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조희연 서울교육감님이 82쿡 바자회에 오셨습니다.
요즘 자사고 문제로 어지럽게 해드려 죄송하시다며
그러나 평등한 교육을 하는게 목표라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바자회에 오는데 빈손으로 와서 어쩌냐 하시더니
입고 있는 옷이라도 벗어 놓겠다고...ㅎㅎ
결국 100% wool로 된 멋진 보라색 짚업 가디건과
전국체전에서 입으셨다는 바람막이 점퍼가
개념 영화감독 방은진씨에 의해 경매되고 있습니다.
오늘 방은진 감독님 정말 멋지셨어요.
경매는 생전 처음이라면서도
얼마나 재치있게 진행을 하시던지...결국 완판녀 반열에 오르셨지요.
조교육감님 셔츠 바람으로 가셨는데
감가 걸리지 않으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