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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능선화원 따라~ 1부 2011-7-22

| 조회수 : 1,408 | 추천수 : 17
작성일 : 2011-07-25 18:19:26






2011년 7월 22일(토) 덕유산 무주-설천봉-향적봉-중봉-백암봉-동엽령 비박



주중부터 일기예보에 비소식은 안보여 판쵸는 커녕 우산도 안가져갔는데 비가 오네요?^^

설천봉에서부터 산무로 능선조망은 아예 포기했지만 산행시작하자마자 굵은비가 내려

걱정했는데 다행히 향적봉 조금 지나니 비가 잦아들어 덕분에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능선따라 야생화를 한껏 즐기고 별들이 초롱초롱한 동엽령에서 잠을 청했습니다.







아래와 같은 코스를 동엽령에서 1박하는 산행으로 다녀왔습니다. ^^







12시 15분, 무주리조트 곤도라 탑승장 도착,







[백일홍]의 고운색이 마음을 들뜨게 하네요. ^^










스키 타본적이 언제인지 가물가물하네요~~






비가 오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는데...







설천봉까지 오르는데 17분정도 걸리네요.






이곳에서 여유롭게 점심먹으며 쉬었습니다.







능선조망은 거의 어려울 것 같네요.






1시 30분, 이제 산행을 시작합니다.






해만 보고 다닐줄 알고 디카 때문에 가지고 다니던 우산도 빼놓고 왔는데... ^^






겨울에 한갓진날 골라 설경 담으러 와보렵니다.






1시 55분, 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 대략 25분정도 걸렸네요.











중봉을 향해 출발합니다.






비 맞은 [노루오줌]이 측은해 보이네요. ^^






[박새]꽃은 거의 볼수없고 [흰여로]의 앙증맞은 꽃들이 반깁니다.







[산꼬리풀]도 구경나온 듯이 긴 목을 빼고 있습니다.






2시 5분, 향적봉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바깥쪽 꽃잎이 커서 구별하기 좋은 [어수리]꽃이 활짝 피었네요,






산행내내 만나게 될 [원추리],






날이 흐리다보니 [말나리]꽃의 주황색이 더욱 돋보이네요.






그에 질세라 [동자꽃]도 한껏 홍조가 짙어 보입니다.






[곰취]꽃은 웬지 늘 반갑더군요.






[기린초]가 이제 막 꽃봉오리를 열고 있습니다.






[원추리]와 [말나리]꽃을 산행내내 담게 될것 같네요.







그냥 [뱀무]가 아니고 [큰뱀무]꽃인것 같구요.










2시 25분, 대피소를 출발합니다.






[주목나무]도 지나고,






스산한 분위기의 고사목도 지납니다.






[터리풀]꽃도 보이네요. 심홍색의 [지리터리풀] 꽃색이 떠올려지네요.






청순 가련해 보이는 [가는장구채]꽃도 담아봅니다.






[미역줄나무]꽃도 많이 보였지요.






[속단]꽃도 무척 많이 보이더군요.







[터리풀], 다행히 비가 많이 쏟아지다 그쳐 야생화 담기가 좋네요.






덕유산은 땡볕에 산행하면 고생좀 되겠더군요. ^^






그 옛날의 숨소리가 들리는듯한 [주목나무] 포토존인데...






다시 중봉을 향해 출발합니다.







[털쥐손이풀]꽃은 이미 지고 결실을 맺고 있네요.












아파트 층층이 매달려 구경하는 듯한 [속단],


















[터리풀] 꽃의 실타래가 비에 젖어 느낌은 좀 덜합니다만...













새끼손가락만한 [산오이풀]꽃을 너무 크게 잡았네요. ^^






산무가 조금 걷히기를 바래보면서도 비가 더 많이 오지않는 것만해도 다행으로..^^






2시 50분, 설천봉에서 출발하여 1시간 20분 걸려 중봉도착,






이곳엔 [범꼬리]꽃이 많이 보이네요.







