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의 겨울은 빨리도 찾아온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가 하더니
어느새 난로에 불을 피운다.
집에 잘 붙어있지도 않던 나비
이제 착실해졌네.
외박도 안하고....
'난로 때는거야? 그럼 줘야지'
'허참 말 못알아먹네..그거 줘야지 그거'
"아... 그거"
'미리미리 준비해 놨어야지...'
"으...응"
'이걸로 월동준비 끝인가?'
'여러분들도 다가오는 겨울 준비 잘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