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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겨울철이 향기로운~서귀포의 공천포

| 조회수 : 1,332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12-05 10:35:14

공천포로 이사온 지 이제 4개월이 되었어요~

지금 사는 집이 전에 살던 농갓집보다는 훨씬

늦게 지어진 현대(?)건물이어서 그런 지

정남향의 집으로 햇살이 깊게 들어오기도 하고

단열이 잘 되어진 집이어서 덜 춥고 내부 동선도 짧고

버스정류장도 가까워서 뚜벅이인 제가 살기엔 너무나 좋습니다.

요즘은 공천포 온동네를 진동하고 있는

감귤향기도 보너스로 즐기고 있답니다.ㅎ

공천포 도로변에 위치한 제주감귤 공장이 11월경부터 가공 가동중인 데

날마다 공장앞에 파치귤 넘기러 온 차들이 길게 늘어선 진풍경 속에

아주 찐한 감귤향기가 어찌나 달코롬한 지 몰라요^^

얼마전에는 이렇게 공천표 감귤 탑프루트 생산단지 라고

커단 간판도 세웠는 데

아마도 이 동네에서 특화산업단지로 만들고 있나 봅니다. 순전 제 생각^^ㅋㅋ



감귤공장 뒤로는 한라산이 터억 버티고 있습니다.

얼마전 제주에 온 눈덕택에 설산이 되어

아침빛을 받고 있길래 부지런히 나가 한컷 해 보았다죠^^

동네 어르신들 이야기로는

3~4개월 공장을 가동한다니 한 겨울에

찐한 감귤향기에 취해 행복한 시간을 보낼 것 같습니다.

혹여... 이 공천포를 지나실 일 있으시면

차창문을 열고 잠시라도 감귤향기에 취해 보시면 어떨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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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꼭대기
    '13.12.5 5:17 PM

    내년봄에 가족나들이갈건데 인연이닫는다면 다시 연락할께요 민박할건데..

  • 제주안나돌리
    '13.12.6 11:50 AM

    꼭대기님 반갑습니다.
    제가 서귀포에 살고 있다고 알아 주시는 것만도 감사할 뿐입니다.ㅎㅎ

  • 2. 노라제인
    '13.12.7 3:58 PM

    6월에 서귀포 가서 너무 반하고 돌아왔는데 ..........서귀포 칼 조경도 넘 멋지고 그 뒤에 바닷가도 그렇구
    가고 싶네요

  • 제주안나돌리
    '13.12.10 10:50 AM

    네..서귀포는 이국적인 멋도 있고 여유로이 지내기 좋습니다.
    자주 제주에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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