 6. yjlim
    '18.7.14 2:08 AM

    모두 다 유쾌하신 분들이네요. 저도 일부러 친정 어머님 외출때가서 씽크대를 뒤집었더랬죠.

  • 7. kittyfri
    '18.7.25 3:00 PM - 삭제된댓글

    초록을 보고 살아야한다고 아파트 거실을 타고 올라가는 담쟁이 넝쿨을 전등에 걸어주시던 친정엄마께 음침해진다고 직언을 했다가 잔소리만 듣고 엄마 여행가셨을때 죄 휙휙 뽑어서 칭칭 묶어 버렸네요.

    늘 침침하고 어둡던 집이 환해졌네요.
    아빠가 좋아하시더라구요....

  • 8. 파스텔 공주
    '18.8.27 4:05 PM - 삭제된댓글

    너무 유쾌해요
    엄마는 뭘 버렸는지도 모르시면서~

    저도 울엄마 이사하실때 종량봉투 젤큰거 두개 사서 유호기간지난 화장품 염색약 등등 잔뜩 버렸어요 몰래
    ㅋㅋㅋ
    깔끔해진 화장대 보니 얼마나 개운하던지요~

  • 9. 또마띠또
    '18.10.30 2:34 AM

    못버리는 필수품인 빗자루나 막대걸레는 고리 만들어서 걸어버리세요. 한결 정돈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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