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고 별러,,울닷째 오기만을 기다렸지요..
무거운 가시오 올리는 작업이라
닷째 도움없이는 다들 힘들어했어요..
농대 2학년인 닷째 지훈이~~
2학년이라 올한해는 실습농가에서 농장일을 배우고 있기에
어쩌다 쉴 수 있는 일요일을
엄마인 나는 아들 부려먹을 궁리만을 합니다. ㅠㅠ
토요일 저녁늦게 서귀포에서 넘어오면
담날 일요일 새벽같이
식구들과 하우스 설치일을 돕곤합니다..
울대장,,그리고 샛째
닷째, 엿째 , 그리고 나, 하나뿐인 고명딸 하나까지~~ㅎㅎ
앗!
나에 막내동생 태훈아빠도!!!!!
하나
둘
셋!!!!
영차차!!!
안간힘을 쓰며 가시오 파이프를 일으켜 세웁니다.
하루종일 내린비로 인해
장화엔 흙이 덕지덕지
흙 무게 만으로도 무거워 움직이는데
자꾸만 발이 빠지곤 헸지요...
웬만한 기능공보다 이제는 더 능숙하게
드릴을 사용하여
ㅅ삼촌에게 칭찬받는 울 셋째~
삼촌 말한마디에 척 척 척!!
일으켜 세워
제대로 맞지 않은곳은 다시 들고 맟춥니다..
기둥한개 무게가 상당하여
세사람이 달려들어서야 겨우 들 정도로
요즘 나오는 하우스 자재들보다는 배가 더 무겁답니다..
하긴...사실,자재가 더 탐이나서
울 대장이 자재를 구입했다고 하더라고요..
너무더운 날씨탓에
일하는 중간중간 잠시 휴식을 취할겸
ㅂ부품조립을 하기위하여
깜짝 마련할 천막~
왔다리 갔다리 얼린물 또는 커피타러
난실까지가는 수고도 덜고
틈틈히 간식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넘 넘 좋은천막~~흐흐
대강 가시오 세워놓곤
지난밤 밤새워 손수 낚어온 한치를 썰어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맛이란~~~~~~~~고랑몰라!^^
울아이들 좋아한다고
피곤하다면서도 낚시대 챙겨
새벽까지 낚고는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손질하여
냉동고에 한마리 한마리 차곡차곡 얼려놓은 울 대장....
살짝 얼린한치 먹는 맛은
먹어보지 안헌 사람은 고라도 몰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