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산지가 13년쯤(?) 그 이상 된것같아요.
예쁘던 청록색 가죽시트 의자는 세월따라 제 연식따라 후줄근해지다 못해 속내를 드러내네요.
고쳐서 좀 더 써볼까.. 싶은 맘에 의자방석을 분해했어요.
해체하니 몰골이 딱! 폐품이네요..
거실은 난장판을 만들어 놓고 후회반..
목공용 스템플러를 급히 사왔어요.
어떤 천이 더 나을지.. 음료수 쏟아도 덜 보이는게 나은거죠?ㅎㅎ(딱히 다른거도 없고)
심란한 마음과 달리ㅎㅎ 생각보다 수월했어요~
넉넉히 천 잘라서 씌우고 스템플러로 팡!팡! 고정시키고 조립했더니 요렇게 재활용~ㅋㅋ
그런데.. 나머지 의자는 언제 할지...;;
완성했어요^^
왼종일 부여잡고 씨름을...
제가 그릇이고 뭐고 멀쩡한걸 짝짝으로 만드는 재주가 있대요..언니가요 ㅋ
이것도 같은색 지루해서 짝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