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국에 가 있던 지난 10월, 일곱마리 새끼냥이들 중에서 두번째로 입양을 갔던 '미' 주인이 사진을 보내왔어요.
아들 제이크와 여전히 단짝이고요, 곧 중성화를 시켜줄 예정이라 아들에게 자세히 설명했더니 실망하는 눈치랍니다. 이 집에 원래 있던 다이아몬드라는 고양이와 처음에 사이가 그리 좋지 않았는데 요즘은 아주 잘 논다고 해요. 또하나의 좋은 가족이 된 셰도우를 보내줘서 감사하다고 이멜을 보내왔습니다.
약 3파운드 정도 늘었다고 하면서, 처음엔 다이아몬드보다 작았다고 해요. 셰도우 이녀석이 제일 몸이 날렵하고 장난을 잘 쳤었거든요. 가장 높이 뛰던 새끼고양이여서 애를 먹였었죠. 지금은 뜯지않은 새 사료봉투를 여는게 이 녀석 특기랍니다.
안그래도 캣댄서라고 하는 고양이 장난감이 있는데, 이걸 우리 고양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입얍보낸 여섯냥이들에게 선물로 보내려고 주문을 해서, 이것과 셰도우의 어렸을 적 사진을 보내준다고 했어요.
아들 제이크가 너무 이쁘게 생겼죠?
셰도우도 너무 귀여워졌습니다. 약간 얼굴이 동그랗긴 하지만 우리 나비와 눈 색깔도 같고요.
잘 지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