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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아무개를 기다리며 우리집 마당견 5총사 겨울나기

| 조회수 : 3,695 | 추천수 : 3
작성일 : 2013-04-18 14:41:07


2월 4일생 첫 겨울을 보내고 있는 우리 타니

물이나 사료 먹고 싶을 때

그리고 관심 받고 싶을 때 밥그릇을 입에 물어 줍니다.

 


뒤에 동해는 6월 20일생

앞에 아리는 5월 17일생

봄이 지나야 1살 되겠네요.

장모견이라 다행이다 싶지만 어서 봄이 왔음 좋겠다

그러면서 겨울을 보냈네요.

 


시바견 황구 바트는 4월 30일생

진돗개 백구 대박이는 모르겠어요. 대략 5월 중순?

이제 얼추 1살이 되가네요.

 



제가 현관문 열고 나가면 모두 일동 차렷을 하기 때문에

거실 창문 앞에서 찍었어요.

집 안으로 들어가서 자면 좋으련만 저리들 자네요.

 


자다 일어나 스트레칭 하다 저를 발견하고 뭐하나?

겨울나느라 완전 털부숭이 바트

지금은 털갈이 막바지라 새 옷 입었어요.

 


지붕 위를 애용하는 타니와 동해

동해는 저러고 잘 자요.

 



타니는 지붕에 올라 월담을 하길래 긴 끈으로 묶었답니다.

 


둘 다 숫강아지들인데 안 싸우고 저리 잘 놀아요.

 


대박이가 보름 어린데 체격도 크고 순하고 점잖아

바트에게 맘대로 해라 대주는 편입니다.

서로 앙앙앙 장난치고 있어요.

 

넓은 곳(농지)을 마련했는데 농업인 자격을 갖춰야

농가주택을 지을 수 있다네요.

이사 가면 겨울도 따뜻하게 나고 장마철도 잘 보낼 수 있게 마련해주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해주고 싶어요.

 

 

 

프리스카 (kumran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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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pples
    '13.4.18 2:45 PM

    진심 부럽습니다! 힘드시겠지만 ^^ 전 아파트라 딸랑 한마리ㅠ

  • 프리스카
    '13.4.18 2:53 PM

    남편과 아들이 거들어줘서 힘들진 않아요.^^
    다 좋을 순 없나봐요.
    겨울에 불쌍해서 실내견 키우고 싶었는데 털 싫어하는 가족이 있어
    마당견으로 결정했는데 겨울이 점점 추워지니 신경을 더 써야겠어요.

  • 2. ocean7
    '13.4.18 2:54 PM

    대형견들의 매력이 보이네요
    새집 입주를 미리 축하드리고요
    오총사들도 얼마나 좋을까요 ^^

  • 프리스카
    '13.4.18 3:01 PM

    고맙습니다.^^
    ocean7님 강아지들 사진 잘 보고 있어요.
    주인이 얼마나 좋으면 껌딱지들이 되나요.^^

  • 3. 열무김치
    '13.4.18 3:16 PM

    쭉쭉이하는 황구 ㅎㅎㅎ 백구 정말 늠름하게 생겼네요 ^^
    백구 황구를 다 키우시다니...와 ~~부럽습니다 ^^

  • 프리스카
    '13.4.18 3:21 PM

    감사합니다.^^
    하나같이 제 눈엔 다 듬직하고 이쁘고 귀엽고 그럽니다.
    사람과 달리 모든 동물은 선하다고 느낍니다.

  • 4. 별똥별00
    '13.4.18 5:59 PM

    너무 다들 건강하고 이쁘네요. 쓰담쓰담 해주고 싶어요.

  • 프리스카
    '13.4.18 6:05 PM

    고맙습니다.^^
    저도 날마다 쓰다듬어 줍니다.
    또 만져달라고 울타리 바깥쪽으로 몸을 바짝 붙여줘요.