왼쪽길이 오수자굴로 하산하는 길이네요.













[일월비비추]꽃도 능선길에 무척 많이 보이더군요.






중봉을 출발해 백암봉으로 향합니다.


















[비비추]는 비비+취 에서 유래된 말이라네요. 비비듯이 뒤틀려 있는 잎모습과,

나물을 의미하는 취가 변화된 추가 붙어 비비추가 되었다고 합니다.






꽃이 층층이 달리는 [비비추]와 달리 [일월비비추]는 꽃이 위에 뭉쳐서 달립니다.






꽃색이 흰 [흰여로]와는 달리 [여로]꽃색은 밤색이지요.






[참취]꽃과 [노루오줌],






해는 없지만 땀은 나기에 잠시 쉬며 막걸리로 목을 축여봅니다.







[수리취]꽃입니다. 수리취 잎으로 떡해 먹기에 [떡취]라고도 하지요.






여기 마직막 인듯한 [박새]꽃이 남아 있네요.







[싸리꽃]도 한창이었습니다.







휴식을 마치고 다시 출발하여 만난 [꿩의다리],






실날같은 꽃술이 떨어졌네요.






백암봉은 조금 더 가야겠네요.













[싸리꽃] 숲이네요.






[도라지모싯대]꽃인가요? 아님 그냥 [모싯대]인가요?






한줄기로 주욱 올라 온것은 [도라지모싯대]라 들었는데...












[흰여로]와 [까치수염],







[일월비비추]잎은 약간 독성이 있지만 나물로 먹는 모양입니다.










오후4시, 백암봉에 도착했습니다. 2시간 반 걸렸네요.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신풍령(빼재)으로 가는 백두대간길이군요.













[개시호]꽃이네요.







[돌양지꽃]도 몇 장 담아봅니다.

















도도해 보이는 [원추리] 꽃을 만났습니다. ^^













능선은 여전히 산무로 가득하다보니 야생화만 담게 되네요. ^^







시원스런 [원추리]꽃을 만났기에 또 담아봅니다.











[일월비비추]도 꼭 다문 잎을 열고 재잘거리고 있습니다.






[꿩의다리]도 더 담았습니다.










[동자꽃]도 자기는 안 찍어주냐고 해서 지나치질 못하겠네요. ^^










보라색의 [산꼬리풀]과,






[도라지모싯대]도 더 모셔봅니다.














[말나리]꽃도 할 말이 많아 보이지요? ^^






쉬엄쉬엄 가니 참 좋네요






























[흰송이풀] 꽃도 보이네요.






[산꼬리풀]과,






[큰까치수염]도 더 담아 봅니다.







쟁반처럼 펼쳐진 [어수리],






이곳을 넘어,






이곳에서 한참 쉬었지요.






그럴듯한 분위기의 [원추리]꽃이 있어서 몇장 담아봅니다.












[돌양지꽃]도 분위기가 좋네요.










모델감 [바위채송화]도 보이기에...



























이제 다시 출발합니다.






분위기가 무척 좋아 보이지요?






이제 조금만 더가면 동엽령이네요.












5시 30분, 설천봉에서 쉬엄쉬엄 4시간 걸려 동엽령에 도착했습니다.






데크에는 이미 다른 비박팀이 진을 치고 있네요.,






동엽령에서 칠연계곡쪼으로 300m정도 내려가니 물받을 곳이 있더군요.






이술저술로 한잔하다보니 하늘에 별이 하나둘 초롱초롱 나타나기 시작하더구요.






밤이슬 내려앉는 판쵸후라이 아래에서의 분위기가 벌써 그리워지네요.







더스틴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더스틴
    '11.7.26 8:25 AM

    아~~ 해외에 계신가보네요. ^^
    저도 해외여행을 조금은 했지만 각 나라의 아름다운 곳과 음식을 즐겼지요.
    그리고 아름다운 우리나라 강산도 가볼곳이 많아 다닐수 있을 때 올라보려고
    우선은 산부터 부지런히 찾아다니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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