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쿠키가 탐나서 글올리는것 맞습니다.
먼저 남자아이 한복과 에코백이요
한복은 사진엔 좀 큼직하게 나왔는데.. 만 2세용으로 정말 작은사이즈에요.
올해 설에 잘 입히겠어요. 잘 입고 또 필요한 아이가 있으면 물려줄게요.. 기증해주신분 고맙습니다.
에코백은 두개사서 집에 오는 길에 만난 친구한테 선물했어요.. 친구가 덕분에 '개념엄마'가 되겠다며 아주 고마워하던걸요
다음은 단돈 1000원에 구입한 영어팝업북이에요.
이 책이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꽤 유명한 책인걸 알고있었거든요.. 서점에서 얼마에 팔리는지도 알고있고
그래서 보자자마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구입했어요.. 책도 거의 새것이더라구요
기증해주신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리 아이한테 두고두고 읽어주면서.. 좀 커서 말귀를 알아들을때가 되면 어디서 어떤 경로로 구입했는지도 알려줄거에요..
다음은 토마스와 친구들 기찻길? 셋트입니다.
아직은 가지고 놀기에 좀 이르지만.. 언젠가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하며 가지고 놀길 바라며 구입했어요.
고맙습니다. 아들 둘 키운 제 친구가 보더니 좋은 것 구입햇다고 잘샀다고 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양면 벙거지 셋트에요
이것도 단돈 1000원에 구입!
저는 시간이 별로 없고 또 먼길을 돌아가야 하는지라 물건을 많이 구입하진 못했답니다.
특히 상태가 좋아 보이는 옷들이 많았는데 찬찬히 살피고 오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백만순이님 키친클로스는 저도 가서 찾았는데 이미 완판되었고 제 뒤로도 많은 분들이 물어보시더라구요..
물건보다도
82님들 얼굴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게 더 재미있었어요.
예를 들어 '저 분이 혹시 그때 그 에피소드의 주인공이 아닐까? 뭐 이런 혼자서 말도 안되는 억측을 하곤 했죠.
다들 기품있고 강단있게 생기셨더라구요.. 옷맵시들은 또 어찌나 좋으시던지
먼길이었지만 제가 그 현장에서 당당히 한 멤버로 서있을수 있다는게 뿌듯했습니다.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나 82죽순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