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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장 타령

| 조회수 : 1,017 | 추천수 : 1
작성일 : 2014-08-26 16:20:41


장타령

돌 하나도

돌의  제 얼굴을 가지고

풀 한 포기도 

풀의 제 빛으로

빛나는 아침

우리가 닿아야 할 

그 곳은 멀었는가.

아직 멀었는가.

나뭇가지 하나 흔들림에도  

흔들리는 제 가락이 

따로 있고

맹꽁이 찌르레기도 

제 소리를 내거늘

오늘의 각설이들은 어째 

신바람을 잃었는지

한바탕 장타령도 

못 듣겠네.

우리 집 앞 시궁 물이 

물이 아니 듯이

아닌 것은 아닌 것  

은하수는 은하수. 

푸른 하늘 은하수 건너 

다시 건너서

우리는 언제나 

그 나라에 닿을까.

우리가 부러워하는 

공중의 새들

우리를 부러워하고 

부러워할 나라에.

- 최진연

 

소꿉칭구.무주심 (nh6565)

제주 토백이랍니다. 우영팟 송키톹앙 나눔하듯 함께 나눠요. - jejumullyu.com 제주물류닷컴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꿉칭구.무주심
    '14.8.26 6:24 PM

    지러봐사 칠팔십...
    서녁펜이 노을은
    무사 저영도 고움광
    미깡밭 한 부재도
    질왓 한 부재도 아멩 잘먹고 잘살아도
    인생 칠팔십 이민 갈더레 가사되지 안허쿠과
    그냥 보듯보듯 사는 사름덜투
    고망터진 옷 주성 입으멍 사는 사름덜투
    인생 칠팔십이민 끝나지 안허쿠과
    우리모심 넉넉허게 먹엉 살당가게 맏심
    그냥 보듯이 살아가멍 이라도
    호루 일품 받으민 곤썰 받아당
    우녁집 혼되 주곡
    부모어신 알력집이 두되주곡
    괸당집이도 혼되주곡
    어시민 어신양 이시민 이신양
    지들커라도 지영강 나누멍 살게 맏씀.
    기영살민 신이 절로 날꺼우다.
    요피집 강생이도 지꺼졍 뒬럭퀴고
    집이 질루는 독덜도
    꼬끼욕 거리멍 갈래춤을 출거우다.
    우리 요영 곧는데로 살당가게 맏씀
    우리 모심 넉넉허게 먹엉 살당 가게 맏씀
    지러봐사 칠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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