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은 까맣고 배는 희니 서 있는 방향만 달라도 편 갈라놓은 것 같네요. 저는 가끔 엉뚱한 상상을 하곤 하는데 요즘 상상은 우리가 사는 평범한 동네에 펭귄들이 비둘기들처럼 흔하게 돌아다니면 어떨까...하는 거에요. 건널목도 뒤뚱뒤뚱 건너고 공원 벤치나 잔디밭에도 턱턱 걸터앉아 있고. 로드킬이나 납치 위험은 없다 치고 만약 그렇다면 어쩐지 거리 풍경이 참 재미있어질 것 같아요.
뒤뚱뒤뚱 걸어다니는 모습이 너무 귀여울 거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