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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고양이들 근황- 한달 반

| 조회수 : 2,595 | 추천수 : 0
작성일 : 2021-05-19 19:51:19

딱 한달 반 되었네요.

삼사일 전부터는 모래 배변판에 배변을 해요. 신기해요.

한 마리가 들어가면 신나나봐요. 같이 들어가서 두세 마리가 한꺼번에 오줌 누고

제가 치우는 것을 옆에서 신기한 듯 보고 있어요.

이유식 시작한 지도 사오일 정도.


어제는 어미 중성화 수술을 하고 돌아왔는데

와다다다 천방지축 뛰던 애들이 엄마가 이상한 것을 알고는

소리없이 걸어다니고요. 지들끼리 장난 칠 때도 소리없이 장난을 쳐요.

참 속이 멀쩡한 녀석들이에요.











잘 먹고 잘 놀고 배변도 잘 가리고 이제 다 컸어요.

새벽부터 밤까지 녀석들 먹이고 다섯 마리의 배변판 치우랴

일년에 서너 번 집에 오던 딸아이가 친구까지 데리고 매주 와서 손님 치르랴

지지고 볶고 살았던 것도 얼마 안 남았네요.

보름 뒤면 모두 떠나보내게 되었어요.

그런데 벌써 섭섭해요.

처음 정신 없을 때 82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냐오이
    '21.5.19 10:36 PM

    너무 이쁘네요 수고 많으셨어요

  • 2. seize16
    '21.5.19 11:28 PM

    다 이쁘네요. 좋은 가족 만나거라~~^^

  • 3. happyyogi
    '21.5.20 12:23 PM

    아 넘 귀여워요, 매일 아기고양이 소식만 기다렸는데 벌써 이렇게 커서 입양을 가나봐요. 모두들 건강히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랍니다. 님도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힘들지만 애기들 보면서 정말 행복하셨을 듯 싶어요!!

  • 4. 오이풀
    '21.5.20 2:33 PM

    고맙습니다^^ 하루종일 귀여운 것들 들여다보느라 힘든 줄 몰랐어요 ㅎㅎ
    손가락으로 등 쓰다듬으면 눈 맞추고 야옹, 우는데 세상을 다 가진듯해요.

  • 5. 관대한고양이
    '21.5.20 3:27 PM

    애기들 소식 너무 기다렸어요~
    애기들 정말 천사. 엄마도 이리보니 하하하님네 연님이 닮았네요~

    애들이 엄마가 이상한 것을 알고는
    소리없이 걸어다니고요. 지들끼리 장난 칠 때도 소리없이 장난을 쳐요.
    ---------------
    너무 감동이네요.. 다 아나봐요^^

  • 6. Juliana7
    '21.5.20 5:25 PM

    지금이 제일 제일 예쁠때입니다.
    좋은 엄빠 만났다니 너무 좋네요.

  • 7. 오이풀
    '21.5.20 6:00 PM

    지인들에게 보내는 거라 마음 편히 보냅니다.
    저 중 두놈은 한집에 가게 되어서 더 좋네요.

  • 8. 토끼엄마
    '21.5.22 5:38 AM

    너무 예쁘네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엄마냥이는 그럼 원글님집에 살게 되는 건가요?
    아님 새끼냥과 같이 입양되나요?

  • 오이풀
    '21.5.22 10:03 AM

    저희집에 온 순간 벌써 저희 고양이가 되었어요.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습성 있어서 중성화를 시켰고요. 나갔다가도 집으로 돌아오네요. 다른 곳에 보내지 않으려고요.

  • 9. 토끼엄마
    '21.5.22 2:18 PM

    아유 행복한 가족이 되셨군요.
    저희집에도 노랑뚱냥이가 살고 있어요.^^
    고양이는 사랑이고 힐링이죠.
    수고하신만큼 큰 복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 10. 고무줄 나이
    '21.5.23 9:31 PM

    너무 귀엽네요. 어미냥이 미모가 미쳤네요 즹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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