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안빈 낙도

| 조회수 : 698 | 추천수 : 1
작성일 : 2020-04-17 06:43:02


아직은 여명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새벽 빗소리에 깨어 밖에 나가보니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멀리 있었습니다.


오늘 비가 온다기에 어제 광주보훈병원을 다녀ㅘ 쑥갓과 적축면 상추 씨를 뿌렸습니다.


애호박, 조선호박, 단호박, 찰옥수수는 진작에 심었습니다.


어늘 내리는 비에 심은 씨앗들이 잘 나기를 기다립니다.


그 사이 어둠이 멀리 물러가고


어제 쑥갓과 적푹면을 심은 텃밭입니다.


이미 몇 일 전에 적치마상추를 심은 밭입니다.


아직 세지 않은 머위를 잘라 생줄기를 껍질을 벗겨 데쳐 나물을 만들면 맛이 얼마나 좋은지 그냥 죽습니다.


현관을 나서면 천하대장군 백합과 천하여장군 백합이 좌우를 지키고 있어서 얼마나 든든하지 모릅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테디베어
    '20.4.17 10:11 AM

    머위나물 쓱쓱 먹으면 입맛도 되살아나고 정말 맛있겠습니다.
    저희도 머위뿌리 많이 사다가 심어 놨는데 다 얼어 죽었는 지 나오질 않습니다.

  • 2. 해남사는 농부
    '20.4.17 10:22 AM

    사시는 곳이 어디신데요?
    아직 어린머위뿌리 좀 보내드릴까요?

  • 테디베어
    '20.4.17 11:04 AM

    아닙니다... 농부님~ 아기잎들이 조금씩 나오는 곳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3. 쭈혀니
    '20.4.17 7:25 PM

    봄철 어린 순 머위는 보약이라고 하더군요.
    집 주변이 온통 반찬거리 천지이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1092 봄날은 간다 도도/道導 2020.05.01 515 0
21091 부처님 오신 날의 일기 해남사는 농부 2020.04.30 558 1
21090 근로자의 날에 쉬는 사람만 대우 받는 사회 2 도도/道導 2020.04.30 772 0
21089 심연의 기도 도도/道導 2020.04.29 491 0
21088 안개바다 2 해남사는 농부 2020.04.29 467 1
21087 1학기 중간고사 - 꽃이름 맞추기 7 해남사는 농부 2020.04.28 783 0
21086 아름다운 모임 도도/道導 2020.04.28 477 0
21085 역사상 최고의 미인 2 해남사는 농부 2020.04.28 1,313 0
21084 깨진 인생 4 도도/道導 2020.04.26 959 1
21083 두부 상봉 21 수니모 2020.04.25 1,743 1
21082 고구마 밥 2 해남사는 농부 2020.04.25 786 0
21081 상쾌한 아침 기분 좋은 시작 해남사는 농부 2020.04.25 494 0
21080 따뜻한 석양을 핸드폰에 담았습니다. 도도/道導 2020.04.24 543 0
21079 우렁이각시 해남사는 농부 2020.04.24 559 0
21078 싱그러운 아침을 핸드폰에 담다 2 도도/道導 2020.04.23 668 0
21077 고구마 순꺼내기 2 해남사는 농부 2020.04.23 745 0
21076 세상에서 가장 쉽고 즐거운 한글교실 해남사는 농부 2020.04.22 462 0
21075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 아름답다 도도/道導 2020.04.22 466 0
21074 세월호 - 사람은 간 곳 없고 깃발만 나부껴 1 해남사는 농부 2020.04.21 610 0
21073 봄의 한 가운데에서 소리를 듣다 2 도도/道導 2020.04.21 466 0
21072 선거 때 받은 선물&뇌물 2 해남사는 농부 2020.04.21 668 0
21071 찔록. 삐비를 아십니까? 2 해남사는 농부 2020.04.20 861 0
21070 비 그친 봄날의 아침산책 해남사는 농부 2020.04.20 464 0
21069 일상이 된 새벽 산책 1 해남사는 농부 2020.04.19 835 1
21068 큰그릇 먹고 큰일하기 해남사는 농부 2020.04.18 74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