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내년에도 내가 살아 있다면..

| 조회수 : 1,978 | 추천수 : 28
작성일 : 2011-06-06 13:41:39


  
사진 030.jpg
 

아파트에서 15분정도 걸어가면 맛있는 냉면집이 나옵니다.

남편과 데이트 삼아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다녀옵니다.



사진 027.jpg
 

무엇이 그리도 바빴는지 어제서야(6월 2일) 새삼 장미꽃이

눈에 띄었고 남편 먼저 집으로 가게 하고 디카 들고 행차 했지만.




사진 034.jpg

 

애석하게도 이미 장미꽃은 새들새들하게 말라가고 있었습니다.

자연의 꽃과는 달리 人꽃 한송이는 싱싱하게 자라가고 있어서

가슴 허한줄을 모르나니 이 또한 하늘의 축복이어라..

 

사진 036.jpg
 

할머니하고 냉면먹고 왔다고 자랑하는

할아버지에게 여준이가 물었습니다..

 

“냉면은 왜 잡수세요?”

“먹고 살려고 잡수셨다. 임마”

에구에구, 좀 더 교육적으로 말할 수는 없었을까???

 

사진 028.jpg
 

잘 가거라..

내년에도 내가 살아 있다면 


시기 놓치지 않고 이쁘게 잘 찍어줄게...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수유
    '11.6.6 1:45 PM

    글줄을 보기좋게 수정하는 방법을 몰라서리..
    이쁘게 봐주세요..

  • 2. 혜덕화
    '11.6.6 8:23 PM

    글도 빨간 장미 사진도 산수유님 마음도 예쁘십니다.

  • 3. 보리
    '11.6.7 8:44 AM

    저도 져가는 장미가 아쉬워서 지나치다 한 번더 바라보곤 한답니다.
    꽃잎 몇개 따서 코에 갖다대고 오래 향기를 음미하기도 하구요.
    붉은장미가 불타오르고 있네요...
    산수유님의 내년 장미사진도 꼭 보고싶습니다~~~

  • 4. 자운영
    '11.6.7 4:33 PM

    아름다운 꽃한송이에 발길 멈출줄 아시는 님! 정말 멋지십니다.
    소소바람에 가끔 발길 멈추고 진한커피향을 느끼는 것,
    정녕 살아있음이 감사한 하루입니다.

  • 5. 산수유
    '11.6.7 5:19 PM

    혜덕화님 보리님 자운영님
    댓글 감사합니다. 큰맘먹고 올렸는데 보람을 느낍니다.
    60고개 넘어가니까 매사에 감사함을 갖고 살고 있습니다.
    정말 하루하루가 소중함을 뼈저리게..

    보리님..
    내년에도 장미 사진을 꼭 올릴것을 약속드립니다.
    제가 살아 있다면요.. 감사합니다..

  • 6. 제주/안나돌리
    '11.6.7 8:10 PM

    깔끔하게 담으신 사진 참 예쁩니다.
    장미는 늘 사람마음을 사로 잡는 것 같아요^^

  • 7. 산수유
    '11.6.8 1:43 PM

    제주 / 안나돌리님..
    답글 감사합니다.
    저는 부끄럽게도 안나님의 제주이야기를
    자주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추천 댓글 하나 못달아드렸습니다.
    죄송..앞으로 열심히 응원해 드릴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4903 오랜만야~~ 뭉치^.~ 13 oegzzang 2011.06.07 1,967 34
14902 내년에도 내가 살아 있다면.. 7 산수유 2011.06.06 1,978 28
14901 드디어 !! 2 intotheself 2011.06.06 1,719 21
14900 6월의 두물머리와 사람들과.... 6 노니 2011.06.05 1,940 27
14899 프라하 방송교향악단-음악 속에 음악이(민혜경교향곡) 6 wrtour 2011.06.05 1,781 24
14898 항아리 소금 7 서산댁 2011.06.04 2,316 20
14897 손맛과 솜씨 ~~~~~~~~~~~~ 도도/道導 2011.06.04 1,474 18
14896 이민호 발연기? 2 송충이 2011.06.04 2,826 21
14895 뒤죽박죽이지만, 신나는 intotheself 2011.06.03 1,327 24
14894 그림속의 그림을 찾아보는 재미 6 노니 2011.06.01 1,744 20
14893 방송주인공인 우리 아이들 (SBS 내마음의크레파스) 9 미실란 2011.06.01 2,264 24
14892 재래시장의 즐거움 ~~~~~~~~~~~~~~ 2 도도/道導 2011.06.01 1,763 16
14891 6월 달력입니다. 8 제주/안나돌리 2011.06.01 2,160 16
14890 어느 화사한 날의 오후 (사진 모임에 대한 공지도 있어요~) 24 청미래 2011.05.31 2,021 21
14889 언제봐도 정이가는 못난이 인형 ㅋ 3 이은정 2011.05.31 1,629 22
14888 콩나물 1000원 어치 ~~~~~~~~~~~~~~~ 2 도도/道導 2011.05.31 1,475 15
14887 마지막 봄비는 내리고... 7 카루소 2011.05.31 2,085 22
14886 온갖 경치가 조망되는 북한산 만경대릿지 산행 2011-5-28 4 더스틴 2011.05.31 1,856 26
14885 화요일 아침, 르네 마그리뜨를 만나다 2 intotheself 2011.05.31 1,221 20
14884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깍쟁이 2011.05.31 1,630 28
14883 세번째 아들의 첼로연주곡을 올리며... 4 국제백수 2011.05.31 1,476 27
14882 은밀히 수장하라... 카루소 2011.05.31 1,838 19
14881 광나루한강공원 4 노니 2011.05.30 1,918 20
14880 파란하늘 아래 오른 북한산 파랑새능선 2011-5-28 2 더스틴 2011.05.30 2,020 20
14879 세계 10 대 문명사 시리즈 4 intotheself 2011.05.30 2,124 16