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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넉살좋은 고양이^^

| 조회수 : 3,019 | 추천수 : 3
작성일 : 2013-05-24 15:34:49


 

자세히 보시면^^

 학대하는거 아니예요^^

 

 

 

자주가는  곱창볶음집 동네 고양이 입니다.

가게 입구에 길고양이 물그릇과 사료그릇이 있어서 자주 가게 된 곳이예요.

 

주인분이 많이 예뻐 해주시는지 얘가 넉살이 좋은건지

 

가게문 열어놓으면 꼬리 바짝 들고 고고하게 걸어 들어옵니다.

 

뭐...질색하는 손님 계시면 쫒겨나고요.

저같은 손님 있으면 완전 귀염둥이가 되는거죠.

 

이 아이의 단골 취침구역은 계산대 포스아래 빈박스예요.

그런데 손님들이 카드영수증을 버리는 곳으로 착각해서 한장 두장 쌓인게 저렇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쟤가 저렇게 종이 쌓인걸 더 좋아하나봐요.

어느 날 부터 항상 저렇게 박스가 가득 차 있네요.

막막 쓰담쓰담 하는거 아니면 어느 정도 쓰담은 용서해주는 고마운 고냥입니다.ㅎㅎ

 

이 가게 번창했으면 좋겠어요.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쥐박탄핵원츄
    '13.5.24 4:13 PM

    고단한 길 위의 인생이라 길냥이들을 볼때마다 눈가가 시큰해집니다.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잘 살기를...

  • 해라쥬
    '13.5.24 6:08 PM

    저두요 아파트 단지에 돌아다니는 냥이들 보면 어찌나 짠한지 ....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 2. 쿠커77
    '13.5.24 6:27 PM

    ㅎㅎ 누가 남의 집에다 쓔레기를~ ㅎㅎㅎ

  • lala
    '13.5.27 10:01 AM

    나름 인테리어일지도..ㅋㅋㅋ

  • 3. ocean7
    '13.5.24 10:02 PM

    진짜 웃기는 녀석이네요 ㅋㅋ
    배짱도 좋고..^^

  • lala
    '13.5.27 10:01 AM

    그죠? 정말 배짱이 짱입니다.
    한 번 안은적 있는데 궁딩이는 뒤로 빼긴했지만...
    그냥 척 안겨있더라고요..ㅋㅋ

  • 4. 로즈향기
    '13.5.25 2:46 AM

    가까운곳에 있으면 곱창 먹으러 꼭 가고싶어요.
    위치가 어디있는 가게인가요? 가게 이름도 궁금합니다..야옹이 귀엽네요.^^

  • lala
    '13.5.27 10:02 AM

    쪽지로 보내드릴께요.
    위생이 어쩌니..하는 분 계실까봐...ㅠㅠ

  • lala
    '13.5.27 10:30 AM

    쪽지 어떻게 보내는지..ㅠㅠ 죄송해요.

  • 5. 작은나무
    '13.5.25 6:36 AM

    헤헤 저 박스를 더 작은걸로 바꿔서 낑겨? 있는 모습을 보고싶네요.
    냥이들은 작을 수록 더 좋아 하잖아요.
    어떻게든 들어가겠다고 낑낑대는거 너무 귀여워요.

  • lala
    '13.5.27 10:03 AM

    쟤는 저 쿠션을 즐기는 건지 몰라요..ㅋㅋㅋ
    테이블에 있는 의자위에도 턱 올라가기도 하고..
    배짱+넉살 짱이예요.

  • 6. 훼어리카운슬러
    '13.5.25 4:13 PM

    오 그 가게 어딘지 궁금합니다.
    우리 가족도 곱창 볶음 참 좋아해요.
    그 가게 계속 번창하길 기원합니다.

  • lala
    '13.5.27 10:16 AM

    쪽지로 드릴께요..근데 여기 바닷가 마을이라^^
    제가 더욱 열심히 다니겠습니다..호홓

  • lala
    '13.5.27 10:29 AM

    아...쪽지 어떻게 보내면 되나요..ㅠㅠ

  • 7. 가을아
    '13.5.25 11:32 PM

    웃겨라.. 녀석 정말 느긋하네요.^^
    동네에 그래도 저리 아껴주시는 분들이 계시면 얼마나 다행일까요.
    내내 잘 돌봐주심 좋겠네요

  • lala
    '13.5.27 10:20 AM

    정말 넉살이 좋아요.
    한번은 한 여성분이 너무 질색을 하셔서 쫓겨났거든요.
    근데 문앞에 앉아서 떡 버티더니 다른 손님 들어오실때 또 따라 들어와서 카운터 옆 의자에 떡하니 올라가있는거예요. 사장님도 맘이 안됐는지 어떻하지 못하고.
    마침 그 여성분 빼고는 다들 고양이 예뻐하시는 분위기라 모두 "얼음~"하는 상태였어요.

    제가 문 바로 앞자리여서 얘를 의자째로 덜렁 들고 제자리 옆에 앉혀놨는데.
    그래도 가만있었어요..ㅋㅋㅋ
    그냥 우리집 고양이처럼..ㅋㅋㅋ

  • 8. 그린 티
    '13.5.26 1:46 AM

    천연덕스럽게 자고 있네요. 길고양이 내치지 않고 박스 자리 마련해두시는 주인분 마음이 따스하게 느껴지네요. 덕 쌓으신 덕택으로 가게 번창하시길..

