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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마당 길냥이 새끼

| 조회수 : 2,249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11-15 14:44:33

게시판에 썼던 옆집 개 케이시에게 물린 길냥이 새끼예요.

물리기 전 모습인데요. 오늘 낮 어미를 따라와 레오 먹으라고 내 놓은 사료를 먹던 새끼예요. 보미새끼들을 키우다 보니 이제 대충 몇개월이지 않을까..이런 감이 와요. 영양상태에 따라 좀 차이가 날수도 있긴 하지만 약 2개월 정도 아닐까 하는데요..참 안타깝네요. 어미가 아마도 새끼를 다 잃고 이 녀석하나 살린 것 같거든요. 보미새끼들을 키우다 보니 어린 저 녀석이 더 안되보여서 먹이를 주면서 좀 친해지면 잡아서 주인을 찾게 해 줘야지..생각했는데 이렇게 됐네요. 아직 물리고 나서 살았는지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코에서 피가 났다는 걸로보아 내부상처가 깊은거 아닐까 생각돼요.

사진은 방에서 줌으로 찍느라 아주 선명하진 않아요. 참 귀엽죠. 어미가 보미와 혈통이 비슷하지 않나 생각돼요. 이 작은 녀석도 다리 뒤가 검은 걸로 보아 따지고 보면 다 같은 족보가 아닐까 싶어요.

살아있으면 좋으련만..

 

본능적으로 개는 문 거 겠지만,,옆집 개 케이시가 미워집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cean7
    '12.11.15 8:04 PM

    길냥이라 역시 몸을 움추리며 긴장상태네요
    불쌍해요
    결과는요?

  • 2. 아로아
    '12.11.15 8:52 PM

    아유 귀여워라...ㅠ.ㅠ 아가 어떻게 됐을까요? 부디 무사하길......

  • 3. 아네모네
    '12.11.16 2:10 AM

    부디 무사했으면 좋겠네요.
    그간 궁금했는데 이렇게 소식 주셔서 고마워요.

  • 4. 초록
    '12.11.16 5:31 PM

    애기가 아프지 말고 잘 나았으면 좋겠어요. 야생의 생활은 너무 가혹해요. 아직 아긴데..개한테 물렸다면 상처가 클텐데 개들은 고양이를 엄청 싫어 하더라고요.

  • 5. 리브링스
    '12.11.17 8:42 PM

    아가가 무사해야 할텐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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