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울여보님의 새로운 도시락 주머니를 만들어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나의 원단중에
흰색이 아니며 (때타니까요)
가장 차분하고
패턴이 없는 이아이로 시작하였는데
나의 50센치자의 부재로 인하야
17센치 자로 어렵사리 재단하다가
터무니 없이 싸이즈는 작아져서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나왔습니다.
귀엽습니다.
아짜피 도시락 주머니로 쓸수 없으니
내맘대로 해보자꾸나
정리가 덜된 안쪽시접에는 곱게 레이스를 둘러주시고
이것을 뒤집어서 사용할까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살짝 내비치는 속살의 아름다움을 느끼기로 함
레이스도 달았으니 이미 내것
이니셜도
곱게
아흠
어쩜
이리 고와
이런거보면 난 매우 여성스러운가바요.
이걸 어따쓰지
지금 안쪽엔
듀플로 4단블럭이 5개 2줄 자리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