  • lala
    '13.5.27 5:04 PM

    네. 저도 그 마음이 고마워서 자주 가게 됐어요.
    지나가다 봐도 늘 물그릇 사료그릇이 채워져 있어서 그 주변 갈일 있으면 되도록 그집에 가려고 합니다

  • 9. 보리야
    '13.5.27 10:45 AM

    주인님 마음이 참 좋은 분인 것 같네요.
    길냥이라도 넉살이 좋으면 사는게 덜 고달픈 거 같아요.
    전 지하주차장에서 가끔 마주치는 녀석 있는데 뭘 주려고만 하면 도망을 가서.ㅠㅠ
    제차엔 키스틱 두 개 늘 구비해두는데...

  • lala
    '13.5.27 5:07 PM

    그러게요.
    제가 맨날 외치는 말이예요.
    " 얘야,..1m만 앞으로 오렴. 아줌마가 너 평생 배 안고프게 해줄께."
    그런데 뭐..맨날 휙 가버리죠..

    그래도 저희집에 매일 밥 먹으러 오는 노랑이는^^
    이제 제가 밥그릇 들고 나오면 "애옹~"하고 울어요.
    그냥 대문안에 들어와도 되는데..ㅠㅠ 그 한 발짝이 어렵네요..ㅠㅠ

  • 10. 체리와자몽이
    '13.5.27 2:01 PM

    저 가게 주인님들과
    라라님 포함해서 그 고양이땜에 저 가게를 자주 찾아가시는 분들,
    그리고 저 넉살좋은 고양이까지
    모두모두 건강하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네요 ^^

  • lala
    '13.5.27 5:09 PM

    축복 감사합니다. 체리와 자몽이님^^
    비도 오는데..오늘 곱창볶음 한 쟁반 해야될까봐요^^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면 별것도 아닌데 뭘 그리 떼어내려고들 하는지.
    한번씩 심장이 내려앉을 것 같은 뉴스를 대할때마다
    울고 또 울어요.

  • 11. 000000
    '13.5.27 5:38 PM - 삭제된댓글

    곱창집 사장님 정말 고마우신 분이네요.원글님도 길냥이 이뻐라해주시고 ㅎㅎㅎ 길냥이 이뻐해주시는 분들 모두모두 복 많이 받으세요~~

  • lala
    '13.5.28 11:20 AM

    감사합니다.
    길냥이로 사는 것 만으로도 힘든 일이잖아요.
    그냥 조금 더 내어줄 수 있는 입장이 조금 더 양보하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아..
    그냥 그 곱창집 확!!말해버리고 싶어요...

  • 12. 점점점
    '13.5.27 8:48 P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3. 점점점
    '13.5.27 8:48 PM

    퍼가도 되나요?

  • lala
    '13.5.28 11:20 AM

    네.
    고운마음으로 가져가신다면 얼마든지 환영해요.

  • 14. 끈달린운동화
    '13.5.27 9:07 PM

    ㅎㅎㅎ 진짜 넉살 좋은 냥이네요. 제목이랑 딱 어울려요.
    느므 귀여워서 삐죽이 나온 저 앞 발을 잡고 흔들고 싶은 충동이~~~ ㅋ
    고양이들은 원래 앞 발을 잘 안준다는데.... 전 왜 이쁜 냥이 볼때마다 그런 욕망?이 꿈틀대는지 ㅋㅋㅋ

    혹시 아직도 쪽지 보내는 법 모르시진 않겠지만....
    닉넴 클릭하시면 쪽지 보내기 떠요~~~!!! ㅎㅎ

  • lala
    '13.5.28 11:22 AM

    여긴 익명방인지, 닉넴 클릭해도 안되네요.
    혹시 정말 궁금하시다면 저에게 쪽지 주세요.
    그러면 바로 답장 드리겠습니다.


    운동화님^^ 원래 금지된 것에 대한 욕망이 더 큰 법이잖아요..ㅋㅋㅋ
    근데 쟤한테는 좀..잘 보이면 어쩌면 허락할 것 같은 느낌이 오시지 않나요?ㅋㅋㅋ

  • 15. 초록
    '13.5.29 7:23 PM

    저 집서 길냥이 아기 데려다 키웠거나 한거네요. 길고양이는 아무리 잘해도 저리 사람 발밑에 와서 자거나 하지 않아요. 자다가도 사람 얼쩡거리면 얼릉 도망가요. 울고양이랑 어째 비슷 ㅋ. 저 고양인 바깥도 자기맘대로 돌아다니고 좋겠어요
    근데 저 영수증종이 저거 만져도 몸에 안좋다던데. 환경호르몬때문에..저거 덮고 있으면 안좋을텐데

    하여튼 고양이 사진 본거중에 제일 눈이 가네요. 귀요미

  • 16. ohyangsun
    '13.6.17 2:11 PM

    양이 얼굴은 다똑같아요^^

  • 17. 은후
    '13.7.3 6:52 PM

    왜 거기서 자고 있는 거냐고 묻고 싶네요 ㅋㅋㅋ 으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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