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관악산입니다.
잿빛으로 칙칙한게 여전히 겨울톤이네요.
과천 향교를 출발, 일명 자하동천을 따라 오릅니다.
생강나무~~
내가 대면한 올해 첫 봄꽃나무~~
우리나라 중북부 야산서 첫번째로 꽃피운 나무는??
저 생강나무입니다.
아직은 새순처럼 연둣빛이 여전하네요.
만개하면 노랗겠죠.
이건 뭐지??
도통 모르겠어요.
하단 굵은 원줄기는 분명 매화인데 이리 사진으로 곁가지와 꽃을 보니 자신이 없어지네요.
만개하면 확인해드리겠습니다.
폴록 그림이라구요??
산수유~~~
이것들도 활짝 피면 노랄터.
여하튼 전,
이번 일요일 첫봄꽃을 보았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날 저와 똑같은 길을 걸었지만
양지쪽 몇그루만 핀 것들이라 저들을 보진 못했을 겁니다.
산은 동네 뒷산이라도 힘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