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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앞치마와 가방

| 조회수 : 7,359 | 추천수 : 4
작성일 : 2013-05-31 10:12:30


 

 

지난번에 라미네이팅 원단 사서 가방 만들고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2&num=1492423  또 하나 만들 분량의 원단이 남았었는데 계속 미루어두었거든요

이제서야 원단 집어들고 재봉질했어요

이번엔 주머니, 라벨같은거 다 생략.............귀찮더라구요-,.-

 

 


 

대신 이번에는 지퍼 달아줬는데 겉감, 안감이 모두 라미네이팅원단이다보니 바느질하기가 넘 힘들더라구요ㅜㅜ

고생 좀 해서 완성

당분간 라미네이팅원단은 안쳐다볼듯해요ㅎㅎ

 

 

 


 

줌인줌아웃이던가? 암턴 82서 나물앞치마보고 친정엄마께 여쭤보니 필요하다그러시더라구요

근데 위에 있는건 덥다고 허리만 묶는걸로 만들어달라시네요

저야 간단하니 더 좋죠 모~

참! 나물앞치마는 나물 캐러갈때 입는 앞치마로 앞쪽 원단이 좀 쳐져서 손이 들락날락하기 편한, 그러니까 나물 집어넣기 편한 스타일의 앞치마입니다

초코색 린넨원단에 망사원단으로 만들어봤어요

쪼그리고앉아 나물 캐시다보면 핸드폰 떨어트리실때가 많다셔서 핸드폰주머니도 허리춤에 달아줬네요

근데 이 간단한것도 망사원단이 죽죽 늘어나는바람에 바느질할때 애를 좀 먹었어요

 


 

 

요건 여벌로 하나 더 만든 나물앞치마

마찬가지로 앞부분 여유있게 만들고 핸드폰 주머니도 달구요

먼저꺼보다 좀 길게 만들어주었어요

용도에 따라, 그날 기분에 따라 골라매고 다니시라구요~^^

 

 

 


 

대폭원단으로 초코색 한마, 풀색 한마 주문했더니 원단이 제법 많이 남아서 남은걸로 설거지할때 쓸 앞치마도 만들었네요

패턴도 없이 몸에다 자 대어보며 대충 그려 만들었는데 사이즈가 딱 맘에 들게 나와서 너무 좋아요^^

 

 


 

 

주머니에 다리미씰 하나 달아준걸로 마무리~

지난번 올렸던 면실크 치마도 똑같은걸로 하나 더 만들어 바리바리 싸들고 주말에 친정 가려구요

 

 

 


 

작년 가을부터 봄이 다될때까지 남편이 지은집

물론 공사야 업자를 시켰지만 이것저것 할일도 많고, 참견하고 신경쓸것도 많고....

지난주 남편과 제가 저 파라솔 설치하고 이번주는 뒷마당 한켠에 커다란솥 걸 부뚜막 만들면 자잘한것까지도 다 끝나는거같아요

지금은 친정부모님이 주말마다 와계시고 여름쯤 정리되시면 내려와 사실집이라 유난히 더 신경이 쓰였답니다

그래도 이만치 정리가 되니 엄청 뿌듯하네요

집앞에 깨끗한 물이 사시사철 마르지않는 우물이 있어 더욱 맘에 들어요

 

 

 


 

 

주말에 내려오신 엄마가 뿌린 씨앗들이 쑥쑥~

동네할머니들이 구경오셔서 뭔 씨를 들이부었냐고 한바탕 웃고 가셨다네요 ㅋㅋ

근데 조밀한거야 어느정도 솎아주었는데 결정적인 문제는 씨앗을 뿌린 엄마조차 무슨씨를 뿌린지 모르신다는게요-.-;;

로메인상추와 루꼴라, 비타민, 고수, 바질등인거같은데 그냥 대충 뜯어먹고있어요

주말에 가서 야채들 얼마나 자랐나 살펴보고 일주일치 샐러드감 뜯어와야겠어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무김치
    '13.5.31 3:08 PM

    나물 앞치마 저도 보고 참 유용하겠다 그랬는데 ^^
    (봄마다 저희 엄마도 뜯으시러 다니시는 모양이시던데,...
    저는 엄마꺼는 안 만들고 맨 딸랑구 것만 만들고 있네요..울 엄마께 죄송~)

    아래 집 사진은 어마나...그림같은 집이네요 ^^ 우와~~~

    부뚜막 만드시면 사진 보여주세요~
    부뚜막에 솥 걸린 것 본 것이 언제적인지 생각도 안나네요..

  • 백만순이
    '13.6.4 8:09 AM

    마당에서 콩 삶아 메주 띄우신다하여 만들어드리마 약속했는데 요게 만만치가 않더라구요
    일단 지난주에 데크 방수제 칠하고 부뚜막은밑작업만 해두고 왔어요
    완성되면 보여드릴께요

  • 2. 나몰리
    '13.6.1 10:53 AM

    그림 같은 집이네요!
    안은 어떻게 꾸미셨을까,
    어떤 느낌의 집일까 상상해보게 됩니다.

    우물도 넘 궁금해요.
    부뚜막 사진 올리실 때, 우물 사진도 올려주세요~

    뿐 아니라 이것저것 주변 풍경들, 밭 풍경,
    부엌 창문으로 보이는 바깥 풍경 등등도 올려주세요~

  • 3. 백만순이
    '13.6.4 8:10 AM

    제가 키톡에 우물사진 올린거 있을꺼예요^^
    창밖은 모조리 시골집과 논인데....담에 함 올려보도록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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