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보시면^^
학대하는거 아니예요^^
자주가는 곱창볶음집 동네 고양이 입니다.
가게 입구에 길고양이 물그릇과 사료그릇이 있어서 자주 가게 된 곳이예요.
주인분이 많이 예뻐 해주시는지 얘가 넉살이 좋은건지
가게문 열어놓으면 꼬리 바짝 들고 고고하게 걸어 들어옵니다.
뭐...질색하는 손님 계시면 쫒겨나고요.
저같은 손님 있으면 완전 귀염둥이가 되는거죠.
이 아이의 단골 취침구역은 계산대 포스아래 빈박스예요.
그런데 손님들이 카드영수증을 버리는 곳으로 착각해서 한장 두장 쌓인게 저렇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쟤가 저렇게 종이 쌓인걸 더 좋아하나봐요.
어느 날 부터 항상 저렇게 박스가 가득 차 있네요.
막막 쓰담쓰담 하는거 아니면 어느 정도 쓰담은 용서해주는 고마운 고냥입니다.ㅎㅎ
이 가게 번창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