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저의 친구 예쁜이를 소개합니다.^^

| 조회수 : 2,027 | 추천수 : 35
작성일 : 2011-06-12 08:18:49
예쁜이와 같이 생활한지가 벌써 10년이 넘어갑니다.
제가 가장 힘들때 친구가 선물로 준 예쁜이가
저에겐 참 소중한 존재랍니다.^^

귀농해서 산속의 위치한 배밭에서 혼자 일할때도 옆에서 나를 지켜주었고
가슴이 아파서 혼자 울때도 예쁜이가 나를 위로해 주었습니다.

멀리 공부하러 떠났을때도
예쁜이는 깊은 산속의 배밭으로 나를 찾아서
그 짧은다리로 가시밭 산길을 걸어서 주인을 찾아서 5일동안이나 기다리고 있었지요.

몇일전 대구EXCO에서 열린 식품과학회 학술대회에 참여한다고
2박3일동안 집을 비웠을때도
예쁜이는 사과밭으로 주인을 찾아 다녔다고 동네분들이 전해 주셨습니다.

예쁜이는 이제 늙었나봅니다.^^
전에는 애교도 많았는데
요즘은 별 표현을 안하는것 같아 예전처럼 귀엽지는 않지만
든든한 친구처럼 느껴집니다.

저의 가족인 예쁜이가 오래오래 같이 건강하게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f
    '11.6.12 10:07 AM

    정말 예쁘네요.
    3총사가 다아~!
    계속 건강하게 잘 키우세요.

  • 2. 금순이사과
    '11.6.12 7:10 PM

    anf님 반갑습니다.
    예쁘게 봐 주신 너무 기쁩니다.^^
    anf님도 물론 예쁘시겠죠?^^
    예쁜 마음 가지신 anf님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3. 캐드펠
    '11.6.13 12:20 AM

    정말 예쁜이 이네요
    계속 건강하게 지내면서 지금처럼 행복하게 지내시길요

  • 4. 무아
    '11.6.13 12:59 AM

    금순이님 안녕하세요
    예쁜이가 금순이님 곁을 항상 지키는 친구이자 보호자네요.
    예쁜친구, 금순이님 곁에 오래오래 같이하길 바랍니다.

  • 5. happywind
    '11.7.2 1:17 AM

    그러게요...갈수록 애교많던 동생에서 우직한 친구 분위기로 가더라고요...행복하게 오래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4928 아름다운 제주살이15~인생은 단 한번의 추억 여행^^ 9 제주/안나돌리 2011.06.15 2,321 15
14927 어둠속에서 북을 치다 2 intotheself 2011.06.15 1,608 18
14926 어린 제자와의 대화 2 intotheself 2011.06.15 1,727 16
14925 동심 오핑맨3 2011.06.15 1,111 21
14924 둘과 하나의 차이!! 2 카루소 2011.06.15 2,139 18
14923 한강 발원지 검룡소 6 어부현종 2011.06.14 1,449 14
14922 하루가 너무 빨라서 1 intotheself 2011.06.14 1,459 17
14921 JK 김동욱 vs 임재범=대박!! 15 카루소 2011.06.14 3,233 279
14920 초록 숲속의 향연 양구 대암산 산행 2011-6-11 3 더스틴 2011.06.13 1,904 21
14919 지금 이시간 여기는 비가 내리네요~* 6 카루소 2011.06.13 2,177 17
14918 경북 도민체전 입장식 1 어부현종 2011.06.12 1,459 16
14917 저의 친구 예쁜이를 소개합니다.^^ 5 금순이사과 2011.06.12 2,027 35
14916 바다가 보이는 풍경.. 5 청미래 2011.06.10 1,646 19
14915 볼레로-percussion museum 2 intotheself 2011.06.09 1,500 16
14914 길에서 시작해서 길에서 끝나는... 4 카루소 2011.06.09 2,399 22
14913 아름다운 제주살이~14 아~옛날이여~~!! 12 제주/안나돌리 2011.06.08 2,743 20
14912 태백산 철죽 7 wrtour 2011.06.08 3,426 17
14911 더울때 시원한 물소리 3 어부현종 2011.06.08 1,469 19
14910 맛난 점심, 더 맛깔스런 수다 1 intotheself 2011.06.08 1,680 18
14909 구룡령의 오지 통마름골 응복산 산행 2011-6-4 6 더스틴 2011.06.08 3,096 23
14908 Apres un reve(꿈을 꾼 후에)-포레(Faure) 6 국제백수 2011.06.08 1,685 32
14907 장괘한 서북주릉의 풍광을 즐기며 오른 남설악 가리봉 2011-6.. 7 더스틴 2011.06.07 1,599 17
14906 꾸물꾸물한 날, 해금 소리에 취하다 4 intotheself 2011.06.07 1,633 22
14905 몰래 카메라 ㅋㅋㅋ 4 란다 2011.06.07 1,590 22
14904 은파블루베리...^-^ 10 은파각시 2011.06.07 2,55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