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유행하는 레이스원단으로 이것저것~

| 조회수 : 9,013 | 추천수 : 4
작성일 : 2014-06-19 13:12:47




요즘 유행하는 레이스 원단 두마 사서 이것저것 만들어봤어요

가슴아픈 뉴스에 티비는 보기도 싫어 오랫만에 집구석 정리도 하고 바느질도 열심히 하였던지라 만든지는 좀 오래된거네요

처음 만든건 앞치마






밑단에 레이스원단을 대어주어서 여성스러워요

시간도 많았던지라 맘 잡고 안감도 대어주고 모조리 상침도 해주었는데.............

작네요-.-;;

대충 꿰어지긴하는데 그닥 아름답지는 않다는~

그래도 들인 공이 아까워서

어떻게든 입고는 있어요

보시다시피 원단이며 디자인이며.................밥 다 해놓고 손님 오시면 얼른 걸쳐입고 나가는 용도라는-.-;;









뒷판은 브이넥으로 팟구요







양옆에 리본테이프를 달아 묶어주면됩니다








남은 원단은 쿠션만들어 여름인테리어에 일조시키기







곱죠?

12살 남자 쌍둥이를 키우는 집에서 쓰기엔 너무 곱죠?!

삼일만에 거지발싸개처럼 되었어요








그러고도 남은 원단은 이어붙여서 친정집 주방 커튼으로~

밑까지 치렁치렁한거 싫다셔서 좀 짧게, 봉집은 원단이 모잘라 꽃무늬 원단으로 대어주었네요






요 이쁜집에 어울리는 커튼이라고 자부합니다!






커튼 달아드리고 고추장, 된장, 각종효소랑 쌈채소, 오이, 고추, 블루베리등을 따서 챙기고

집앞 우물가에 나가보니 살구나무에 살구가 가지가 찢어지게 달렸네요

아직 덜익어서 못먹는다고 얘길해도 기어코 따는 아이

그거 따라고 가지 잡아주는 할머니

울 엄만 디게 무서웠는데, 니네 할머니는 다 오냐오냐해서 너는 좋겠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my
    '14.6.19 7:57 PM

    헉.. 제가 요즘 앞치마에 홀릭하고 있다는걸 어찌 아셨는지..!!!
    저것도 만들고 싶은 스타일중에 하나에요..
    저도 님처럼 티 한장 걸치고 막 다니다 누가 오면 쓱.. 걸치고 나갈.. 그런 용도가 필요해요....ㅎㅎㅎ
    눈여겨 봐둔게 있는데 어떻게 손봐야 할지 맨날 패턴 들여다보며 고민고민중이네요..

  • 백만순이
    '14.6.22 7:39 PM

    눈여겨 바두신 앞치마, 저도 궁금하네요~
    매번 심플한 스타일만 만드는지라 좀 변화를줩줘보고싶은참이거든요

  • 2. 느림보토끼
    '14.6.21 12:34 AM

    삼일만에 거지발싸게 되었다에 빵~~ 터졌습니다 ~
    그리고 ..
    울엄마는 디게 무뚝뚝하셨는데.... 니네 할머니는 어쩜그리 사랑한다는 말을 잘하시는지... 부럽다~ 나두요~

  • 백만순이
    '14.6.22 7:41 PM

    진짜 엄마들 희안해요~
    울엄마 정말 무서웠는데 그에 비함 전 새발에 피도 안되는데도 저보고 뭐라하세요
    애들 하고싶다는데 그깟것 뭐가 힘들다고 안들어준냐고

  • 3. 리차드
    '14.6.21 8:48 PM

    쿠션 넘 이쁘요 저도 하고 싶어요

  • 백만순이
    '14.6.22 7:43 PM

    쿠션은 손바느질도도 쉽게 만들어요
    쿠션 크기 재셔서 시접분 가로 세로 이센치씩 주고 원단 잘라주세요
    지퍼없이 그냥 창구멍 남기고 박음질해서 솜넣고 창구멍 막아주시면 한계절 예쁘게 쓰실수있답니다

  • 4. 진선미애
    '14.6.22 11:22 PM

    백만순이님같은분이 딸 쌍둥이 낳아야하는데
    솜씨없는 저같은 사람이 딸 쌍둥이 낳아서
    원피스 같은것도 못만들어 입히고 다 커버렸네요 ㅎㅎ

    그림같은 친정집은 동네가 어디인가요?
    혹시 제 친정이랑 같은 동네가 아닌가 해서요^^

  • 백만순이
    '14.6.24 10:44 AM

    진선미애님 친정도 좋은곳인가보네요
    저곳은 전북 부안이예요
    먹거리 풍부해서 너무 좋은곳^^

  • 백만순이
    '14.6.24 10:46 AM

    하얀거라 삶을수있어 그나마 다행이죠
    더 다행인건 비싸게 주고 산거면 막 화를 냈을텐데 제가 원단값만 들이고 만든거라 애들한테 눈 한번 흘기고 만다는거랍니다ㅎㅎ

  • 5. 날개
    '14.6.24 1:32 PM

    백만순이님,,,,,,,,,저 쫌 날씬한데.......그 앞치마 저 주심 앙대요?

