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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31일 세월호 진상조사 특별법 촉구 집회 현장

| 조회수 : 1,597 | 추천수 : 6
작성일 : 2014-06-01 01:27:07
오늘도 출석했습니다.
시청에서 청계광장쪽으로 걸어가다가 청계광장으로 우회전하면 곧바로 82엄마당분들이 아래처럼 기다리십니다.
혼자 가기 뻘쯤하신분들은 언제든 이곳에 접수하시면 만사 제켜놓고 쌍수들어 환영하실겁니다 ~

슬쩍 몰래샷만 한컷찍고 지나쳐갑니다........저는 !



집회현장


집회현장 청계광장 중간에 위치한 노란 리본들............의 염원이 담긴 글들 !


다 함께 힘을 모아 피켓을 들어봅니다.


어느 순간, 하늘에서 꽃종이는 아니고 우리들의 바램이 담긴(청와대로 갑시다 라는 문구가 담긴 :청년좌파"들이 준비한) 색종이들이 눈발처럼 날리데요.


우린 이렇게 마음을 담아 염원합니다.


뉴스타파 저널리즘을 믿습니다.


어느 신부님께서 이번주에 팽목항으로 가려 했는데, 잠수사 한분이 돌아가셔서 담주로 미뤘다고 말씀......그 외에도 많은 !


여전히 시청광장에서는.....분향을 기다리고 있는데.............분향줄은 이미 텅비었데요. 지난주와 많이 다른 썰렁한 ㅠㅠ


분향줄이 있어야 할 천막은 비어있군요.


광화문에서 대치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 중에 제 페친 한분이 이러고 계시데요. 이순신 동상 앞 그리고 뒷줄엔 경찰들의 호위(?)를 받으면서, 저분 앞에서 무릎을 굽혀.....힘들어 어쩌지요?  물좀 드릴까요? 라며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분 평소에도 참으로 열정적으로 앞장섭니다.  몇마디의 대화가 오가면서 참으로 숙연한 마음까지 들더군요. 이때가 아마도 밤 10시 30분경쯤???  몇시까지 하시려고요?   모르겠어요 !   라는 답이 돌아옵니다.  너나 없이 일터와 가정을 가지고 있으면서 이토록 나서기 그리고 웬만한 용기 아니면 만인이 에워싸고 있는 곳에 나서지 못합니다.  지나는 많은 사람들과 언론 매체의 카메라들이 이 분을 찍어댑니다.  얼굴 내놓고 이러기 쉽지 않은데............ㅠㅠ

한낮의 땡볕을 받으면서 밤늦도록 저러고 있는 동안 얼굴은 이미 홍당무우가 되었고, 이런저런 몇마디 대화중에도 저분의 눈망울은 그렁그렁, 울먹울먹, 그 모습이 안타까워 선듯 발길이 떨어지지 않더군요.

가빈님~~~~~~~~~~!  힘내세요 !
참으로 힘들어 어쩌지요?
ㅠㅠ


멀리서 바라봅니다. 


그리고 광화문 주변은 온통 형광색 조끼를 입은 경찰 울타리 숲~~~~~~~~


찍은 사진은 수백장인데, 간략이 오늘을 마감하렵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vans
    '14.6.1 8:27 AM

    어제 연행자 10명이라던데... 평화시위는 보장해줘야 민주국가 아닙니까! 평화시위 하는 사람도 연행하는 비정상 국가!

  • 2. 보물섬
    '14.6.1 11:37 AM

    평화시위는 보장해줘야 민주국가 아닙니까! 평화시위 하는 사람도 연행하는 비정상 국가2222222
    행동하는 양심 82 엄마당 화이팅^^

  • 3. 배고파
    '14.6.1 11:41 AM

    우리는님. 게시물 잘 읽었습니다.
    고맙고, 안타깝고, 미안합니다.

  • 우리는
    '14.6.1 2:45 PM

    잘 지내시지요?
    미안하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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