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신문을 읽다가 지금 당장 구해서 읽기엔 시간적으로 무리이지만
그래도 잊으면 곤란하다 싶어서 메모를 한 책들이 있습니다.
가라타니 고진의 이책이 궁금하네요. 그의 책을제대로 독파해보진 않았어도 수유너머 일본어 반에서 처음 이름을
만난 이후로 서점에서 그의 이름을 발견하면 그냥 지나치게 되지는 않더라고요. 실제로 사서 읽은 책도 두 권
있고요. 가느다란 유대가형성되었다고 할까요?
일제 강점기에 사람들이 전집으로 구해서 서가를 장식하던 세계 문학 전집, 그것을 매개로 해서 이야기를 진행한다는
책 소개글에 끌려서 관심이 생긴 책입니다.2013년부터 진행하게 되는 행복한 고전읽기라는 타이틀의 금요 모임
과연 우리는 왜 고전을 읽고자 하는가 깊은 속내를 들여다보는 그런 시간이 될 수 있을까 싶어서 고른 책이지요
요즘 심리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몇 명 있어서 읽고 나서 좋으면 아이들에게도 소개해주고 싶은
마음에 고른 책입니다. 그런데 표지가 익숙한 것 같지 않나요? 토드가 나오는 동화책의 내용을 기반으로
심리학 책으로 엮었다고하네요.
오스트리아의 신학자로 소개가 되었네요. 이 저자가, 그렇다면 내가 아는 이반 일리히가 아닌가, 아니 혹시
여러가지 학문을 했다고 하니 그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인가 우선 헛갈리는 마음이 들어서 다가간 책 소개
2013년에 꼭 읽어보고 싶은내용이라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그림으로 보는 무슨 무슨 역사라는 책이 엄청 많이 출간되고 있지요. 그래도 그림에 대한 글은 이상하게 질리지
않아서 읽고 또 읽곤 합니다 .무엇이 그렇게 그림으로 이끄는 것일까, 무슨 매력이 있어서 하고 가끔 생각할 때가
있거든요. 몸이 몹시 피곤한 날, 따끈한 차 한잔에 음악을 들으면서 보는 그림 한 장이 피로를 날려버리면서
다른 세상으로 나를 이끌 때, 아 살아있다는 것이 감사하다고 느끼는 그런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내년에도 그림을 매개로 얼마나 많은 귀한 인연이 태어날 것인가 기대가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