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만 보면 돋보입니다.
하나에 치우치면 왜곡 됩니다.
그래서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생각하며
아름답고 좋은 것을 배우려고 합니다.
생업이라고는 하지만
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농부들에게 감사합니다.
얼마전 읽은 김훈의 [저만치 혼자서] 에서 도라지 수녀원의 도라지꽃이 생각 납니다.
....백도라지꽃의 흰색은 다만 하얀색이 아니라 온갖 색의 잠재태를 모두 감추어서 거느리고
검은색 쪽으로 흘러가고 있지요. 저녁 무렵에 꽃술 밑을 들여다보면 하얀색의 먼 저쪽 변두리에
노을처럼 번져 있는 희미한 검은색을 분명희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도라지꽃을 보면 호스피스 수녀원의 그 수녀님이 생각되어지곤 합니다.
백도라지 꽃도 참 청순하다 생각합니다.
비비추 꽃을 보며 도라지 꽃과 읽었던 책을 떠올릴 만큼 기억에 남는 책을 읽으셨군요~
어떤 꽃을 볼 때 그 때의 생각이 떠오르기도 하죠
댓글 감사합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22544 | 구분된 길 2 | 도도/道導 | 2024.02.28 | 363 | 0 |
22543 | 오늘도 바쁜 개프리씨의 하루 5 | 쑤야 | 2024.02.27 | 798 | 0 |
22542 | 호접란 문의드려요 3 | 보라매 | 2024.02.27 | 580 | 0 |
22541 | 봄과 겨울 사이에는 2 | 도도/道導 | 2024.02.27 | 440 | 0 |
22540 | 펌. Sound Of Freedom 영화 관람후기 | 허연시인 | 2024.02.26 | 376 | 0 |
22539 | 운탄고도 눈꽃 트레일(만항재~백운산~하이원 cc) 4 | wrtour | 2024.02.26 | 647 | 1 |
22538 | 익어야 제맛 2 | 도도/道導 | 2024.02.26 | 457 | 0 |
22537 | 우리집 냥이들입니다(인스타추가했어요) 10 | 후다닥 | 2024.02.25 | 1,071 | 0 |
22536 | 폭설에 익어가는 것처럼 2 | 도도/道導 | 2024.02.25 | 451 | 0 |
22535 | 저도 대관령 설경 보여드려요^^ 7 | 왕바우랑 | 2024.02.25 | 705 | 0 |
22534 | 한계령 설경 보세요. 10 | 마샤 | 2024.02.24 | 1,064 | 2 |
22533 | 이유있는 달음질 2 | 도도/道導 | 2024.02.24 | 471 | 0 |
22532 | 탕웨이가 아이유에게 쓴 한글 편지.. 8 | 샐러드 | 2024.02.24 | 10,105 | 0 |
22531 | 아픈사람들 2 | 도도/道導 | 2024.02.23 | 601 | 0 |
22530 | 오늘 공원에서 본 요정들! 4 | 오늘 | 2024.02.22 | 1,190 | 0 |
22529 | 저의 정원 꽃 입니다 6 | 세렝게티 | 2024.02.22 | 1,020 | 0 |
22528 | 눈오리 ….(맴찢.. ㅜㅜ) 6 | 은초롱 | 2024.02.22 | 1,556 | 1 |
22527 | 겨울왕국 2 | 민기맘 | 2024.02.22 | 618 | 0 |
22526 | 밤새 눈꽃이 활짝 피었어요 ^^ 5 | Olim | 2024.02.22 | 1,284 | 0 |
22525 | 소식 2 | 도도/道導 | 2024.02.22 | 420 | 0 |
22524 | 순리를 막을 순 없다 2 | 도도/道導 | 2024.02.21 | 438 | 0 |
22523 | 블루 컬러 크로셰 레이스 도일리 4 | Juliana7 | 2024.02.20 | 579 | 0 |
22522 | 사람 사는 세상 2 | 도도/道導 | 2024.02.20 | 386 | 0 |
22521 | 노는게 제일 좋은 개프리씨 2 | 쑤야 | 2024.02.20 | 741 | 0 |
22520 | 보리를 들여다 보다 2 | 도도/道導 | 2024.02.19 | 659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