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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작은 개 바트의 매력에 빠져보실랍니까?

| 조회수 : 3,687 | 추천수 : 2
작성일 : 2013-04-21 14:47:43

어제 비가 왔더니 진창 바닥에 돌아다니기 싫다 이거죠.

 

거실에서 내다보니 지붕 위를 폴짝 오르더니

 


늘어지게 잡니다.

앞모습을 찍고 싶은데 제가 나가면 단잠에서 깨니깐 참아야죠.

5일장을 보고 들어와 점심 식사 후

우리 바트 쌩얼 좀 보여드릴라고 뒷동산에 올랐습니다.

 


저는 시력이 나빠 그냥 막 찍었습니다.

한 다리 건들거리는듯한 노는 오빠 자세 보세요.

진짜 숏다리 매력이 넘치지요?

 


사색에 잠긴 듯한 표정

 


저도 찍어달라듯 냉큼 올라오는 타니

 


이름만 부르면 바로 웃는 바트에요.

 


저는 잘 안 보여서 그냥 찍었는데

야들은 종이 달라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에요.

 

바트야 그새 다 잊었냐

귀 옆 이마 쫌 꺼지지 않았나요?

그거 타니가 갑자기 물어서 털이 새로 나는 중이에요.

 

 

타니가 3개월 누나지요.

 

 

눈 위도 살짝 털이 곰보지요. 타니작품이에요.

당시엔 째진 우리 바트 예쁜 눈 망가졌다 싶어

동물병원 갔더니 약이 떨어졌대서

동네 약국서 염증약 제조해주시길래 먹고 나아서 눈에 이상은 없어요.

약 한 달간 낫도록 볼 때마다 어찌나 짠하던지요.

 

 

적구였는데 털갈이 하느라 하얀 빛이 도네요.

 

 

미워할 수 없는 타니

문 관리 못한 남편이 좀 야속했지요.

 

 

타니야 바트 다신 물지마라.

물 데가 어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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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운 꿀
    '13.4.21 3:16 PM

    사색에 잠긴 바트~~ 정말 멋지네요^^ 품위있어요.

  • 프리스카
    '13.4.21 3:31 PM

    잘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다른 개들은 허겁지겁 밥을 먹는데
    바트는 정말 품위 있게 얌전히 음미하면서 천천히 먹어요.
    하는 짓이 양반 같아요.

  • 2. 별똥별00
    '13.4.21 3:53 PM

    강아지들은 이렇게 토실토실 편하게 생긴 애들이 이뻐요. 귀엽기도 하네요.

  • 프리스카
    '13.4.21 4:03 PM

    고맙습니다.^^
    처음엔 앙징맞은 여우 같아 보이기도 하더니
    올망졸망 오통통 마주치기만 하면 씨익 웃고
    정말 너무 귀여워요.^^

  • 3. 훼어리카운슬러
    '13.4.21 7:33 PM

    바트 항상 웃고있네요.
    행복해 보여 너무 좋습니다.
    원수를 사랑하라가 바로 바트군요.^^

  • 프리스카
    '13.4.21 7:43 PM

    네, 늘 웃고 있는 얼굴이에요.^^
    그렇네요. 사람 같았으면 아마 원수 대하듯 살았겠죠.
    갑자기 달려와 물었으니 많이 놀래고 아팠을텐데 말입니다.

  • 4. 칠리감자
    '13.4.21 8:02 PM

    바트 웃는 얼굴 너무 귀여워요
    덩치는 산만한데 표정은 아가같아요
    타니와 담장너머 뽀뽀신 부끄부끄^^

  • 프리스카
    '13.4.21 9:21 PM

    진돗개 보다 작은 덩치에요.
    찍어서 컴 연결해보니 뽀뽀하고 있네요.^^

  • 5. 버드나무
    '13.4.21 8:14 PM

    정말 사랑스러워요.. 어후... 저렇게 귀여울수가..

    사람같아요 ㅋㅋ

    그런데 미친 넘들이 귀염댕 넘볼까 걱정되네요.. - 제 오지랍이겠지요 ..

    꼭 잘지켜주세요 .. ~

  • 프리스카
    '13.4.21 9:22 PM

    아 여긴 산밑 동네고 마을은 한적하며
    앞으로 옆으로 친구들이 짖어대서 안전해요.
    걱정 새겨들을게요.^^

  • 6. 털뭉치
    '13.4.21 8:40 PM

    바트랑 타니 뽀뽀하는 거 넘 이뻐요.
    타니는 어렸을 때 키우던 개 거뭉이랑
    진짜 많이 닮았어요.
    엄마가 시장봐오면 계란 훔쳐서 숨겨뒀다가
    쪽쪽 빨아먹던 똑똑한 녀석이었는데.

  • 프리스카
    '13.4.21 9:28 PM

    막 찍었는데 저러고 있었네요.^^
    거뭉이 참 똑똑했군요.
    타니는 동생들을 너무 일찍 봐서 그런가
    시샘 비슷 저도 봐달라고 잔머리 많이 써요.