  • 5. 가을아
    '13.4.18 6:01 PM

    와~ 그냥 마음이 든든~ 하시겠어요.
    녀석들 다 멋지네요.
    저도 언젠가는 저리 큰 애기들 한번 키워보고 싶네요.
    밥도 다 잘먹나요?
    전 밥잘먹는 애들이 그리 이쁘더라고요^^

  • 프리스카
    '13.4.20 9:18 AM

    겨울 동안 아침이면 북어국 조금씩 따뜻하게 사료 말아줬어요.
    서로 경쟁심에 뭐든지 가리지 않고들 잘 먹어요.
    외출했다 돌아왔을 때 다섯이 일동 차렷하고 쳐다보면 대견하지요.^^

  • 6. 칠리감자
    '13.4.18 7:28 PM

    우와 정말 부러워요.
    다들 멋져요~.
    스트레칭하는 바트 너무 귀여워요.

  • 프리스카
    '13.4.18 7:59 PM

    네, 고마워요.^^
    바트는 그냥 보기만 해도 귀여워요.
    숏다리에 벌어진 어깨며 저만 보면 헤벌레 웃고
    밥 시간에 저를 좀 늦게 주면 그런다고 뭐라 웅얼거려요.

  • 7. 콩새사랑
    '13.4.18 9:22 PM - 삭제된댓글

    프리스카님!
    와~~우 여기서도 보네요
    애들 정말 예쁘게들 잘 키우셨네요
    애들보고있음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겠어요
    맞죠??

  • 프리스카
    '13.4.18 9:37 PM

    네, 고맙습니다.^^

  • 8. 콩새사랑
    '13.4.18 9:22 PM - 삭제된댓글

    스트레칭 폼 완젼 쥑입니다요 !!

  • 프리스카
    '13.4.18 9:40 PM

    희미하지만 몰래 찍으면 다양한 표정 나와요.^^

  • 9. remy
    '13.4.18 9:42 PM

    세퍼트, 래브라도, 말라뮤트 키우다 힘에 부쳐(!!!)
    지금은 아픈 진도 한마리 위탁하고 있습니다..
    전 좀 유별나서 매일마다 번갈아 한시간씩 산책에, 빗질까지..
    하루에 4-5시간 쓰다보니 제일을 못해 울면서 보냈습니다..ㅠㅠ
    아기때부터 키워서인지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이 뚝뚝..
    업보려니 생각하고 아픈 위탁견을 보살피는데
    요즘 또 물고빨고를 시작하는 바람에.....
    다리가 아파 태어나서 일년간을 병원, 훈련소 전전하며 지내던 애라
    스킨쉽이나 자기 밥그릇에 아주 예민해서 훈련소 소장도 물리고
    저도 3번이나 물렸지만 지금은 제 뒷발꿈치만 졸졸 따라다니며
    수술했던 뒷다리를 잡아도 발버둥만치지 물지는 않지요...
    어서 자기 집으로 가야할텐데 점점 여길 자기집으로 여겨 걱정이예요..

  • 프리스카
    '13.4.18 9:53 PM

    remy님, 좋은 일 하시네요.^^
    저흰 가족 셋이 키우니깐 힘에 부칠 정도는 아니에요.
    그나저나 정 많이 드셨는데 보낼 때 걱정이겠어요.

  • 10. 털뭉치
    '13.4.18 9:46 PM

    바트 한번 안아보고 싶어요.
    부비부비 하면 너무 좋을 것 같은 바트.

