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미국 캘리포나아 작은 사이즈 콘도- 딸아이 방

| 조회수 : 8,894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09-14 15:31:24

딸만 셋.

그중에서 제 큰딸 아이의 방입니다.

성격이 깔끔떨고 심플한거 좋아하는 아빠랑 성격, 행동, 입맛까지 똑같은 첫째.

근데, 은근히 쉐비식 스탈의 공주님풍을 좋아하는데, 심플한 쉐비식을 좋아해서

 

우연히 중고로 앤틱화장대를 샀어요, 쉐입이 너무 이뻐서 상태는 보지도 않고 샀지요.

오래된 할머니집 냄새에 위에 상판이 너덜너덜하고, 의자를 가져다가 앉으면 높이가 낮아 다리를 15cm정도 더 연결할려고 나무파트를 구하러 다니고,

흰색으로 페인트 칠하고...

 

의자는 동네에 누가 쓰레기 치우는 날에 재활용품통에 넣어둔 걸 발견 빼냈는데...

의자 앉는부분 천이며 다 갈아야 하고

그냥 사포질 좀 해서 스프레이 페인트로 마무리했어요.


모양이 앤틱스러운게 욕심이나 집에 가져왔는데, 손 볼데가 너무 많아 버려? 말어? 에이~버려...

이걸 몇차례를 반복했는지 몰라요.

부서진 곳 손보고 페인트 칠하니 너무 이쁘더라고요.

 

사진 찍기전 아이 침대 이불을 세탁기에 돌려서 주름이 자글자글한데...그냥 찍어 봤어요, 햇빛이 너무 이뻐서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
    '13.9.14 3:53 PM

    이런 식으로 깔끔한 거 좋아해요
    모던하면서 깔끔한 건 좀 차갑다싶은데..
    이쁘면서 깔끔한 방이 정말 근사하네요

  • 미강
    '13.9.19 5:44 AM

    쉐비식이 참 샬랄라 하고 이쁜데, 너무 과하면 정돈 안된 집같고
    그런데 쉐비만큼 여자마음 행복하게 하는 건 없는 것 같아요.
    크게 욕심 안내고 가구 한개로 포인트 주고, 너무 가벼울까봐 아이 침대이불세트를 bold한 빨강계열로 맞춰주니
    발란스가 좀 맞아보이죠?

  • 2. 월요일 아침에
    '13.9.16 10:12 AM

    따님이 자기 방을 참 좋아할 것 같아요.
    저도 이십대에는 무조간 심플 모던 각지고 반들반들한 걸 좋아했는데
    요즘은 깔끔하면서도 부드럽고 우아한 것이 예뻐보여요.
    틀에 박히지 않은 색상의 조화가 아름답고 개성있어요. 아, 정말 멋집니다.

  • 미강
    '13.9.19 5:46 AM

    ^^감사합니다.
    저도 싱글때, 신혼때는 아주 각이 딱떨어지는 모던계열이 좋았느ㅡㄴ데, 이젠 심플한 라인이 있는 영국앤틱스타일, 쉐비스탈이 좋아요.

  • 3. 마리
    '13.9.17 11:33 PM

    침대 어디서 구매했는지 여쭤도 될까요?

  • 미강
    '13.9.19 5:48 AM

    동네에 브랜드네임이 없는 가구점에서 샀어요.
    저는 미국 캘리 사는 주부여서 가게 이름을 알려드려도 잘 모르실 것 같아요. 근데, 그 가게가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구요, 이사를 벌써 3번이나 했거든요.^^
    가격은 $200(한국돈으로 니십만원 쯤?) 쯤 했었던 것 같아여.

    인터넷에서 보니 한국에 쉐비스탈 여자아이가구 많이 팔더라구요, 여기꺼보다 더 이쁘고요.

  • 4. 천사의한숨
    '13.9.30 4:16 PM

    우와...애가 매일 행복한 꿈을 꿀 것 같아요.

  • 5. 마테차
    '13.10.6 5:05 PM

    정말 예뻐요..차분하고 깔끔하고 제 스탈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848 자투리천을 활용한 가방 만들기 3 얼렁뚱땅 2024.10.18 2,212 0
2847 나의 외도... 뜨개 14 wooo 2024.10.14 2,289 0
2846 풍납뜨개 도깨비 모입니다.^^ 2 Juliana7 2024.08.27 4,413 0
2845 똥손 프로젝트 11 wooo 2024.06.08 5,611 0
2844 프리스쿨 학년말 선물 2 학교종 2024.04.20 5,429 0
2843 가방만들기에서 생활형소품 만들기도 시도 4 주니엄마 2024.01.07 10,586 0
2842 겨울이 와요. 6 wooo 2023.10.17 10,427 1
2841 매칭 드레스 3 학교종 2023.10.08 10,696 1
2840 누가 더 예뻐요? 20 wooo 2023.08.11 16,426 1
2839 에코백 꾸미기 4 anne 2023.08.02 13,431 1
2838 오! 바뀐 82 기념 실크 원피스 아가씨 7 wooo 2023.07.10 16,204 1
2837 가방장식품(bag charm)이 된 니퍼의 작은 인형 10 wooo 2023.04.06 13,834 1
2836 봄과 원피스 18 wooo 2023.04.05 12,210 2
2835 지난 겨울 만든 가방들 그리고 소품 9 주니엄마 2023.03.16 12,175 2
2834 아기 가디건을 떴어요. 6 쑥송편 2023.03.14 10,056 1
2833 늦었지만 3 화안 2023.02.14 6,245 2
2832 개판이 아니라 쥐판입니다 ㅋㅋㅋ 18 소년공원 2023.01.20 12,173 2
2831 디즈니 무릎담요 - 코바늘 뜨기 12 소년공원 2023.01.11 9,186 1
2830 가방 만들기 8 얼렁뚱땅 2022.12.20 7,355 2
2829 크리스마스 리스 2 wooo 2022.12.18 5,494 2
2828 나의 인형들 11 wooo 2022.10.03 8,490 1
2827 여름 뜨개질을 하게 된 사연 16 소년공원 2022.06.20 18,317 0
2826 만들기와 그리기 14 wooo 2022.05.29 13,877 0
2825 5월의 꽃들 8 soogug 2022.04.29 14,201 1
2824 1/24 미니어처 서재 만들기 9 wooo 2022.04.17 16,611 1
2823 미운곳 가리기 2 커다란무 2022.04.12 15,652 0
2822 니퍼의 작은 인형 21 wooo 2022.02.21 16,145 1
2821 가죽 가방을 만들어 보았어요 3 그린란드 2022.01.26 18,501 1
2820 새로운시도 1- stumpwork(입체자수라고 하긴엔... 6 wooo 2022.01.18 16,142 1
2819 도마와 주방장갑 걸기 4 커다란무 2021.12.03 20,935 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