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를 집으로 데려온지 열흘 정도 된 것 같아요.
이젠 제 옆에서잠도 잘자고 나갈 땐 배웅, 들어 올 땐 마중도 하는 기특한 냥이가 되어 갑니다.
배고프면 냥냥 거리고 만져주면 고로롱 소리내 내고 아주 가끔 얼굴에 꾹꾹이도 하는 걸 보며...
혹시 이 아이 주인이 있었나...내가 모르고 납치 한건가...하며 의문도 품습니다만..
처음 만났을 때 그 처량한 모습을 떠올리며 도리도리 하지요~
암튼 요즘 요녀석 덕분에 혼자사는 처자 행복해 죽습니다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