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난 쿠키를 먹고 쿠키맛을 잊을 수 없어 다음에 더 달라고 땡깡을 피우기 위해 후기를 씁니다
소소한 마을 바자회나 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아나바다 장터만 해본 저로썬 82님들의 바자회준비는
마치 임진왜란때 행주산성에서 덧치마에 돌을 날라 석전을 펼치며 성을 지켜냈던 그 시대의 어머니들을 보는것같아
아직 부족한 저희 세대를 더욱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저는 2002월드컵과 입시를 바꿨습니다 ^^저희 세대를 아시겠지요?
누구 하나의 힘보다 여러 마음들이 모여 마련해진 자리임에 더욱 값지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중간 들리던 왠지 호쾌하고 또 애잔하던 노랫소리도, 바쁜와중에 반짝이는 눈빛의 82쿡자봉님들의 얼굴도,
손님으로 오셨거나 기증하러 오셨다가 테이블을 넘어와 같이 팔아주셨던 82쿡회원님들도,
내것을 내놓아 남을 이롭게 하신 기증자분들도,
바자회전에 쿠키 초콜렛 림밥 자몽청 리본핀들 그외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모든것들을 손으로 만드시며
마음과 시간을 써주신 모든 분들도, 그리고 조금이라도 더 사서 도움이 되야겠다고 열심히 고르시던 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