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말벌입니다.
곤충계에 사자들로 이들로 부터 견뎌 낼 곤충은 없는 것 같습니다.
최상위 포식자들로 특히 곤충의 최대 번식기에 숲을 보호하는 천연 살충제로 활동하는
특별한 존재들이지만 저와는 전쟁입니다.
무더위에 분봉난 꿀벌들
섬에 둔 벌통이라서 장수말벌도 오지 않는 작은 섬인데 분봉이 났네요.
새로이 벌통에 안착 시켰습니다.
장수말벌이 심하게 오는 곳엔 이렇게 그물을 쳐야만 2일 정도를 법니다.
그래서 순찰하면 여러마리를 한번에 잠자리 채로 아니 말벌채로 잡습니다.
순간 포착 장수말벌은 이렇게 떼 공격을 통해 수시간이면 꿀벌을 초토화 시킵니다.
그래서 그물을 치게 됩니다.
자동 믹서기가 없습니다.
아주 살벌하게 자릅니다.
저 두꺼운 그물도 자르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둘이 뭐 하는지 아시나요?
알고 프면 500원!!
어려서 손으로 꿀벌 잡는 것은 특기 였습니다.
몇번 쏘이면서 말입니다.
장수말벌은 더 쉬워요. 근데 쏘이면 고통은 장난 아닙니다.
궁뎅이를 붙이지 못하는 아픔을 12시간동안 줍니다.
일반인은 죽음입니다. ㅎㅎ
장수말벌을 잡아서 완숙된 익은꿀에 넣으니 익은꿀먹느라 정신 없습니다. ㅎㅎ
맛은 아나 봅니다.
장수말벌독이 꿀벌독에 550배 많다고 하지요.
꿀벌독은 잡아서 꽁지를 들어 보면 벌침 사이에 이슬 방울 처럼 맺힙니다.
그러나 일반말벌은 물방울 보다 작은 독방울이 달립니다.
장수말벌은 어떨까요??
궁금 하면 오백원!!
장수말벌과 전장에서의 전리품으로 담습니다.
장수말벌꿀이라고 방송에 자주 나왔던 그 말벌꿀입니다.
한병에 120만원 한다고 소개 해서 놀랬습니다. 그건 아닌데...
일본에선 그렇게 비싸게 판매 되는가 봅니다.
이리 매년 잡아도 또 오고 또 오는 장수말벌은 대단한 생명력을 가졌습니다.
장수말벌에 쏘인 손가락
첫번째 쏘여서 허물이 벗겨 졌는데 두번째에도 또 벗겨 졌습니다.
그러나 몸에 쏘이면 검은 점이 박힙니다.
1센치 가까이 되는 침이 꿀벌 처럼 박히면 나오지 않습니다.
고통은 찌르고 태우고 아~~ 생각만 해도 소름이 나오지만
그래도 지켜야 하는 전쟁을 치루워야 합니다.
이제 차가워 지면서 이들도 자기들의 할일을 마치고
겨울을 맞이하고 이들과 휴전은 이루워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