  • 프리스카
    '13.4.18 9:54 PM

    안기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뺀질이 모냥 빠져나가기 선수에요.^^

  • 11. 온살
    '13.4.19 10:58 PM

    제사랑 봄이는 잘 지내죠?
    다섯녀석들 늘름하니 멋진데 전 사진뒤켠에라도 봄이 있나
    살펴봤는데 잘 안보여서요

  • 프리스카
    '13.4.20 9:45 AM

    온살님, 봄이 보고 싶으시죠.
    지나치시지 않고 우리 봄이 살펴주셔서 고맙습니다.
    봄이 그러면 아직도 저는 맘이 아립니다.ㅠㅠ

    딸이 보내준 동물 교감법을 담은 '너의 마음이 궁금해'를 통해
    우리 봄이가 지금은 고통 없고 행복한 곳에서 어린 시절의 자유로운 생활을
    어디선가 하고 있을 것을 생각하니 맘이 좀 나아졌어요.

    네, 우리 봄이가 새 해를 이틀 앞둔 날 아침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하루 밥을 못먹길래 다음 날 북어국을 끓여 먹일려고 갔더니
    그새 그렇게 힘없이 가볍게 허망하게 잠자듯이 눈감고...
    지금도 믿기지 않아요. 있을 때 잘하란 말 너무너무 실감하고 있어요.^^;;

    제가 잘 돌보지 못한 것 같은 자책감에 많이 슬펐는데
    이생의 수고로움 다 덜고 먼저 간 별이랑 편히 잘 있을 봄이 생각하면서
    묻어준 뒷산 언저리에다 대고 가끔 이름 불러주며 지내고 있어요.

  • 12. 수저
    '13.4.20 6:16 AM

    바트 쭉쭉이 정말 귀엽네요. 바트 똑똑하나요? ^^
    시바견 키우는 게 나름 로망이에요.
    진도는 도시에서 오바 육바인 거 같고요.

    사실 시바견도 힘들겠지요....ㅠㅠ

  • 프리스카
    '13.4.20 8:35 AM

    여럿을 키우다보니 개별훈련을 많이 받지는 못했어요.
    기본적인 것, 앉아 손 그 정도 해요.
    훈련시킬 때 좀 고집이 있으나 인식된 것은 잘하네요.
    그리고 다같이 짖을 때도 혼자만 안 짖어요.
    옆에 타니랑 창살 사이로 투닥거릴 때 좀 짖다 말아요.
    털갈이는 아주 심해서 실내견으로 그것만 신경쓰면 될거에요.
    그리고 배변은 정말 깨끗하게 처리하고 지 몸 단장 정말 잘해요.
    지금도 비오는데 다들 나와 털이 젖거나 지저분해도
    저는 집 안에서 얌전히 있거나 나와 돌아다녀도 사뿐사뿐 털이 깨끗해요.
    여우 처럼 째진 눈에 진짜 볼수록 매력적인 외모에다 귀여워서 정말 예뻐요.

  • 13. 도도네
    '13.4.20 11:05 PM

    마당있는 집에 살게 되면 씩씩한 큰 개 키우고 싶어요.
    프리스카님은 듬직 하시겠어요~^^

  • 프리스카
    '13.4.21 8:18 AM

    네, 언제고 그렇게 사시길 바래요.^^
    한적한 시골이지만 마음 듬직해요.

  • 14. 온살
    '13.4.21 4:33 PM

    에고. 그런일이 있었군요
    봄이 별이랑 잘 지낼겁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저도 오늘은 잠자기전 봄이 위해 기도할게요
    사랑으로 돌보신거 봄이도 다 알테니 너무 자책마시구요
    봄이도 별이도 엄마, 고마워 할겁니다

  • 프리스카
    '13.4.21 4:47 PM

    몇 해 전 인간극장에 나온 '비나리에서 찾은 행복'에 나온 황구 백구가 있었어요.
    초등아이 둘 학교 가는 길에 배웅하고 하교길에 반갑다고 꼬리치며 달려가던 강아지들이요,
    최근에 궁금해서 찾았더니 그사이 농약에 쥐약에 그렇게 벌써 없더라구요.
    남의 개들이지만 며칠 생각나더군요.
    온살님도 아마 그러실 것 같은데 조금만 마음 아파하시고
    봄이 별이 기억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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