  • 백만순이
    '14.7.1 4:17 PM

    앙~대요!
    옆구리살이 삐질삐질 나와도 그냥 모른척 입고말테야욧!ㅋ

  • 6. 수늬
    '14.7.1 10:37 PM

    아구 부럽습니다...^^창가에 레이스 커튼 너무 이뻐요...집도 아담하니 정겹구요~

  • 7. 동현이네 농산물
    '14.7.17 5:38 PM

    레이스가 참 이쁘네요~
    쿠션도 색다르고 이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663 따뜻한 느낌의 극세사침구 세트로 방 분위기 바꿨어요! 1 블링유에 2014.10.23 6,477 1
2662 2차바자회라니!!!OTL 49 백만순이 2014.10.22 8,765 6
2661 자게초야에 숨어계신 미싱 고수님들 감사합니다. 4 바나나 2014.10.22 5,796 1
2660 내옷, 아들옷 그리고 나도 팔찌 11 면~ 2014.10.10 10,735 1
2659 저도 떴어요 팔찌. 10 조아요 2014.10.09 7,412 1
2658 커피머신 옷도 입히고 앞치마도 만들었어요 11 백만순이 2014.10.01 11,927 2
2657 방문 교체를 하려고 합니다.. 3 언제나 2014.09.24 5,915 0
2656 요카바 천추천 2 나무색연필 2014.09.24 5,747 0
2655 바자회에 낼 키친크로스 24 백만순이 2014.09.23 10,235 5
2654 포인트쿠션 1 thanksto 2014.08.22 6,459 0
2653 뽀송뽀송 화이트 침구로 바꾸면서 침실 정리도 했어요♥ 9 블링유에 2014.08.14 12,121 1
2652 올해의 인테리어 트렌드 [2014 S/S 가구트렌드] 파리쿡맘 2014.08.11 8,761 0
2651 서랍장 리폼 조언 구합니다. 3 관악파크 2014.08.11 5,661 0
2650 여름침구 만들었어요 6 백만순이 2014.08.08 6,984 2
2649 베란다를다시정리하며... 1 한국화 2014.08.08 9,615 0
2648 타디스 이야기 3 - 끝~! ^^ 8 whitecat 2014.08.08 5,849 2
2647 타디스 이야기 2 - 이미지 개수 초과래요;; ㅋㅋ 3 whitecat 2014.08.07 4,893 1
2646 부엌은 요리만 하는 곳이 아니다! [부엌인테리어] 3 파리쿡맘 2014.08.06 12,165 0
2645 엘사 드레스 만들었어요 6 소년공원 2014.08.05 6,877 2
2644 옛 낙서로 인형만들기 8 wendy 2014.08.05 4,622 5
2643 24평아파트 1년간의 셀프인테리어 이모저모 남겨봐요♥ 2 단비정원 2014.08.02 23,739 1
2642 아이에게 아름다운 공간을 ! [아이방 인테리어] 1 파리쿡맘 2014.08.01 5,733 0
2641 도자기 인형들 7 청화빛 2014.07.31 4,832 1
2640 웬일로 좀 되는 코바늘 20 열무김치 2014.07.31 7,815 4
2639 방황하는 코바늘 13 열무김치 2014.07.31 5,336 3
2638 코바늘 안 부러졌습니다. 21 열무김치 2014.07.31 5,131 5
2637 자신만의 인테리어 스타일 정하기 [인테리어 TIP] 파리쿡맘 2014.07.30 5,707 0
2636 큰맘먹고 제힘으로 타일줄눈을 코팅해봤습니다. 1 진금보라 2014.07.29 23,039 1
2635 타디스 이야기 : 부제 - 닥터 후를 아시나요? 12 whitecat 2014.07.29 5,057 1
2634 여름배꼽이불, 물병케이스, 원피스~ 14 면~ 2014.07.27 6,136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