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13일(토) 북한산 영봉-위문-산성계곡
정말 모처럼 속옷은 물론 신발까지 흠뻑 젖을만큼 푸짐한 비를 시원하게 맞으며
산행하였는데 그래도 땀은 무척 나서 산성계곡에서의 알탕이 너무 좋았었습니다. ^^
일행들은 우이동에서 산행했지만 저는 사기막에서 올랐습니다.

육모정 바로 밑에서 우측으로 돌아 영봉으로 바로 올라가 일행들을 기다렸습니다.

사기막골 입구의 [상사화],

[누리장나무] 꽃이 한창이지요.

사기막골 군부대 휴양지에 도착했는데 풍덩하고 싶더군요.


북한산에서 정말 멋진곳이지요.

다시 육모정을 향해 부지런히 오르다 만난 제비바위, 제비 입 같지요? ^^

잠자는 개바위, 잠 깰까봐 조용히 지납니다. ^^

상장능선이 산무에 신비스럽게 보이네요.

상장능선의 멋진 왕관봉을 조망해봅니다.

육모정으로 가다가 오른쪽으로 틀어 영봉으로 향하다 멋진 바위를 만났습니다.


독수리부위 같은 큰 바위 밑이 쉬기 딱 좋더군요. ^^

인수봉 뒷자락 설교벽능선과 그 뒤 하늘과 맞닿아 있는 염초능선,

인수봉 왼쪽은 만경대-용암봉 능선이지요.


11시반에 영봉 도착해서 일행들 만나 하루재로 향합니다.

바위가 미끄러워 조심조심~~

고래바위라 부를까요? 이번엔 고래 주둥이~~ 오늘은 주둥이바위 시리즈~~^^

비 피해 경찰분소에서 점심식사하고 출발하니 인수봉이 산무에 가렸네요?

물소리가 시원합니다.

비가 그치니 또 덥네요. ^^

계곡물이 불어 아기자기한 소폭들이 만들어 졌습니다.

대암산 옹녀폭포 딸이 여기로 시집왔네요? ^^



1시 30분, 인수산장에 도착했습니다.

1시 45분, 위문도착하니 비가 또 들이치네요.

위문 하산길 옆에도 비 많이 오면 생기는 옹녀폭포가 있지요. ^^


1시간 조금 안되게 하산해 식당터 보리사 옆 계곡에서 알탕을 즐깁니다.



식당터앞 고목 뒤는 의상대사 의상봉,


비 맞은 원효대사 원효봉도 올려다보고...

계곡물이 정말 시원해 보입니다.

산성계곡 감상을 해볼까요?













이제 다 하산했습니다.

류백현
모처럼 신나게 비맞은 북한산 영봉산행 201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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