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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공수래 공수거

| 조회수 : 1,100 | 추천수 : 0
작성일 : 2022-11-21 09:52:40



노란 은행나무가 가녀린 손짓을 하면 
 그곳을 찾아 응답하는 사람들이 생긴다. 

스치고 지나며 가을을 가슴에 담아 멀리 사라지면



 

지나는 이들에게 마지막 남은 잎까지 선물하고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배웅을 한다.

화무는 심일 홍이요 권불십년인데
그것을 인생의 즐기는 방법으로 삼는 사람들이
안타까움과 함께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
풍성한 가을이 허전하기만 한다.

도도의 일기



도도/道導 (ggiven)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농민들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에 사진 칼럼으로 소통합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22.11.21 8:34 PM

    노란 은행잎이 봄꽃보다 화사하네요.
    꽃과 나무가 자연의 이치에 따라 살다 가듯이
    인간도 자연의 순리에 따라 살아가면
    그 어떤 추함도 없을텐데 참 안타깝지요.

  • 도도/道導
    '22.11.22 8:53 AM

    인간은 늘 버티다가 깨집니다~ ㅋㅋㅋ
    미리 머리숙이면 긍휼함을 얻을 수 있는데
    맞고도 정신 못차리는 놈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식보다는 지혜가 필요하나 봅니다.
    오늘도 댓글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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