  • 7. 치로
    '13.4.21 9:45 PM

    악 미치게 귀엽네요. 바트. 저도 마당있는집 살면서 커다란 개를 키우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저도 게으르고 남편도 게으르고 돈도 별로 없고..흑흑 많은 슬픈 사연때문에 접었답니다.
    그대신 작은 집안에서 고양이만 키우고 살죠.
    ^^
    아 바트의 건들거리는 모습. 너무 귀여워서 중독됬어요.
    짜구 앞으로 스크롤 올리네요..ㅎㅎ

  • 프리스카
    '13.4.21 9:55 PM

    얼굴이 작아 한 번은 목줄이 쏙 빠졌는데
    살판나서 짧은 다리 건들거리면서 뛰어다니는데 어찌나 우습던지요.
    자꾸 봐주셔서 고마워요.^^

  • 8. 비쥬
    '13.4.21 10:06 PM

    바트 넘 귀요미네요. 이전 게시물에서 바트가 마당서 기지개 켜다 주인 쳐다보는 그 씬을 한참 보고 또보고 했어요. 너무 너무 귀여워서요. 자주자주 오세요.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 프리스카
    '13.4.22 11:05 AM

    바트 귀여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끔 사진 올릴게요.

  • 9. 상속받은미모
    '13.4.22 9:36 AM

    애들이 모두 웃고있어요
    아 ~저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 프리스카
    '13.4.22 11:06 AM

    네, 강아지들이 잘 웃어요.^^
    저도 보기만 해도 웃음나고 기분이 좋아져요.

  • 10. 체리와자몽이
    '13.4.22 9:41 AM

    바트랑 타니 뽀뽀하고 노는 모습 너무 귀여워요 ^^
    바트 노는오빠 자세에서는 포스가 느껴지네요 ㅋ

  • 프리스카
    '13.4.22 11:08 AM

    저러고 노는 걸 저도 사진 찍고 처음 알았어요.^^
    하는 짓에서 바트가 좀 건달기가 있어요.
    어젯 밤엔 둘이 또 왈왈거리며 투닥거리대요.

  • 11. 도도네
    '13.4.22 11:35 AM

    바트, 타니!! 멋지구나!!!

  • 프리스카
    '13.4.22 11:47 AM

    맞아요. 우리 타니가 섬머슴아 같아요.^^

  • 12. 소금낭자
    '13.4.22 12:36 PM

    아 진짜 귀엽따
    진돗게 넘넘 조아요
    특히 바트는 더 귀엽네요 ㅋㅋㅋㅋ
    저렇게 이뿐애를 어케 마당에 떼놓고 사신대요

    참 나쁜놈들 많으니 대문이나 울타리 높게 둘러져있요?
    대문없이 동물을 밖에서 키우는거는 진짜 ㅠ

  • 프리스카
    '13.4.22 1:05 PM

    밥 주러 물 주러 고구마 말랭이 간식 주러 나가서
    골고루 쓰다듬어 주고 얘기하다 들어와요.
    거실이 유리문이 많이 달려서 쭉 둘러보면
    지들도 거실 안을 들여다 봐요.

    대문이 있어도 열려있지만 거실에 앉아서 오고가는 사람 차들
    다 보이고 단체로 짖어대서 마당을 내다 볼 수 있어요.
    아무튼 신경써서 잘 돌볼게요.^^

  • 13. 보리야
    '13.4.22 6:32 PM

    ㅎㅎㅎ지붕위에 올라서 있는 모습 여유만만인데 누나한테 당하나보죠.ㅎㅎ
    그나저나 거실에서 저런 풍경이 보이는 곳에 사시는 거 부럽네요.^^

  • 프리스카
    '13.4.22 7:51 PM

    다들 친밀한데 유독 타니는 뒤뚱맞아서 갑자기 그러니
    조심할 수 밖에 없어요.
    마을 제일 위에 앉은 집터라 전경이 내려다 보여서 답답치는 않아요.^^

  • 14. ocean7
    '13.4.22 9:49 PM

    타니가 지따낸 몇개월 누나라고 군기잡나보네요?ㅋ

  • 프리스카
    '13.4.23 9:40 AM

    진돗개들이 좀 그런편이에요.^^
    서열 무섭게 잡아요.
    옆집 풍산개하고는 어려서 같이 지냈다고 아주 친절한데
    3개월 늦게 온 우리 강아지들에겐 안 그래요.

  • 15. 황혜주
    '13.4.23 12:35 PM

    ㅎㅎ 타니는 우리집 쏘나랑 똑 같이생겼어요..아이들이 하도 강아지 타령을해서 남편이 시골에서 데려왔는데 우리 아이들이 넘좋아해요 다른집 강아지처럼 쪼그만하고 귀엽지는 않아도 사랑을 듬뿍받고있지요..근데 우리는 집 안에서키워요ㅠㅠ

  • 프리스카
    '13.4.23 12:58 PM

    쏘나도 보고싶네요.^^
    찾아볼려면 귀여운 구석은 다 있어요.
    활동량이 많을텐데 얌전히 잘 있나보네요.
    우리 타니는 산책도 모잘라 울타리 안에서도 워킹을 얼마나 하는지
    몸매가 늘씬날씬이에요.

  • 16. 제주안나돌리
    '13.4.23 3:36 PM

    웃는 얼굴들이 참 좋습니다.

    울 티나도 내가 오랫동안 나갔다 들어오면 웃던데...
    모두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나이가 한살씩 더해져 가니 큰 병들까 아주 노심초사입니다.^^

  • 프리스카
    '13.4.23 3:44 PM

    티나도 그렇군요.^^
    같은 1년이라도 강아지들의 세월은 초고속이라 그 마음 헤아려집니다.
    티나와 토토 제주에서 잘 지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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