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회원님들께서 이쁘다 이쁘다 해주셔서,, 요즘 좀 신난 아줌입니다..^^;;
사실,, 퀼트를 하면서도,,
예전 친정 가족들이나, 남편이나 그런걸 왜 하냐? 며 다들 시큰둥한 반응이었는데..
친구들 중에도 좋아하는 친구들은 좋아하지만,
대부분 퀼트로 선물을 주거나 해도 그닥 기뻐하지 않고(별로라 그랬을까요?)
아예 난 손으로 만든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라고 미리 말해주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
물론 개인의 취향은 사람머리수만큼 다양한 거라,, 그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여하튼 몇몇 분들이나마 이쁘다 해주시니,, 참 기분 좋네요..
칭찬이란 이렇게 나이들어서 들어도 참 좋은 말인 것 같습니다.
지난번 쿠션글에 해보고 싶다는 분들도 계셔서,,
제가 만든 쿠션을 또 올려봅니다.
이렇게도 만들 수도 있으니 보시고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저희집에서는 쿠션을 많이 사용합니다.
주로 쇼파에서 뒹굴뒹굴 거릴때 베개로도 쓰고, 옆구리에도 끼고,,
이불이나 벽걸이 등에 비해 만들기도 쉽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아서, 쿠션을 자주 만들었어요..
아직까지 쿠션을 사 본 적은 없으니, 그래도 제가 퀼트를 해서 도움이 되기는 한 거겠죠?
사실 요 쿠션은 작년 가을에 만들었던 거라..
많이 쓰고 자주 빨고 했더니,, 원단 색들이 조금씩 옅어졌어요..
저는 퀼트가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옅어지고 낡아지고 하는 느낌도 참 좋아해요..^^
*추가로 사진 한장 더 투척합니다.^^
여름동안에 자수 하나 완성했어요..
가을 분위기에 맞게 좀 우아하고 고풍스러운(?)느낌의 쿠션 하나 만들까 하고 있습니다.
완성하면 또 사진 올릴께요..
강력한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니,
회원님들 다 조심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